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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감량․재활용 운동을 위한 국제 심포지움 – 미국에서의 재활용과 지역 경제 개발

상대적인 부와 광활한 토지로 인해 미국에는 “일회용품”(“throwaway”)사회가 형성되었다. 폐
기물 규제는 end-of-the-pipe 해결책에 의존했다. 그러나 환경에 대한 관심과 도시경제의 불황
은 폐기물 반대, 재활용 찬성 운동을 만들어냈다. 재활용은 경제개발의 수단으로서 힘을 얻었
다. 실패에도 불구하고, 현재 미국의 재활용 운동은 “zero waste 아니면 적어도 그 근처에 좀
가자”를 표방하며, 생산자 책임 확대제도와 재사용(건물 해체와 리필 용기)을 주장하고 있다.
이들 대안정책들은 직업훈련, 중소기업 창출 및 발전 그리고 지역공동체의 형평성과 연계되어
결과적으로 이 운동의 정치적 지지층을 넓혀 나갈 수 있다.
1.1. 25년 전, 1976년 자원보전 및 재생에 관한 법률(Resource Conservation and Recovery
Act; RCRA)이 통과됨으로써 미국은 현대 고형 폐기물 관리의 세계에 들어섰다. 이 법은 처음으
로 지자체의 고형 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한 쓰레기 매립지 관련 전국적인 규제조항을 세웠다. 오
랜 재활용 및 재사용의 전통에도 불구하고 그 당시 미국에서는 고체 폐기물의 5% 이하만을 재활
용하고 있었다. 오늘날에는 미국 지자체에서 발생하는 고형 폐기물의 거의 3분의 1을 재활용하
고 있으며 그 여세를 몰아 이러한 수치는 분명히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L.A., 포틀랜드, 시애
틀, 산호세를 비롯한 수많은 미국 대도시들은 재활용, 퇴비, 재사용과 폐기물 발생 방지 프로그
램을 포함시킬 때 거의 50% 가까이 고형폐기물을 재활용한다. 이보다 더 규모가 작은 도시와
마을에서는 60%나 그 이상의 재활용률을 달성하였다.
1.2. RCRA 법안이 통과되기 전에 미국에서는 점점 폭넓고 복잡해지는 폐기물의 흐름을 관리하
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2차 세계대전 이후의 “베이비 붐”과 전쟁에 지친 사람들의 갑
작스러운 소비증가로 쓰레기는 더 많아졌지만 이를 처리할 곳은 줄어드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었
다. 게다가 복합재료로 만들어진 신제품은 쉽게 재활용할 수 있는 물질로 구성된 폐기물의 흐름
을 경제적으로 재활용하기 불가능한 폐기물로 변모시켜버렸다. 일회용품 사회가 탄생했던 것이
다.
1.3. 미국에서 이렇게 증가하는 폐기물의 양의 흐름에 대처하기 위하여 국내 전략과 유럽의 사
례에서 얻어온 비판적 교훈들을 통합하였다. 유럽의 여러 나라들은 대륙에서 공간 부족으로 인
해 미국보다 일찍 고형 폐기물 처리 문제에 직면해왔었다. 예를 들어, 19세기 말에 유럽에서는
쓰레기 매립지가 부족하게 되었다. 세계 최초의 쓰레기 소각로는 1893년 함브루크에서 작동하
기 시작했다. 유럽 전체에, 20세기초에는 특히 독일, 그리고 브뤼셀, 스톡홀름과 취리히 등 주
요 도시에 소각로 건설 붐이 일어났다. 곧이어 미국 도시에서도 시립 쓰레기 소각장이 생겨났
다. 그러나 1970년대 스웨덴 연구에서 인체의 모유에서 다이옥신이 검출됨에 따라 소각로 사용
에 제동이 걸렸다.
