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환경 관련자료

환경여행을 떠납시다

생태계 이야기

요즈음 생태계란 말이 자주 쓰이고 있습니다. 이 단어는 그리스어의 오이코스(Oikos)에서 왔다
고 합니다. 오이코스는 ‘집’이란 뜻입니다. 집이란 사람이 사는 보금자리입니다. 생태계란 결국
사람을 포함한 생물들이 살아가는 보금자리를 말합니다. 즉 생물들이 살아가는 보금자리 자체뿐
만 아니라 생물들의 유기적인 관계까지를 모두 포함해서 표현한 것입니다.
생태계는 돌고 돕니다. 땅속에 있는 여러 원소들이 생산자인 식물체에 흡수되고, 다시 소, 돼
지, 사람들을 거쳐 이동하며, 끝내는 죽어서 다시 땅으로 돌아옵니다. 전문적으로 표현하면 먹이
사슬에 의해 생태계가 돌고 돌면서 균형을 유지해 가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용수철은 일정한 힘을 가하면 늘어났다가 다시 그 힘을 없애면 원래대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엄
청난 힘의 세기로 잡아당기게 되면 원래대로 돌아가지 못합니다. 생태계의 균형도 용수철과 같
이 어느 정도의 외부적인 충격이 가해지더라도 조금 지나면 다시 원래의 균형을 되찾습니다. 그
러나 심한 충격, 예를 들어 환경오염이 심하여 생태계의 균형이 깨어지게 되는 정도에 이르면 원
상회복이 어렵게 되거나 회복에 엄청난 돈과 시간이 필요하게 됩니다.
1940년대 인도네시아의 보르네오 섬에서는 고양이가 전멸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보르네오 섬
에서는 바퀴가 기승을 부렸고 바퀴 박멸을 위하여 섬 전역에 DDT를 무제한 살포했습니다. 결과적
으로 바퀴를 박멸하는 데는 성공하였지만 이로 인해 DDT에 중독된 바퀴를 잡아먹은 고양이가 치
사하게 되었으며, 그 후 얼마 가지 않아 보르네오 섬에서는 ‘쥐’가 극성을 부리게 되었습니다.
먹이사슬에 의한 고양이의 감소가 주된 원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의 삶에 대한 비생산성 또는 부정적인 양상은 어떤 사물이 부적절한 시기에 부적
절한 장소에서 부적절한 양으로 나타날 때 발생합니다.
건강한 사람은 당분을 많이 섭취하

더라도 그것을 특정한 기관에 저장해 둠으로써 피 속의 당분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능
력을 갖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생태계의 기능이 원활할 때에는 영양물질들이 생태계의 한 기관
이라 할 수 있는 산림이나 논밭 등에 보존됨으로써 생산성을 높이고, 동시에 수계에서는 그 양
이 지나치게 많아지지 않음으로써 결국 인간생활에 긍정적인 보탬이 됩니다.
따라서 바람직한 환경관리를 위해서는 생태계 안에서 각 구성요소들이 맡은 기능이 무엇이고, 그
것들이 어떻게 서로 연계되어 있는지를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환경여행

환경·생태여행의 중요성

“당신은 그곳에 단지 발자국과 사진, 그리고 추억만을 남겨야 한다.”
‘시에라 클럽’이라는 미국의 환경단체가 환경을 생각하는 여행, 생태여행을 이야기하며 내건 모
토입니다.
우리는 여름이면 해수욕장 뿐 아니라 이제는 보다 시원한 해외로, 겨울이면 낭만을 위해 스키장
으로, 또 계절에 관계없이 골프여행이다 관광이다 해서 ‘여행’을 갑니다. 여행사업이 유망업종으
로 떠오르는 것도 당연하다 할 것입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는데, 여행이라는 것
은 결국 ‘자연으로의 회귀’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한 것은 자연으로, 자연으로 치달으면서 결국 다시 돌아갈 곳인 자연을 망치는
여행이 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좀 더 넓게 보면 빈곤한 지역, 보다 자연보호에 주력하지 않는
나라들이 이 ‘관광’때문에 점점 파괴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관광객을 받아들이기 위
해 호화로운 리조트 건설에서부터 골프장, 스키장 등을 지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대규모의 자
연파괴가 뒤따릅니다. 그리고 이 지역 자연에 기대어 살던 주민들은 많은 피해를 보게 됩니다.
그렇다고 관광객으로 인한 수입이 지역주민에게 돌아가는 것도 아닙니다. 이와 같은 상황 등은
국내에서도 전개됩니다. 또한 관광객이 버리고 가는 쓰레기는 온갖 산과 강을 괴롭히고 있는 주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생태여행이란
앞서 이야기했던 ‘발자국과 사진과 추억만 남기라’ 했던 그 말처럼 바로 그 지역의 문화와 자연
생태계에 최소한의 영향 외에는 주지 않도록 하는 여행이 바로 생태여행입니다.
이는 여행에 꼭 필요한 장비만 갖추도록 하고 현장에서 환경교육까지 병행해서 여행객들에게 환
경의식을 심어 줄 뿐 아니라 되도록 현지의 안내자와 그 곳의 제품을 이용하도록 해서 현지경제
를 살리는 역할도 하게 됩니다. 아프리카의 일부 국립공원에서는 관광객들에게 자동차 대신 걷거
나 낙타 또는 말 등을 타도록 권장합니다. 물론 관광객들에게는 많은 불편이 따르게 되지만, 있
는 그대로의 자연과 교류할 수 있고 자연보호를 실천한다는 점에서 만족스럽고 값진 여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어떻게 떠나야 할까요?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어떤 여행을 떠나야 할까요?
. 지역주민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려는 열린 마음으로 떠납시다.
. 그 지역의 문화를 이해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으로 떠납시다.
. 생물서식지를 파괴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여행을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떠납시다.
. 환경 . 생태여행을 하는 단체를 찾아 같이 여행을 갑시다.

