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2월 16일(수) 오후 2시에 지장댐이 들어설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지장댐 건설 계획 백지화 캠페인이 있었습니다. 지장리 김기용 이장님을 비롯하여 직접 수몰될 위기에 처한 땅 소유주분 들과 인근 주민등 10여분이 참석하여 주셨습니다. 여러 주민들은 그간 어떠한 형식으로든 설명이 없었다며 어떻게 땅 소유주에게도 말 한마디 없이 사업을 추진하려고 하는지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다며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지장리 김기용 이장님은 “이곳 지장리에 댐이 들어서면 인근 광덕에 있는 호두 농사는 모두 망하게 된다.”“ 건설비용인 400억을 모두 보상에만 사용해도 모자란다.” 며 국민에 혈세를 낭비하지 말고 건설계획을 전면 백지화 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현재 천안시는 광덕지역의 호두농업을 장려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사업계획을 가지고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이곳에 댐이 들어서게 되면 안개로 인하여 빛 투과율이 낮아져 광덕주변의 호두 농사는 전멸할 것이고 또한 겨울철에는 안개가 얼어 붙어 나무들이 모두 죽을 것이다” 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다른 주민들은 “이지역은 그간 가뭄으로 인하여 농사를 못 짓거나 식수가 모자랐던 적이 없다”며 농업전용댐의 근거가 없다고 말하였으며 오히려 윗 지역에 댐이 들어서면 지하수가 고갈되어 식수조차 마시기 어려울 것이라고 반대 하였습니다. 하류지역의 수혜지역 주민들도 “농사짓기가 어려워 농업용수가 수월하게 공급되면 편하고 전기세도 전혀 들지 않아 좋다”라며 찬성하는 주민들도 있었지만 또한 하류지역 많은 주민들이 “지금도 관정을 이용하여 농사를 잘 짓고 있는데 수백억에 예산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지하수가 고갈되어 농사뿐 아니라 식수조차 없어질 것이다”며 반대 입장을 명백히 밝혔습니다. 이러한 의사는 직접적으로 수혜를 입지 못하고 있는 인근 지역 농업인들 일수록 반대가 심하였습니다. 지난 2004년 12월까지 진행되었던 농업기반공사의 기본조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
물순환 활동소식
지장댐 반대 캠페인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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