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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곳곳 스며든 ‘환경호르몬’ 없애자


집안 곳곳 스며든 ‘환경호르몬’ 없애자


이호갑/동아일보 기자
2001년 1월 15일 gdt@donga.com


날로 환경오염
이 심해지는 시대에 엄마들은 불안하다. 아토피 피부염 천식 비염 등으로 고생하는 아이가 늘어
나고 심각한 백혈병 뇌암 등을 앓는 아이도 급증하고 있다. 이들 질병의 한 원인은 환경호르몬.
엄마들은 뿌연 하늘을 쳐다보면서 한숨 지을 뿐 ‘환경호르몬’이 우리 생활 곳곳에 숨어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지나치기 일쑤다.

생활 속에서 자주 접하는 1만 여종이 넘는 화학물질에 환
경호르몬이 숨어있다. 매년 2000여종의 합성 화학물질이 새로 개발돼 제품으로 만들어져 우리의
몸을 망가뜨리고 있다. 지나치게 환경 호르몬 공포에 떨 필요는 없으나 어떤 물질이 어떻게 신체
에 해를 끼치는 지 알아두는 것이 좋다. 그래야 불필요하고 몸에 해로운 물질이 든 제품에 돈을
쓰고 그로인해 몸이 약해진 자녀의 건강을 찾느라 다시 돈을 쓰는 일이 줄어들 것이다. (도움말
〓환경정의시민연대 ‘다음을 지키는 엄마 모임’ 02―743―4747)

1. 벽지
인쇄할 때 쓰는 잉크 광택제와 도배할 때 쓰는 합성 풀에서 유해 물질이 나온다.
☞한지와 집에서 쑨 풀을 쓴다.

2. 바닥재
유해 기체가 뿜어져 나온다. 특히 표면이 매끄러운 합성수지 바닥재는 발바닥과 부딪치면 정전기
를 일으켜 전자파와 비슷한 피해를 준다.
☞장판지에 콩기름을 먹여 쓴다.
이미 매끄러운 바닥재를깔았다면 환기를 잘 시키고 순면 대나무 왕골 등 천연 소재로 된 깔개나
슬리퍼를 쓴다.

3. 소파와 쿠션
레자라고 부르는 합성가죽은 독성 플라스틱 기체를 내뿜는다.
천연가죽도 가공과정에서 염화메틸렌 등 유해물질을 쓴다.
☞소파 옆에 숯 식물 등
유해물질이 잘 달라붙는 물질을 많이 놓아둔다.

4. 카페트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 물질이 많이 쓰인다. 진드기의 보금자리를 제공하며 드라이크리닝을 할
수 밖에 없어 더 해롭다.
☞카페트를 깔지 않거나 물 세탁이 편한 순면 제품을 선택한다.

5. 랩과 호일
랩의 재료인 디옥신 프탈레이트은 발암물질. 알루미늄은 복통 간과 신장 이상 등을 일으키는 독
성물질. 뜨겁고 습기 있는 음식을 싸두면 검게 변하는데 이는 알루미늄이 독성이 훨씬 강한 산
화 알루미늄으로 변했기 때문.
☞뚜껑이 있는 유리 반찬 용기를 쓴다.

6. 플라스틱 용기
환경호르몬이 음식에 스며들 수 있다. 특히 뜨거운 음식이나 소금기가 많은 음식의 장기보관은
위험하다.
☞유리 스테인레스 제품이 안전하다. 알루미늄에 스테인레스를 도금한 것은 도금이 부식되면서
안쪽의 알루미늄까지 부식되면 산화 알루미늄이 된다.

7. 바퀴벌레 개미약
뿌리는 약은 말할 것도 없고 바닥에 붙이거나 바르는 살충제도 상온에서 독성 기체를 내뿜는
다.
☞바퀴벌레나 개미 퇴치는 은행잎이 효과적이다. 가을에 은행잎을 주워 양파망 등에 담아 바퀴벌
레나 개미의 통로에 두면 벌레들이 사라진다.

8. 방향제 공기청정제
발암물질인 트리클로로에틸렌, 후각신경을 마비시키는 이미디졸린 등이 든 상품이 있다.
☞모과 탱자 유자 석류 숯 식물 등을 쓰면 공기도 맑아지고 좋은 향기를 낼 수 있다.

9. 욕실
재료인 경질 플라스틱은 비교적 환경호르몬을 적게 내지만 뜨거운 물을 받아 몸을 담궜을 때는
위험하다. 목욕할 때는 피부의 모공이 열려 환경호르몬이 혈관에 더 잘 들어가기 때문.
대리석 등 천연소재도 100% 천연물이 아니라 돌가루를 합성수지에 반죽해서 만든 것이 많으므로
역시 위험하다.
☞전신욕을 피한다.

