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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의 질향상과 조례제정을 위한 토론회 – 급식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급식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서 한 태
(사)목포환경과건강연구소 이사장

요즈음 먹을 것은 많아도 마음놓고 먹을 만한 것이 없다. 옛날 못먹고 못살 때는 폐렴이나 기생
충으로 고생했는데 항생제의 발달로 이런 문제는 거의 해결 됐고, 반면에 뇌졸중, 고혈압, 심장
병, 간장병, 당뇨병, 골다공증, 퇴행성 관절염등 성인병 때문에 골치가 아픈데 이것이 바로 먹
는 것과 관계가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1990년 의료보험공단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암과 성인병이 무려 70%나 된다
니 정말 심각한 문제이다. 이웃나라 일본도 1950년까지만 해도 성인병은 불과 26%였는데 이로부
터 30년이 지난 1981년에는 놀랍게도 66%로 증가되었다.
우리나라도 식습관이 많이 변하고 있다. 한사람이 1년에 소비하는 쌀의 양이 1980년까지만 해도
132㎏이었는데 이로부터 20년이 지난 2000년에는 94㎏으로 줄었으니 소비하는 쌀의 양이 1/3이
넘게 준 셈이다.
여기에 반하여 고기의 소비량은 1980년에는 연간 11㎏ 소비했는데 2000년에는 30㎏소비하니까 두
배나 늘어난 셈이다. 뿐만 아니라 요즈음 어린이들은 전통음식인 김치를 싫어하고 피자나 햄버
거 등을 좋아하는 것도 크게 문제가 되리라 생각된다.
6.25전쟁 때만 해도 겉보기에는 덩치가 좋은 20대 전후 미국군인 전상자를 조사해 보았더니 동맥
경화증이 45%였는데 이때만 해도 우리나라 군인은 못먹고 못살아 몸은 비록 비리비리 했으나 한
사람도 동맥경화증에 걸린 사람이 없었다. 그렇던 우리나라가 1991년 서울대학 임상병리학 교실
에서 6세부터 15세까지 1800명을 동맥경화증의 원인이 되는 혈중콜레스테롤을 조사해 보았더니
놀랍게도 위험한 상태인 200㎜가 넘는 아이가 8%였으며 중등도의 위험한 170㎜이상이 30%로 나타
났다.
이것만 보더라도 요즈음 어린이의 건강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가를 알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학
생들에게 균형있는 식사를 통한 건강증진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이바지하는 학교급식이 대단
히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학교급식이 올바르게 정착되면 어린이 건강 증진은 말 할 것도 없고 요즈음 어려움에 시달리는
농촌문제도 해결이 되고 외화의 낭비를 억제하며 어린이의 식습관에도 크게 공헌하리라 믿는다.
앞으로 학교급식 정상화를 위해서는 학교급식법과 조례제정이 시급하다. 그리고 급식재료의 품질
기준과 우리 농산물을 사용시 지원 등의 규정이 명시되어야 하고, 특히 신선도, 유전자 조작 여
부, 잔류농약 기준 등의 법제화가 시급하다.

자료제공 : 우리쌀지키기학교급식조례제정목포지역연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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