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습지 해양 자료

새만금 지역을 살리기 위한 한·독 공동 심포지엄 – 갯벌지역에서의 자연 및 연안 보호와 환경영향평가

갯벌지역에서의 자연 및 연안 보호와 환경영향평가

글 :클라우스 코스막-쉬테판 박사
(독일 갯벌국립공원보호청)

독일 쉴레스비히-홀슈타인주 서해안에서 연안보호가 이루어진 것은 갯벌지역에 주민들이 정착
하기 시작했던 때부터라고 할 수 있다. 먼 옛날 해수면이 상승하였을 때 갯벌지역의 주민들은 보
다 높은 지대의 내륙 습지로 이동하였다. 주민들은 이후 자신과 가축의 생명과 건축물들을 보호
하기 위해 작은 제방을 만들어 그 위에 건축물을 짓는 등 폭풍과 해일을 피하기 위한 자구책을
강구하기 시작하였다. 이와 같은 사례의 대표적인 곳으로는 할리겐이라 불리우는 지역을 들 수
있다. 할리겐은 한 해에 50회 이상 해일에 의해 침수되며 오늘날에도 ‘여름방조제’에 의해서만
이 보호 가능한 지역이다. 연안보호를 위한 활동은 점차 농지와 초지를 보호하기 위한 소규모 제
방의 축조로 확대되었다.
제방의 규모가 변화하면서 최대 홍수위에 비해 0,5m나 높은 방파제가 축조되기도 하였다. 해수
면의 높이가 미래에 어떻게 변화할지 알 수 없었으므로 제방의 높이는 그때그때 마다 해수면의
높이에 따라 결정되었다. 원래 방조제 건설과 유지는 지역에 거주하는 농민들의 임무였다. 그러
나 방조제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점차 대규모 집단들이 방조제에 관한 책임을 부여
받기 시작했는데 오늘날에는 그 책임이 국가에 귀속되어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과거에는 기술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방조제의 건설은 수많은 사람들의 노동에 의해 이루
어졌다. 그러나 힘든 노동의 대가는 폭풍으로 몇 시간만에 파괴되어 수많은 인명피해를 초래했
다. 수 천년간 진행되었던 연안 보호 활동의 불안정한 변화 양상은 갯벌지역의 역사와 분리할
수 없을 정도로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이는 자신들의 조상들이 맞서 싸우다 생명을 잃기도
했던 갯벌과 땅에 대해 연안습지지대 주민들이 독특한 태도를 취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기술이 발달하면서 해안선은 점차 직선으로 변해갔으며 해안의 만곡부는 제방들에 의해 포위되
었다. 먼 옛날 축조되었던 작은 제방들은 지금도 내륙 일부지역에서 그 흔적을 발견할 수 있는
데 이들은 오늘날 중요한 문화유적의 일부로 간주되기도 한다. 한편, 제방 후방지역에서의 삶이
워낙 열악했던 데다 간척사업이 추진되면서 연안 보호 활동도 활발해졌다. 갯벌의 생태적 중요성
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무작정 갯벌을 간척하는 일들이 중단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방
을 쌓는 일은 여전히 지속되었다. 1987년 5월 북해연안에 축조된 방조제는 유럽 갯벌지대에서 진
행되었던 가장 큰 규모의 공사였다. 이 방조제 공사로 3,500 ha에 달하는 조간대 갯벌과 염습지
가 바다로부터 차단되었다. 방조제 배후지에 형성된 습지는 가장 중요한 보호습지의 하나이다.