1.4. 미국은 지속적으로 유럽의 폐기물 관리 경험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유럽의 규제 기관에서
는 폐기물 처리를 위해 “위로부터의” 해결책들을 받아들이는 방향으로 옮겨왔는데, 이러한 해
결책에는 환경친화적 디자인(Design for the Environment)과 생산자 책임 재활용 제도
(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 programs) 등이 있다. 반면에 미국에서는 “아래로부터
의” 접근법을 취하여 제품 사용의 끝에서만 폐기물 문제를 다루어왔다. 그러나 유럽의 사례들
을 통하여 지자체와 시민단체들은 미국에서도 독일의 DSD(Duales System Deutschland) 프로그
램, 네덜란드의 전자전기제품 재수거 프로그램과 노르웨이와 스웨덴의 새로운 강화된 컴퓨터 재
활용 기준과 유사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을 요구하게 되었다.
1.5. 최소 비용의 재사용, 재활용과 퇴비화를 강조하는 미국의 탈 중앙집권적 접근방식과 환경
관련 규제정책을 강조하는 유럽의 중앙집권적 접근방식이 함께 마닐라, 홍콩, 산후안과 방콕
등 전세계의 도시들에 고형 폐기물 처리 정책과 실행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5년만에
시민운동과 환경운동이 재활용에 바탕을 둔 지역경제발전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전세계에 제
공한 것이다.
1.
2. 왜 이러한 혁명인가?
2.1. 미국 재활용 운동의 성과는 좋은 타이밍과 전략(skill)에 있었다. 1970년대 초에 미국 환
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은 재활용 및 재사용 정책을 확인하는데 중요
한 역할을 하였으나 1976년에 와서 환경보호국과 에너지부에서는 미국의 고형 폐기물 문제에 대
한 해결책으로 폐기물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기술을 내세웠다. 환경보호국 지원 연구사업과 에너
지부의 지원사업을 통하여 1970년대 후반 이러한 기술의 상업화가 이루어졌다. 이와 더불어 연
방 정부의 채권 관련 규정(재정 거래에 관련 규칙을 포함하여), 에너지 정책(예를 들어, 공익사
업 규제정책에 관한 법률(the Public Utilities Regulatory Policies Act))과 환경 정책(재 관
리 및 방출 규제 관련 정책 등)이 모두 쓰레기 소각을 우대하는 방향으로 수정되었다.
2.2. 쓰레기 소각로 건설을 확산하기 위해 각 도시에는 수천만 “공짜” 달러가 지원되고, 전
기 판매시장이 보장되고, 또 환경규제 담당자의 전적인 협조를 얻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과 사업가들은 미국의 폐기물을 모두 태워버리려는 활동에 쉽게 동참하지 않았다. 1980년
대 중반에 이르자 이런 저런 시민단체, 제휴 사업체와 재활용 단체들이 도시와 지자체의 정책결
정에 다음과 같은 전통적인 조직화 방식을 통하여 확실한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2.3.
2.4. · 소각장을 옹호하는 규제 담당자, 산업체, 공무원이 지배적인 공청회에서 3분짜리 공동
성명을 함으로써 논리정연한 비판과 분석을 알리기
2.5. · 의원선거나 자치단체선거에서 소각을 반대하고 재활용을 찬성하는 후보를 내세우기
2.6. · 소각장이 예정되는 지역에 정보와 기술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공학자, 화학자, 의학
전문가로 구성된 시민 네트워크 개발하기
2.7. · 국립 재활용 협회, 지역개발단체 네트워크, RCRA법과 주법 하에 요구되는 계획모임,
그리고 지역자치연구소(Institute for Local Self-Reliance), 맑은 물 만들기 운동본부(Clean
Water Action), 지구의 벗(Friends of the Earth), 환경운동본부(Environmental Action), 뉴욕
주 공익 연구그룹(the New York Public Interest Research Group)이 주관하는 특별 교육연수회
를 통해 시민운동가, 사업가, 공무원과 선출된 의원간에 합의체 만들기
2.8.
2.9. 소각장 건설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 미국에서는 수 백 개의 시립 소각장 건설 계획이 이
루어졌다. 전국에서 이러한 거대규모의 시설에 대한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1985년과 1993년 사
이에 300개가 넘는 소각장 건설 계획이 철회되었으며 일일 소각량 천 톤 규모의 처리시설이 40
개 이하밖에 건설되지 않았다.
