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생물이나 인간의 호르몬 작용에 영향을 주고 생식 이상 등을 일으켜 내분비계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거나 혼란케 하는 화학물질인 환경 호르몬에 관한 문제가 일본에서 4년전부터 부각
되고 있다.
PCB, DDT에 의한 고농도의 오염, 잉어의 정소 이상 등 많은 사례가 있다. 최근에는 환경 호르몬
이 플라스틱을 원료로 한 생활 필수품에서도 발견되면서 체 내에도 흡수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일어나고 있다.
일본 후생성의 조사 연구에 따르면, 여름철 열을 받은 자동차 내에서 농도가 상당히 높은 환경
호르몬으로 의심받는 유해 화학 물질이 발견됐다. 이러한 중에 국제 과학 연합 평의회(ICSU)환
경 문제 과학 위원회, 국제 순수 응용 화학 연합(IUPAC)가 공동으로 환경 호르몬에 관한 연구
데이터를 수집하고 검출 방법이나 위험 평가의 기준 등을 검토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또한 일본
·미국 정부간 연구 발표회를 갖는 등 사실을 파악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일본 국내에서는 지난 1998년부터 약 70종류의 물질을 대상으로 환경오염의 상황이나 야생 생물
에 대한 영향의 실태 조사가 행해지고 있다.
건설업에서 환경 호르몬의 영향에 관한 문제가 특별하게 지적되지 않지만 건설 회사는 다양한 화
학 제품을 사용해 건축물을 만들고 있다. 예를 들면 콘크리트의 혼화재, 도료, 접착제, 플라스
틱 완성재 등에서 화학 물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전혀 없지는 않다. 카지마 건설은 이러한 재료
를 적극적으로 측정, 분석, 평가해 환경 호르몬의 영향을 줄이기 위한 연구를 계속 진행하고 있
다.
이미 주택 분야에서는 ‘건강을 배려한 하우징’이 제안되고 있다. 이것은 주택 실내에서의 공기
오염의 문제, 특히 포름알데히드 등 휘발성 유기 화합물의 대책에 관해 각종 기술을 개발하고 통
합한 것이다.
또한 카지마는 다이옥신류 대책이나 토양·지하수 오염 대책,PRTR 법에 대처한 생산 시설의 배
수·배기 처리 대책, 농약 제거 대책 등 다양한 분야에 있어서 오염 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기술
을 개발하고 있다. 향후 카지마는 환경 호르몬에 관한 문제를 진지하게 이해해, 사람들의 건강
과 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엔지니어링·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료: www.dongascienc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