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성명서]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을 규탄한다! (영남권 10개 지역 환경운동연합)

– 일본 정부는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를 결정을 철회하고,

방사능 오염수의 장기 저장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라!

 

지난 2월 일본 경제산업성 오염수 처리 대책 전문가 소위원회에서는 ‘방사능 오염수 처리 최종보고서’를 통해 120만 톤 해양 방류를 권고하는 등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를 위해 수순을 밟아왔다. 지난 해 8월, 후쿠시마 산 식재료로 도쿄올림픽 선수촌에 공급계획에 이어, 방사성 오염수 해양방류 시도에 대해 동북아 시민사회는 이를 강력히 규탄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출을 이달 말에 결정할 것으로 10월 15일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방사능 오염수를 해양으로 방류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것이다.

 

현재 일본정부와 도쿄 전력은 여러 핵종을 제거한 처리수는 해양에 방류해도 인체에 영향이 크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오염수에 남아있는 세슘, 스트론튬, 코발트60 등의 방사성 물질에 대해서는 2차 정화 작업을 통해 제거하고, 삼중수소의 경우 방류 기준치 이하로 희석하여 방출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본 정부가 시행하겠다는 2차 정화 작업은 정화 작업으로 방사성 물질을 얼마나 제거할 수 있는지 연구 결과조차 없다. 2차 정화 작업의 결과가 확실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모든 방사성 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듯 주장하는 것은 눈속임에 지나지 않는다. 또한, 현재 860조 베크렐로 추정되는 삼중수소의 경우 기준치 이하로 희석하여 안전하게 방류하겠다고 하지만, 버려지는 방사성 물질의 총량은 변함이 없기에 인류 최악의 해양 오염을 불러올 수밖에 없다.

 

오염수가 태평양에 방류되면 태평양 연안국은 물론이고 일본과 가까운 우리나라, 특히 부산을 비롯한 경남의 연안은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방사능 오염수 일부가 우리나라 남해와 동해상으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후쿠시마 대학을 비롯한 여러 대학의 연구에서는 후쿠시마 사고 당시 방출된 오염수가 1년 만에 동해안에 도달한다는 것을 밝힌 바 있다. 오염수의 방사성 물질은 해양 생태계에 축적되어 크나큰 재앙을 불러올 것이기에 부산, 울산, 포항을 비롯한 경상남도, 영남권 환경운동연합에서는 우려와 걱정이 앞서고 있다.

 

일본 정부는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를 결정을 철회하고, 방사능 오염수의 장기 저장을 위한 정책으로 전환하여야 한다. 또한 우리 정부와 영남권 지방정부 책임자들은 일본 정부가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를 철회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 만약 일본정부가 이에 응하지 않는다면 후쿠시마 등 8개 현의 수산물 수입 금지에서 일본산 수산물의 전면 수입 금지 더 나아가 일본산 제품의 불매운동까지 고려할 수 밖에 없음을 분명히 밝히고자 한다.

 

2020년10월 22일

영남지역 환경운동연합

[구미공동체,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대구환경운동연합, 마창진환경운동연합, 부산환경운동연합,상주환경운동연합, 안동환경운동연합, 울산환경운동연합, 진주환경운동연합, 창녕환경운동연합,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어제(22일) 부산 항일거리의 강제징용노동자상 앞에서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반대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기자회견 후 일본 영사관에 우리의 항의 서한을 전달하러 가는 과정에서 경찰의 저지가 있었고, 실랑이 끝에 대표로 한 사람만 영사관 앞까지 갔습니다.

일본 영사관은 아예 문을 닫아걸고 있었습니다. 일본 영사관은 면담도 어떠한 서한 전달도 모두 불허한다고 하며 아예 문을 닫아걸고 방문을 막았습니다. 이에 영사관 앞에서 버티다 문틈으로 항의 서한을 전달하고 왔습니다.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를 방류하면 일본 바다 만이 아니라 전 세계의 바다를 오염시킬 겁니다. 일본은 어리석은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철회하라!

 

진 주보라

진 주보라

미디어홍보국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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