2.10. 전국의 지자체에서 동시에 위기에 직면하였다. 시민들의 관심은 공중 보건 위협과 환경
관련 문제에 집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산업계는 최소비용 분석이 산업계와 산업 마인드로 충만
한 정치인들의 지지를 받았다. 이들 개인과 단체는 시민단체, 환경단체와 재활용단체와 힘을 합
하여 예정된 소각장 건설을 철회하고 재활용 방식에 투자할 것을 성공적으로 촉구하는 연합체
를 형성하였다.
2.11. 소각로는 투자비용이 집중적으로 들어가는 시설로서 국채를 들여 설립되어야 하는 시설
이었다. 소각장을 짓는 지자체에서는 300~500 만달러를 공채로 발행해야하기도 했다. 게다가 한
번 지어놓은 다음에 소각장은 매우 높은 운영비용이 들어가서 다른 대안에 비해 운영비용이 높
은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12. 지자체에서는 잘 실행할 경우 재활용, 퇴비 만들기와 쓰레기 감량 프로그램이 소각보다
훨씬 저렴하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재활용 기반시설(재료 재생 시설, 재활용된 원료를 사
용하는 생산시설 등)이 확장되고, 매립지 반입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 대안이 폐기물 매립
보다 더 저렴하게 되었다. 미국의 경우, 일반적으로 25%이상의 재활용 및 퇴비화율을 보이는 도
시에서는 단순한 폐기물 처리에만 의존하는 경우보다 전체적으로 저렴한 고형 폐기물 처리 비용
을 지불하고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2.13. 새로운 고형 폐기물 관련 경제정책은 재활용된 재료에 대한 수요가 아니라 폐기물 처리
비용 절감의 필요에서 생겨났었다. 재료의 지속적인 공급과 새로운 규칙을 통해 재활용된 재료
를 공급원료로 사용하는 새로운 철공장, 제지 공장, 유리 공장과 퇴비 시설에 수억 달러가 투자
되기에 이르렀다. 미국 플라스틱 산업만이 유의미한 재활용 관련 투자를 거부해왔다. .
2.14. 1985년에는 미국에서 매년 소각장이 계획되기 보다 취소되는 것이 더 많았다. 건설이 확
정된 소각장도 격렬한 주민의 반대를 무릅쓰고 소각장에 찬성하는 정치인들이 통과시킨 경우가
많았다. 대부분의 소각장은 해당 지역에 경제적으로, 그리고 환경적으로 악몽이 되어버렸다. 예
를 들어 메리랜드 주의 몽고메리 카운티[군]에 있는 일일 소각량 1,800톤인 오그던 마틴 소각장
의 채권발행 사업 설명서(bond prospectus)에는 가동원년에 일일 소각량을 평균 1,400톤으로,
비용을 톤당 80달러로, 그리고 전기판매료를 킬로와트(kWh)당 5센트로 예상하였다. 그러나 실제
로 가동원년 소각량은 예상의 20%이하였고, 실비는 톤당 100달러를 넘었으며 지역 공사인 펩코
(PEPCO)사에 전기는 킬로와트당 2.43센트에 판매되고 있었다. 카운티의 정책입안자들은 본 시설
에서 처리하는 쓰레기 반입량이 적은 것이 주된 문제라고 주장했다. 보다 많은 폐기물이 들어
올 수 있도록 1996년 7월에 쓰레기 반입료를 (톤당 59달러에서) 톤당 44달러로 인하되었으며 수
익 감소를 만회하기 위하여 카운티에서는 부동산을 소유하는 모든 카운티 주민들한테서 “기본
시스템 수혜 수수료(base system benefits charge) ”를 징수했다. 이 수수료는, 카운티의 부
동산 세금 징수서에 행정집행항목(a line-item)으로, 1997년 회계연도에 소유주 1인당 59.26달
러에서 91.78달러로 55% 인상되었다. 카운티 문건에 의하면 기본 시스템 수혜 수수료의 78%가
카운티의 쓰레기 소각장의 적자를 매우는데 사용된다.
1994년에 미국 대법원에서 “흐름 통제”가 위헌이라고 판결함에 따라 소각장의 수익성은 심각
하게 악화되었다. 흐름 통제란 지자체에서 관할 지역의 모든 폐기물이 지정 시설 – 정부지원의
소각장인 경우가 많았다 -에서 처리하도록 하는 관행을 말한다. 폐기물 처리를 원하는 곳에서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폐기물 운송업체들은 당연히 과도한 요금을 받는 소각장을 피해 보다 저
렴한 처리시설에 자신의 폐기물을 제공하였다. 앞으로 건설될 소각장이 지속적으로 돌아가기 위
해 충분한 폐기물을 보장하는 흐름 통제라는 관행 없이, 소각장 산업의 채무 능력은 일격을 당
했다.