폭풍과 해일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으며 해수면 상승
이 예상되는 미래에도 여전히 추진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행위는 현재 존재하는 방조제 라인
에 국한될 것이다. 유럽의 일부 갯벌지역의 경우 갯벌 생태계의 관리에 책임이 있는 관청들은 방
조제를 허무는 일도 고려하고 있다. 정책 수단들은 점차 다양해지고 있으며 ”부드러운 연안 보
호’ 방법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와 같은 추세는 유럽의 갯벌지역에서 자연보호 활동이 강화된 결과이기도 하다. 지난 세기
초 갯벌보호지역이 최초로 생겨난 이래 네덜란드, 독일, 덴마크에 걸쳐 거의 10.000 km에 달하
는 갯벌이 보호 대상으로 지정되었다. 20 년 전부터 자연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
업들은 환경영향평가의 대상이 되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유럽에서 환경영향평가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승인절차의 합리화
예상 가능한 환경영향에 대한 사전 예측과 평가
대중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
의사결정의 투명성
환경영향평가는 경제적 동기와 환경보존의 필요성이 부딪힐 때 균형 속에서 양자의 조화를 꾀
할 수 있는 유력한 수단이다. 유럽에는 갯벌지역에서 가스를 얻기 위한 시추작업이나 풍력단지
건설처럼 경제성 있는 사업들이 갯벌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환경영향평가의 결과에
따라 사업 승인이 이루어지지 않은 사례가 많다.

The Wadden Sea – Nature Protection, Coastal Protection and 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Dr. Klaus Kossmagk-Stephan
(National Park Office Schleswig-Holsteinisches Wattenmeer)

Coastal Protection at the West Coast of Schleswig-Holstein started with the early days
of settlements in the Wadden Sea Area. Following the rising sea level of the very past,
people first moved to more higher inland marsh areas. Later they started small scale
coastal protection while building their houses on warfts (small artificial hills) above
the high water mark. By this they got safety for their lives, buildings and cattle. Up to
now this is still the case on the most of the Halligen, which are flooded around 50 times
a year, as they are protected today only by summer-dikes. During the time, the activities
of coastal protection increased. Following the protection of houses on warfts, small
dikes have been built to protect farm- and grassland against flooding.

The dikes evolved in the course of time, new dikes being built somewhat higher up to
half a meter than the highest experienced flood. The height of these dikes followed the
rise of the sea level, as is was not possible to predict the future evolution of the sea
level. Dike construction and maintenance have been the tasks of only the inhabiting
farmers. As the general importance of the dikes increased, larger and larger groups
gradually took over this responsibility. Today the responsibility lies in the hands of
the state.

Due to the lack of technology, the dikes of the past were built with enormous efforts
in manpower. The fruits of this hard labour was often destroyed by a storm flood within
few hours, killing many people and driving out the rest.
The unsteady evolution of coastal protection activities during thousands of years is
inseparable from the history of the region: The population of the marshes therefore has a
special attitude to the land and the Wadden Sea, where their ancestors have bitterly
fought, and often lost, against the violence of the sea.

With increasing technical possibilities the coastline got more and more straight, most
of the bights are embanked now. Former dike lines are still to be seen in the inland
areas and are today a element of the culture-history of the area. Beside pure protection
of lives and settlements behind the dikes, until 1959 also land reclamation was a trigger
for coastal protection activities. With growing knowledge of the ecological importance,
activities of land reclamation stopped then. But embankments still continued. The
closure of the dike on the Bay of Nordstrand in May 1987 marked the last great embankment
along the Wadden Sea Coast. Almost 3.500 ha of intertidal flats and saltmarshes were
forever removed from the action of the tide. The area is now one of the important nature
protected wetlands behind the dike.

Coastal protection measures are still ongoing and will be in any case necessary in
future to follow the sea level rise. But these activities will be limited to the
existing dike line. Re-inforcement will be the main management measure.
In some parts of the Wadden Sea the responsible authorities recently started to think
upon re-opening of summer polders. The variability of measures is increasing. Elements
of soft coastal protection are discussed.

This is also a result of increasing nature protection in the Wadden Sea. Following the
first nature protected areas from the early beginning of the last century, most of the
10.000 km of the whole Wadden Sea in The Netherlands, Germany and Denmark is now under
nature protection. Every great impact is since 20 years and will be in the future object
of a 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EIA) procedure, which is since 10 years anchored
within the national and European legal systems.

The aims of a 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are:
harmonising granting procedures for planned impacts,
early assessment of possible environmental impacts,
proper information and consultation of public,
transparency of decision making.

EIA has evolved to a powerful instrument weighting economy and ecology of the area.
Examples show, that some economic valuable projects like application for gas drilling or
erecting of wind-parks inside the Wadden Sea were not granted after an EIA procedure
because of their negative ecological impacts.

자료출처 : 시민환경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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