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환경 관련자료

[토론회]수입유기농산물 어떻게 볼 것인가? – 유기농산물은 대외 무역의 대상이 아니다

1.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욕구
현대에 와서 평균수명이 길어졌다고는 하나 크건 작건 질병으로부터 고통받고 있다. 의학자들
이 진단한 바로는 질병이 오염된 환경으로 인하여 발생한 경우가 많다고 보고 있다. 특히 우리나
라의 경우 30여년 동안 급격히 변화된 먹을거리에 많은 원인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런 상황에
서 각종 암이나 아토피 가족들이 안전한 먹을거리를 찾는 것은 생존의 욕구이며 환경오염과 비례
하여 안전한 먹을거리로 유기농산물을 찾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2. 유기농산물의 의미
유기농산물은 좁게는 유전자 조작되지 않은 종자를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농
산물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40여년 이상 진행된 화학농업의 시대 속에서 유기농업이 사라지지 않
고 지탱되어 온 것은 생명을 죽이는 농사를 지을 수는 없다는 농민들의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
다. 최근 화학농업에서 유기농업으로 돌아오고 있는 것은 화학농업의 한계와 생명을 죽이는 농업
으로는 누구도 안전할 수 없다는 의식의 결과다. 유기농업은 지역내에서 논밭 농사와 축산이 연
결되어 순환하는 가운데 행해진다. 유기농업은 자연과 사람, 사람과 사람이 일방적으로 해치거
나 빼앗지 않고 서로를 살리는 농업이다. 그러므로 유기농산물의 선택은 소비자의 생명뿐만 아니
라 농민의 생명을 살리고 사회와 자연을 건강하게 한다.

3. 농업이 살아야 하는 이유
수출이 최우선시 되는 우리나라에서 요즘말로 돈 되지 않는 농업은 귀찮은 산업으로 생각하고
있다. 농업은 다른 수출품의 교역을 위하여 버려도 좋은 하찮은 상품을 생산하는 산업으로 생각
하고 있다. IMF 직후 현금을 주지 않으면 식량을 살 수 없다고 보도되었던 적이 있다. 생명을
유지시켜주는 식량을 자급할 수 없다는 것이 어떤 처지가 되는 지를 알려주는 대목이었다.
농촌은 먹을거리만을 만드는 곳이 아니다. 사정만 허락된다면 도시인들은 도시를 벗어나 농촌으
로 간다. 그곳에서 이름다운 경관을 보며 휴식을 취하고 안정을 얻는다. 그뿐 아니라 농업은 공
기를 정화하고 홍수를 조절하고 물을 담아주고 토양 유실방지를 해주며 전통문화를 살리고 있
다.

4. 유기농산물은 대외 무역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유기농업은 자연과 인간을 살리는 순환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농업이다.
어느 나라가 유기농업이 잘 될 수 있는 조건이어서 우리나라 보다 좋은 품질로 높은 수확을 올
릴 수 있다해도 그 농산물은 제 나라의 많은 사람과 자연을 살리는 방도로 쓰여져야 한다.

글 : 김 민 경(한살림 물품위원장)
자료출처 : 서울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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