1990년대에 미국의 소각장 산업이 궁극적으로 실패하자 재활용 운동은 지속되었다. 고형 폐기
물 처리 정책은 경제개발 정책에 공격적으로 연계되어 있다. 재료의 구출은 지역 도시경제를 구
출하는 수단으로 홍보되었다. 경제개발기구에 대한 압력으로 놀라운 새 지역, 주 및 연방 차원
의 정책들이 생겨났다.

· 매립지 추징금 시행 : 징수된 수수료는 융자금과 보조금의 형태로 민관의 재활용 시도 프
로그램에 부여되었다
· 신제품 생산과정에 재활용된 재료를 사용하는 사업체의 부지로 재활용 산업단지와 공원 설

· 환경보호국, 에너지부, 보건부(HHS)에서 재활용, 퇴비 생산 및 해체 사업체를 기반으로 지
역 경제개발의 필요성을 반영하는 새로운 연방정책의 개발
· 쓰레기 수거에 정도의 차이를 두어 수거비용을 징수하는 제도 실시, 즉, 쓰레기를 수도나
전기처럼 공익 사업으로 취급하여 해당 시스템 사용량에 따라 비용을 징수하는 것.
· 수많은 군소 주 및 지역 법안의 통과; 예를 들어 폐기물 배출금지령, 생산 규제, 재활용 원
료 획득 요구, 최소 재활용 원료 요구, 재활용 산업 투자 계획.

이들 법, 프로그램과 정책에 힘입어 재활용(퇴비 포함)을 위해 다시 사용되는 재료의 양이 놀
라울 정도로 증가하였다. 미국 환경보호국에 따르면, 1960년에서 1980년 사이에 재활용 수준
은 매년 10%미만이었다. 1990년에는 이 비율이 16%를 넘었고, 1999년에는 27.8%에 이르렀다.
1970년에는 730만 톤의 재료가 재활용되었고, 1999년에는 이 양이 5,810만 톤에 이르렀다. 이
재료는 재활용 산업의 눈부신 발전을 가져왔다.
톤당 일자리를 기준으로 재사용, 재활용과 퇴비 만들기를 통해 생겨나는 일자리는 단순 폐기
때보다 훨씬 많다. ILSR 연구소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전형적인 미국 시립 쓰레기 소각장은 연
간 1만톤 처리용량 당 2개의 전일제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립 쓰레기 매립지는 이보다도 더 적
은 일자리를 창출한다. 반면에 복합 재활용 분리수거 시설에서는 연간 처리용량 1만톤당 거의
12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퇴비 생산시설은 같은 양의 폐기물에 대해 4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
들어 낸다.
재활용 부문의 성장은 대부분의 다른 미국 부문의 경제적 성장을 앞지르고 있다. 2000년에는
미국 재활용 산업은 56,000개이상의 민관 사업체를 포함하고 있었고, 이들은 1,100,000명의 일
자리를 보장하고 있었으며, 연간 2,360억 달러의 총매출을 올렸다. 이에 비해 1967년에는 미국
재활용 산업은 약 8,000개의 사업체로 이루어져 79,000명을 고용하고 있었으며 매출액은 46억
달러였다. 더욱이 지속적인 성장가능성을 안고 있다. 현재 쓰레기 생산율에서 볼 때, 재활용정
도가 1% 증가할 때마다 대략 40,0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된다.

3. 재활용 운동의 성쇠
미국에서 재활용 방식의 성장은 선형적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오히려 재활용 방식의 발전
은 불규칙적으로 발전해왔다. 대부분의 대도시들로 하여금 노변 재활용 수거제도를 도입하도록
한 1990년 초의 성공이후, 대도시들은 끊임없이 원래 방식으로 되돌아가려고 하였다. 미국의 수
도인 워싱턴 D.C.조차 두 번이나 노변 재활용수거제도를 취소했었다. 볼티모어, 뉴욕시와 필라
델피아를 포함한 다른 대도시 역시 수거 계획을 철회하거나 비용 삭감을 공표하였다. 매번 시민
들의 반발로 재활용 프로그램이 다시 설치되곤 하였다.
