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경제] 2001.10.07 (일) 19:27
(서울=연합뉴스) 주종국기자 = 국내 주요도시의 전용주거지역 소음도가 밤낮에
상관없이 대부분 환경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지난 2.4분기에 전국 25개 도시의 환경소음도를 측정한 결과 전용주거
지역의 낮 소음도는 강릉과 마산 등 2개 도시만 기준치(50dB) 이내에 들었을 뿐 서
울,부산 등 나머지 23개 도시는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8일 밝혔다.
성남과 포항, 진주가 61dB(이하 단위 생략)로 가장 높았고 안양이 60, 목포와
여수, 구미가 59, 전주와 수원이 57이었으며 특별시와 광역시로는 서울이 53, 부산
이 56, 대구가 52, 인천과 대전이 54, 광주가 56을 기록했다.
기준치에 들어있는 강릉은 49, 마산은 50이었다.
밤 소음도 역시 마산을 제외한 24개 도시가 기준치 40dB을 넘어서 안양과 성남,
포항, 진주가 55였으며 목포와 구미가 52, 부산과 광주가 51, 인천과 전주,여수가 5
0이었다.
서울은 45, 대구는 46, 대전이 47을 기록했다.
일반주거지역도 낮 소음도는 25개 도시중 15개 도시가 기준(55dB)을 초과했으며
밤 소음도도 22개 도시가 기준(45dB)을 초과했다.
이에 비해 상업지역이나 공업지역의 소음은 상대적으로 양호해 상업지역 낮 소
음도는 부천을 제외한 24개 도시가 기준치(65dB) 이내였으며 밤 소음도도 서울을 포
함한 16개 도시가 기준치(55dB)에 들어있었다.
공업지역은 낮소음도는 포항을 제외한 24개 도시가, 밤 소음도는 25개 도시 모
두가 기준 이내였다.
sat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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