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순환 활동소식

‘고덕천을 되살리자’

지난 22일 강동송파환경연합(의장 이종훈)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강동의 주요하천이자 고덕동
수변생태공원과 생태계보전지역이 인접해 있는 고덕천 정화활동을 벌였다. 이 행사는 ‘고덕천을 되살리자’는 취지로 강동구와 강동생활환경실천단(단장
송진규), 환경오너시민모임(회장 임춘회) 등 40여명의 단체회원들이 참여해 이뤄졌다.

고덕천은 유역면적 18.82㎢, 유로연장 7.63km, 평균하폭 55m의 하천으로 경기도 하남
이성산(二聖山)을 분수령으로 광암동에서 발원해 강동 상일동, 하일동, 고덕동을 거쳐 한강으로 유입되는 하천이다. 지난 시기 고덕천은
게들이 많이 서식할 만큼 물이 깨끗하고 맑아 ‘게내’, ‘게천’으로 불리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 고덕천은 전 구간이 콘크리트 저수로로 정비돼 있고 하류부에는 우수토실이 설치돼 있을
만큼 수질상태가 좋지 않아 수생식물과 어류들이 살기에는 부적합한 하천으로 변해 버렸다. 게다가 주변지역 개발에 따른 유입인구의
증가도 예상돼 하천수질과 생태계를 복원, 개선키 위한 다양한 방안이 마련되고 추진돼야 한다.

강동구가 구정핵심사업의 하나로 고덕천 자연형하천사업을 추진 중에 있어 개선과 희망의 여지는 있으나
기존의 방식을 그대로 답습하는 자연형이 아니라 자연하천의 가치를 되살려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고 영원히 터를 잡을 수 있도록
신중을 기했으면 한다. 상류에서부터 하류까지 행정구역을 초월해 유역단위의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종합적인 대책이 이뤄져야 한다.
인근지역 주요오염원에 대한 감시와 정비도 이뤄져야 하고 하류지역 고덕동 수변생태공원과 생태계보전지역에 미치는 영향도 고려돼야
한다. 지역사회구성원들의 폭넓은 의견수렴과 참여가 선행되어야 함은 당연하다.

오늘처럼 민과 관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한다면 자연하천의 가치를 되살린 고덕천의 옛 모습을 이른
시일에 접할 수 있을 것이다.

글/ 강동송파환경운동연합 김희경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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