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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지역을 살리기 위한 한·독 공동 심포지엄 – 지속가능한 발전: 갯벌지역의 문화 변동

지속가능한 발전: 갯벌지역의 문화 변동

글 : 베르너 크라우스 박사
(함부르크 대학 사회인류학연구소)

본 발표의 주제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계획하고 관리하는데 있어서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던 연
안 갯벌지역의 문화적 역동성에 관한 것이다. 발표자는 지금까지 ‘갈등속의 자연: 자연보호, 자
연의 개념 그리고 연안지역의 이미지’라는 제목의 연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인류학적인 조사를
수행해 왔는데, 이 과정에서 형성된 지식과 경험을 이번 심포지엄에 전달하는 것이 이 발표의 주
된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갈등 속의 자연’ 프로젝트가 시작된 것은 지역주민들과 갯벌국립공원 행정관청 사이에 형성되
어 왔던 갈등의 오랜 역사 때문이다. 우리는 언어학적, 역사적, 과학적, 인류학적 관점을 종합하
여 갈등의 주된 원인인 자연과 문화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정립하고자 하였다. 자연보호론자들,
과학자들, 어민들, 농민들과 관광객들은 연안지역을 어떤 눈으로 바라보고 있을까? 자연이 보호
되어야 한다는 사실은 누가 규정하며 어떤 근거를 갖고있는 것일까? 갯벌지역은 문화적 경관으
로 인식되어야 하는가 아니면 자연경관으로 이해되어야 하는가? 자연보호에 있어서 문화의 역할
은 과연 무엇인가?
발표의 첫 부분에서는 우선 자연과 문화를 분리시키는 이분법이 서구적 사고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다룰 것이다. 일반적으로 보호론자들은 절대적인 자연을 내세워 자신들의 행
동을 정당화하며, 지역주민들은 자신들의 문화를 원칙적으로 중요시한다. 이와 같은 근본주의적
인 입장과는 달리 인류학에서는 문화와 자연을 통합적으로 인식하기 위해 보다 적합한 개념을 발
전시켜왔다고 말할 수 있다. 두 번째로는 갯벌지역에서 지역주민들과 갯벌국립공원 행정관청 사
이에 근본적으로 존재하는 갈등을 분석할 것이다. 문화적 주체성(동질성)에 대한 질문을 통해 갯
벌에의 접근(이용)과 이를 둘러싼 갈등문제가 거론될 것이다. 더불어 자연보호전략을 실현하는
데 있어 문화 분야의 중요성을 밝히고자 한다.
본 발제의 마지막에서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천에 있어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생각되
는 몇 가지 제안을 하게될 것이다. 현재 독일에서는 지역주민들과 갯벌국립공원 행정관청 사이
의 일상적인 교감을 통해 갈등 해소를 위한 몇 가지 의미 있는 노력들이 시도되고 있다. 지속가
능한 발전은 자연과 문화의 지평을 넘어 새롭게 시도되는 민주적인 의사결정방식의 정착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은 아니다.

Towards Sustainable Development: The Cultural Dynamics of the Wadden Sea

Dr. Werner Krauss
(University of Hamburg, Institute of Social Anthropology)

My presentation addresses the cultural dynamics of the Wadden Sea coastal region as a
central feature of planning and managing sustainable development. My intention is to
convey a number of insights and perspectives garnered in the course of my anthropological
enquiry for the on-going research project Nature in Conflict: Nature Protection, the
Concept of Nature, and Coastal Images.
The long history of conflicts between local population and National Park administration
were the starting point for the project. In combining linguistic, historical, scientific
and anthropological approaches, we are looking for differing conceptions of nature and
culture as a reason for these conflicts. How do nature conservationists, scientists,
fishermen, farmers, or tourists perceive the coast? Who defines which nature will be
protected, and for what reasons? Is the Wadden Sea a cultural or a natural landscape? And
finally: What is the role of culture in nature conservation?
In the first part of my presentation it is shown that the nature/culture- dichotomy is
one of the central features in Western thinking. Conservationists try to legitimise their
actions in terms of an absolute nature, while local populations refer to an essentialist
culture. In opposition to these fundamentalist argumentations more adequate concepts of
culture and nature are developed from an anthropological perspective.
In the second part some of the fundamental conflict lines between locals and the
National Park administration in the Wadden Sea region are analysed. In doing so questions
of cultural identity, power conflicts and access to land are addressed and reveal the
cultural dimensions of the implementation of nature protection strategies.
In the last part I will advance some proposals on a sustainable best practice. Daily
interactions between locals and national park administration show that there are already
some promising attempts in dealing with these conflicts. Situated beyond nature and
culture, sustainable development depends on new democratic ways of decision making.

자료출처 : 시민환경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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