또 다른 실패로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 코카콜라나 펩시콜라와 같은 회사들이 1990년대 초에 재활용 재료를 사용한 용기 생산을
하겠다고 한 약속을 철회하였다.
· 환경단체들이 시립 폐기물 문제가 이미 해결되었다고 보고 이러한 논제를 더 이상 초점에
두지 않는다. 한 미국 지역 연합체는 앞으로 공기, 수질, 유해 폐기물 문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이들 문제는 시립 쓰레기 문제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하였다.
· 소각장 건설업체들이 재활용(renewable) 자원으로서의 폐기물 처리에 대한 세금우대를 주장
하며 미국 시장에 다시 진입하려 하고 있다. 일례로 닭 같은 조류 처리 찌꺼기를 소각하는 한
회사는 최근에 미네소타에서 면허를 얻었다. ILSR 부소장인 데이비드 모리스에 의하면, 이 법
은 “공급이 부족할지도 모를 어느 모로 보나 훌륭하고 저렴한 비료를 태우는데 최소 8천만에
서 1억4천만 달러에 이르는, 그리고 어쩌면 훨씬 더 많은, 국가 보조금을 제공”하고 있다. 소
각장 건설업체들은 또한 전 세계 주요도시에서 홍보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에서 재활용 운동은 보다 공격적인 방식을 취하기 시작했다. 운동 지도자들은 시민들에게
예전에 한번도 소개되지 않은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재활용의 논리적 확장은 “zero waste
아니면 적어도 그 근처에 좀 가자(zero waste or darn close to it)”는 것으로 나타난다. 생산
자 책임 확대 제도, 모범적인 zero waste 사업체(“제로 영웅(zero heroes)”), 그리고 재사용
캠페인(건물 해체와 리필 가능한 제품)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캠페인에서 모두 다루어지고 있
다. 운동의 정치적인 지지층을 확대해나가기 위해서는 이러한 대안정책은 직업훈련, 소기업 창
출 및 발전 그리고 지역공동체간의 형평성과 연계된다. 재활용 가능한 산업공원에 대한 요구는
zero waste 산업공원에 대한 요구로 발전하였다. 이렇게 고조되고 있는 정책개혁의 한 주제는
바로 “여기서, 지금은 안 되나?”인데, 이는 유럽에서는 정해진 생산자 책임 확대(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 EPR) 규정을 따르면서도 미국에서는 이를 도입하기를 거부하는 기업
체를 두고 하는 표현이다.
새로운 의제를 밀고 나가는 단체들에는 시민단체, 지역개발단체와 환경운동단체의 섬세한 네트
워크가 포함되어있다. 이들 중 많은 경우는 200개가 넘는 독립적인 시민 단체를 포함하는 단일
네트워크와 같은 네트워크의 네트워크화를 구성하고 있다. 예를 들어,
· 조지아주 아텐스, GRRN(the Grassroots Recycling Network). 이 네트워크는 지역 비영리,
정부, 그리고 비영리 재활용업체들의 정확한 목소리를 대변한다.
· the Computer Take Back Coalition은 소비 후 전자 폐기물에 대해 생산자 책임 확대 제도라
는 지도원리를 지지하고 있다. 이 단체의 강령에는 전자제품 산업계는 해당 제품에 대해 경제
적․물리적 책임을 지고, 국내에서 폐기처분된 설비는 유해 폐기물로서 수출하는 것을 금지하
고, 제품의 활용주기(lifecycle) 내내 자원의 소비를 줄이기 위한 환경친화적 디자인을 할 것,
공정한 노동조건, 그리고 궁극적으로 산업내 zero waste 수준에 이를 것 등을 포함하고 있다.
