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환경 관련자료

생활 그릇이야기

멜라민그릇

멜라민 그릇은 우리 주변에서 많이 사용되는 품목입니다. 얼핏 봐서는 사기나 상아를 연상시킬
정도로 단단하고 윤이 나는 플라스틱 그릇들 많이 보셨지요? 대중적인 음식점의 플라스틱 그릇,
아기 이유식용 그릇과 수저, 가정에서 많이 쓰시는 잘 깨지지 않는 단단한 플라스틱 컵, 화려하
게 그림이 그려진 쟁반 등등… 어떤 물건인지 아시겠지요? 구입할 때 붙은 재료에 대한 설명 라
벨을 보시면 소재가 ‘멜라민 수지’라고 씌여 있습니다.

멜라민은 플라스틱 소재 중에서는 가장 안전한 소재의 하나입니다. 어느 플라스틱이든 독성이 있
지만, 연질 플라스틱일수록 상온에서도 독성 기체가 잘 배출됩니다. 멜라민 수지는 식물성 펄프
를 원료로 하기 때문에 좀 덜 유해하지만, 진짜 멜라민 수지 제품인지, 멜라민을 모방한 경질 플
라스틱인지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진짜 멜라민이라 하더라도 100% 펄프로만 만들 수 있는
게 아니고 합성수지 첨가물을 넣어야 성형이 되기 때문에 완전히 무공해는 아니지요.

또한 태웠을 때 맹독성 기체인 시안화수소를 내는데요, 이 기체의 독성은 바로 청산가리와 같은
종류의 것입니다. 인천 인현동 호프 집 참사가 있었을 때 많은 우리 청소년들이 죽었는데, 대부
분 이 시안화수소를 비롯한 독성 기체로 인해 극심한 고통 속에서 숨을 거두었습니다. 호프집 인
테리어 자재인 폴리우레탄 폼도 멜라민과 마찬가지로 질소가 포함된 플라스틱으로, 이런 소재들
은 태우게 되면 시안화수소를 발생시킵니다.

스텐레스 제품

아직까지 스텐레스에 대해서는 독성이 입증된 바가 없고 유리와 더불어 가장 안전한 재료로 알려
져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좀 무겁고 잘 더러워지는 흠이 있어도 스텐 제품을 주로 쓰고 있습니
다.

다만 스텐 남비라고 해도 100% 스텐레스로 된 것도 있지만 알루미늄에 스텐 도금한 것도 있지
요. 스텐 냄비도 아주 좋은 것이 아니면 바닥이 부식하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스텐레스는 부식
하는 게 아니니까, 이것은 스텐 도금이 벗겨져 그 밑의 알루미늄이 부식한 것으로 봐야겠지요.

그러니까 스텐 제품도 100% 스텐레스 제인지, 도금된 것이라면 어느 정도로 두껍고 튼튼하게 되
어 있는지 잘 보고 사야겠지요. 국산이라도 믿을 수 있는 메이커에서 나온 것이라면 대부분 도금
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정확히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런 설명 없이 그냥 스텐제라고 해서 싸게
파는 것, 그리고 보기엔 스텐인데 크기에 비해 가벼운 것은 일단 조심을 해야겠지요.

알루미늄 제품

알루미늄은 그 자체가 강력한 독성물질이라고 말하는 견해와 자체로는 독성이 없지만 대신 녹이
쓸기가 쉬운데, 녹이 슬어 산화 알루미늄이 되면 인체에 해로운 맹독성 물질이라고 합니다.

특히 최근 토쿄 신경과학총합연구소장이며 기억 분야가 전문인 뇌신경학자 쿠로다 요이치로가
쓴 글에는 알루미늄은 뇌신경계통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하며, 특히 노인성 치매의 한 종류
인 알츠하이머병과의 관계는 이미 충분히 밝혀져 있다고 합니다. 젊은 사람들에게도 건망증을 일
으키는 등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자료가 전문적이어서 제가 아직 다 이해하면서 읽지 못해서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나는지 쉽
게 말씀드릴 수가 없는데요, 제가 이해한 부분만 간단히 말씀드리면 알루미늄은 결합력이 대단
히 강력하며 또한 원소의 성질상 철분과 닮아 있어서 우리 몸에서 철분의 자리를 빼앗기만 하고
그 역할은 해내지 못하니까, 몸에서 철분이 심하게 부족해서 생기는 것과 비슷한 장해를 일으킨
다는 것입니다. 좀 더 잘 이해하게 되면 더 말씀을 드릴께요.

이 정도라도 알루미늄 냄비는 피하는 게 좋을 것 같지요? 쿠로다씨는 알루미늄이라고 해도 실제
로 사용될 때는 다른 재료와 합성되어 사용되므로 그 중에는 안전한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
도 있다고 말을 하지만, 바닥이 긁히거나 해서 알루미늄이 드러나면 마찬가지가 되겠지요. 또한
알루미늄은 소량이긴 하지만 물에 녹아 나오므로 끊임없이 만성적으로 섭취하게 된다고 합니다.

알루미늄이 안전하다고 하는 얘기는 뇌에 대한 연구가 충분히 발달하지 않았을 때의 얘기라고 쿠
로다씨는 일축합니다. 참고로 이 연구자료는 2000년 출판된 것입니다.

테프론 코팅제품

요즘은 주로 전기밥솥을 사용하시는데요, 전기 밥솥, 전기 후라이팬, 그냥 후라이팬, 전기포트
등은 녹이 스는 것과 음식이 눌어붙는 것을 막기 위해 테프론 코팅이나 불소 코팅 등을 합니다.
테프론은 플라스틱의 일종이니까 플라스틱의 환경 호르몬 문제가 있고 불소 역시 발암성 있고 면
역력 손상을 일으키는 독성 물질입니다. 조리할 때 사용하는 식기류는 뜨겁게 가열하기 때문에
이런 유해물질이 훨씬 더 많이 나올 수 있지요.

테프론 코팅을 한 식기류는 열에 강한 플라스틱의 일종인 테프론 피막에 상처가 나면 그 안에 칠
했던 도료가 벗겨져 음식에 녹아나오게 됩니다. 코팅 처리 남비를 오래 쓰게 되면 피막에 상처
가 생기지 않아도 피막 자체가 얇아져 도료가 녹아 나옵니다.

오래 된 남비에 음식을 조려보면 색깔이 음식 재료가 만들어내는 것보다 훨씬 진한 갈색이나 검
은 빛을 띠는 수가 있는데 이것은 이미 도료가 녹아나온다는 증거입니다. 이런 도료는 점착성이
강해 위벽에 붙어 영양분의 소화흡수를 막고 여러 가지 장애를 일으킵니다.

그러니까 저는 후라이팬조차도 옛날식으로 무쇠로 된 것을 쓰며, 테프론 코팅 용기는 선물을 받
았다 하더라도 쓰지 않습니다.

자료제공 : 환경정의시민연대
글 : 이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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