10. 화장지
표백제 등 화학물질이 사용된다.
향기나는 화장지는 향료와 물감의 문제까지 더해진다.
☞누렇고 지질이 나빠 보이는 휴지가 건강에 낫다.

11. 장난감
재료인 경질 폴리에틸렌은 상온에서는 환경호르몬을 거의 내지 않지만 입에 넣고 빨면 문제가 된
다.
☞알록달록한 장난감은 사주지 않는다.

“이렇게 하면 줄일 수 있어
요”

안방
①드라이 크리닝한 옷은 바람을 충분히 쐬어 유해물질을 날린 뒤 입는다.
②옷이나 침대 커버를 새로 사면 천연세제로 빨아 쓴다.
③장농은 통풍이 잘되는 디자인이나 재질을 선택한다.
④장농의 습기 곰팡이 좀벌레는 환기를 하거나 숯을 사용해 없앤다.
⑤전기장판을 사용하지 말고 어쩔 수 없다면 자기 전에 켜두고 잘 때 끈다.
⑥모기나 해충이 못 들어오게 방충망을 점검하고 제라늄 화분(구문초)을 창가에 둔다.
⑦가구광택제 대신 식초와 식용유를 3대1로 섞어 쓴다.

거실현관
①하루 최소 2번 커튼이나 반투명유리(간유리)를 열어 햇빛이 충분히 집안으로 들어오게 한
다.
②가전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코드를 뽑아든다.
③TV를 최대한 멀리서 보고 습관적으로 켜지 않은다.
④순면 왕골 대나무 등 천연소재로 만든 커튼 슬리퍼 카페트를 이용해 마찰로 인한 전자파 장애
를 줄인다.
⑤가습기 대신 화분이나 실내 수족관을 놓고 물을 뿌려 습도를 조절한다.
⑥신문은 공기가 잘 통하는 장소에서 읽은 뒤 실외에 둔다.
⑦난방기구를 틀기보다 옷을 따뜻하게 입는 습관을 들인다.
⑧섬유탈취제 공기청정제 방향제를 사용하지 않는다.

공부방 놀이방
①아이방 바닥용 우레탄 깔개를 쓰지 않는다.
②아이가 안전한 장남감을 갖고 노는지 수시로 확인한다.
③새로운 교재나 교구는 충분히 환기시켜 유해물질을 날린 뒤 쓴다.
④아이가 자거나 노는 곳에 가전제품이 두지 않는다. 특히 전자파는 벽을 뚫기 때문에 공부방이
나 놀이방 맞은 편에 놓지 않는다.
⑤꼭 필요하지 않은 플라스틱 피혁 비닐 등 합성수지제품을 치운다.

부엌
①꼭 환기를 시킨 뒤 가스레인지를 쓴다.
②바퀴벌레나 개미가 잘 다니는 곳에 말린 은행나무잎을 둔다.
③합성세제 대신 천연세제를 쓴다.
④야채는 전용세제 대신 깨끗한 물로 여러번 씻는다.
⑤플라스틱 발 깔개를 천연소재 발 깔개로 바꾼다.
⑥전자레인지는 되도록 쓰지 말고 불가피하게 쓸 경우 랩 대신 뚜껑있는 그릇을 쓴다.
⑦플라스틱 용기를 유리나 스테인리스로 바꾼다.
⑧새로 산 사기 그릇을 물에 한번 삶아 쓴다.
⑨주방용 강력 세척제를 쓰지 않는다.

베란다 다용도실
①주거관리용 화학제품을 꼭 필요한 것만 둔다.
②꽃 핀 화분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므로 꽃 없는 화분으로만 바꾼다.
③항상 문을 열어 충분히 환기시킨다.
④창틀이나 바닥에 쌓인 먼지를 잘 닦아 낸다.

화장실 욕실
①변기세척제 곰팡이제거제 등 합성화학물질을 줄이거나 쓰지 않는다.
②삼푸 린스 대신 천연세제를 쓴다.
③화장실 방향제 대신 숯을 쓴다.
④무늬나 향이 있는 화장지를 쓰지 않는다.
⑤욕실에서 더운 물을 사용할 때 환기시킨다.
⑥곰팡이 습기를 없애기 위해 자주 환기시킨다.

동아일보 2001년 1월 15일

자료:www.dongascien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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