· the Healthy Building Network는 보다 건강한 실내환경과 지구 환경보전을 위해 보다 안전
하고 생태적으로 우수한 건축자재의 사용을 옹호한다. 이 네트워크의 초기 목표 중에 심각하게
환경의, 그리고 인체의 건강을 위협하는 활용주기를 가지고, 이를 대체할만한 보다 안전하고 생
태적으로 우수한 대안재가 존재하는 4 가지 건축자재를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것이 있는데, 이
들 자재는 다음과 같다: 폴리염화비닐(PVC) 플라스틱, 베니어판과 수지합판, 포름알데히드, 그
리고 비소처리된 목재.
· 세계 반소각로 연맹(the Global Anti-Incinerator Alliance)과 소각로대안을 위한 세계 연
맹(the Global Alliance for Incinerator Alternatives)의 약자인 가이아(GAIA)는 세계전역의
개인, 비정부 기구, 지역단체, 학계 등의 연맹으로, 모든 형태의 폐기물의 소각을 막고 지속가
능한 폐기물 발생을 방지하며 운영관행을 저지하려고 한다.
· 흑인 지역 공동체와 환경단체로 구성된 전미 흑인 환경정의 네트워크(the National Black
Environmental Justice Network)는 산업개발을 성공적으로 저지해왔고, 현재 분명히 환경적․경
제적으로 건전한 산업개발을 제안하고 있다.
· the Massachusetts Toxics Use Reduction Institute는 독성 화학물질 사용 감소와, 산업과
상업에서 독성 있는 부산물의 생성 감소를 격려 및 권고하고 있다.
· the Used Building Materials Association는 이미 사용된 건축자재의 획득․재분배 관련 기
업체 및 단체를 대표하고 있다. 이 협회의 목표는 경제적으로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회사들이 건
축자재를 수합하고 재분배할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
· the Reuse Development Organization는 재사용이 잉여 건축자재와 폐기된 건축자재를 관리
하기 위한 환경친화적이며, 사회적으로 이로우면서, 경제적인 방식이라고 장려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재활용 운동의 단게적 확장은 새로운 유동적인 개념인 Zero Waste, 생산자 책
임 확대 제도와 “여기서, 지금은 안 되나?”의 여세를 몰아서 일어났다. 미국 활동가들은 자신
들의 창의적인 제안을 도입한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와 남반구의 제3세계에 있는 여타 활동
가들의 참여와 도움을 받아왔다.

4. 결론
전세계적으로 고형 폐기물 처리 문제의 정치경제학은 대변혁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조직화
된 시민들, 환경단체와 기업단체를 비롯한 이들로 구성된 네트워크는 이러한 변화의 열기를 가
열하기 위하여 창의적인 중재전략을 이용해왔다. 최근 25년간 이들의 활동을 통하여 고형 폐기
물 처리에 주가 되어온 ‘소각과 매립’ 페러다임을 대신할 “감량, 재사용, 재활용” 페러다임
이 도입되었다. 고형 폐기물 처리의 떠오르는 새로운 페러다임은 보다 지속가능한 에너지정책,
무역정책, 환경정책의 필요성에 부합한다. 이 새로운 모델은 산업화 경제의 폐기물을 없애려고
하며, 기업체 및 도시 지자체가 일반 폐기방식을 피함으로서 단기적으로 경제적 비용절감의 효
과를 얻게 하고, 에너지 비용과 원료비용의 인하를 통해 장기적으로는 경제적 자극을 받게 한
다. 또한 지역 기업체와 지역 근무지의 활력있는 기반을 생성하여 전통적인 폐기방식의 획일성
과 약점을 대신하도록 한다.

※ Neil Seldman은 ILSR의 설립자이며 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미국 50개 도시의 폐기물 재활
용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그는 또 마닐라, 홍콩, 방콕 의 재활용 계획의 방향에 대한 자문
을 해왔으며, 세계은행, 전미 과학자 협회 및 수많은 기업들의 자문역을 맡아 왔다. ILSR을 설
립하기 이전에 Neil Seldman은 뉴욕시에서 제조업체를 운영하기도 했으며, 워싱턴 DC에 있는 조
지 워싱턴 대학의 교수를 지내기도 하였다.

글 : 닐 셀드먼(Neil Seldman)과 켈리 리스(Kelly Lease)
․지역 자치 연구소(Institute for Local Self Reliance:ILSR)
nseldman@ilsr.org

자료제공 : 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운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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