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생활환경 관련자료

합성세제 “생식기능 저하, 발암 가능성 있어”

연간 합성세제 사용량 27만톤,안전성 규명돼야
환경부 연구도 않고 “문제없다”

합성세제의 주성분이 ABS에서 LAS로 바꿔지면서 유해성에 대한
시비가 대폭 줄었지만 이에 대한 정부 차원의 연구결과보고서는
어디에도 없는 것으로 밝혀져 이에 대한 연구가 이뤄져야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우리나라의 수질을 담당하는 환경부 산하의 연구기관인 국립환경
연구원,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보건복지부 산하의 연구기관인
독성연구소, 그 어느 곳에도 합성세제의 위해성에 대한 연구자료
는 없다. 이에 대해 환경정의시민연대의 관계자는 “세제를 포함
한 모든 생활계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조사와 더불어 허용량에 대
한 기준이 보다 엄격하고 보수적으로 운영돼야 한다”면서 “인체
와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생활계 유해화학물질의 사용을 줄
여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 관계자들은 비교적 느긋한 자
세이다.
국립환경연구원의 수질화학과 관계자는 “생태계의 다른 오염물
질에 비해 위해성이 떨어지며 미생물에 의한 오수 처리도 비교
적 잘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세제가 분해되며 페놀이 생성된다
해도 자연상태에서 분해가 잘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면서 “외
국의 연구결과에 대한 자료를 본적은 있지만 자체적으로 연구조
사를 실시한 적은 없으며 이에 대한 연구계획도 없는 것으로 알
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독성연구소 일반독성과 관계자는 “연구
의 필요성이 있다”며 “현재 연구된 자료는 없지만 공문을 보내주
면 늦어도 한 달 안에 안전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고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추측성 발언으로 일관하고 있으며 복지부 관계
자는 이제야 해보겠다고 나서고 있는 것이다.
2000년 우리나라의 합성세제 사용량은 무려 2십7만3천489톤으
로 한 가구(4인가족기준)당 연간 사용량은 24㎏. 전년(99)대비
3.37%증가했으며 분말타입은 증가세(6.64%)에 있고 액체타입은
감소세(-2.96%)에 있다. 일반가정용 ·공업용의 각종 세제는 LAS
(linear alkylbengenesulfonate)를 주성분으로 하고 여기에 거품
의 안정성 향상, 피부자극의 경감, 수세(水洗) 때의 거품을 빨
리 없애거나 표백(漂白) 등을 위해 각종 첨가제가 혼합되고 있
다. 합성세제 생산업체들은 ‘합성세제의 원료로 가장 많이 사용
되는 LAS는 ABS에 비하여 분해되기 쉬우며 첨가제의 경우 천연원
료를 사용하고 있어 문제될 것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주장과 상반되는 문헌도 있다. 두산세계대백과사
전에 보면 합성 세제의 독성에 대해 ‘LAS의 분해가 진행되지 않
으며 설령 분해가 되더라도 페놀 등의 독성이 더 강한 물질을 생
성할 가능성도 있다는 외국의 보고가 있다. 또한 하천바닥이나
어류의 체내에 다량으로 축적되기도 한다. 합성세제 자체도 독성
이 있으며, 진한 액을 마시면 사망하는 일이 있다. 또 세제에 닿
으면 피부장애가 일어나며, 세제가 피부를 통해 체내에 들어가
면 재생불량성 빈혈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신경계를 침해하여
감각마비를 일으키거나, 발암(發癌)을 촉진할 가능성을 가진다
는 보고도 있다. 폴리염화비페닐과 복합오염이 단독오염인 경우
보다도 생식기능이나 간기능을 저해하는 것이 동물실험에서 확인
되었다는 보고도 있다. 또 증백제(增白劑)로 첨가되는 물질에 발
암성의 의심이 있다고도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외국의 경우 합성세제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지
만 연간 2십7만톤의 합성세제를 사용하는 우리는 관계 당국의 안
이한 태도와 무관심으로 위해성에 대한 연구조차 이루어지지 않
는 것이다.

자료 : www.hkbs.co.kr

admin

admin

(x)생활환경 관련자료의 최신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