여러분이 이렇게 여행을 떠난다면 자연을 알게 되고 그러면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자연생태계와
그 지역의 문화가 제대로 보일 것입니다.

환경여행을 하는 단체를 소개합니다.

현재 환경기행, 생태기행 등의 이름으로 전문강사와 함께 가는 여행이 늘고 있습니다. 여기 단체
와 그 단체에서 그 동안 행한 행사내용을 소개합니다.

● 두레생태기행 (T. 02-712-5812)
갯벌을 찾아서 – 서해안 남양만
동굴을 찾아서 – 충북 단양 천동굴, 노동굴
토종을 찾아서 – 횡성 방목장, 토종마을
철새를 찾아서 – 을숙도, 주남저수지
남한강을 찾아서 – 정선 – 영월 – 충주 – 여주 – 원주 – 이천
북한강을 찾아서 – 양구 – 소양강 – 홍천 – 청평 – 양수리
북한산을 찾아서
늪을 찾아서 – 경남 창원지방의 늪의 생태
곤충을 찾아서
민물고기를 찾아서
약초를 찾아서

● 우리교육기행(T. 02-730-1272)
윤무부 교수와 함께 떠나는 겨울 탐조여행 – 속초 청초호, 강릉 경포호,
고성 아야진
선생님을 위한 천체관측여행 –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우리나라의 들꽃을 찾아서 – 강원도 화천군 광덕산
우리나라의 새를 찾아서 – 강원도 횡성군 서원면 압곡리
갯벌 탐사기행 – 전북 김제군 거전리 갯벌
민물고기 탐사기행 – 강원도 홍천군 남면 내린천
숲속 생태학습 – 경기도 포천군 소홀면 광릉수목원

● 누리앎기행(T. 02-735-9861)
충청남도 안면도, 간월도 기행 – 안면도 전통 소나무숲, 모감주나무 군락 지, 꽃지 해수욕
장, 간월도, 간월암, 천수만철새도래지
강원도 토종기행 – 횡성 송내준옹의 토종농장, 민속촌
우리땅의 올바른 개발과 보존을 위한 모색 – 민주지산과 물한계곡

● 한국조류보호협회 기행 (T. )
계절별 조류탐사여행

● 일하는 사람들의 환경기행 (T. 02-325-5525)
갯벌은 살아있다. – 강화도 동막리 갯벌
우리 민물고기를 찾아서 – 경기도 가평군 조종천
앓아누운 산에 문병갑시다 – 경기도 포천군 일대(골프장)
재를 버리는 자는 곤장이 삼십대, 똥을 버리는 자는 곤장이 오십대 –
김포 쓰레기 매립지, 목동 쓰레기 소각장
바다의 보물창고 갯벌을 찾아서 – 화성군 우정면 주곡리 갯벌
강화도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우리들의 섬 – 강화도 선두리, 마니산

혼자서 가도 좋은 그런 곳을 소개합니다.

▶ 우리 휴양림으로 갑시다
광릉수목원 (T. 0357-31-3894)
유명산 – 경기도 가평(0356-84-5487)
용추계곡 – 경기도 가평(0356-82-3889)
만인산 – 대전시 동구(042-273-1945)
청태산 – 강원도 횡성(0372-43-9707)
집다리골 – 강원도 춘천(0361-54-2713)
칠갑산 – 충남 청양(0454-43-2426)
백아산 – 전남 화순(0612-374-1493)
토함산 – 경북 경주(0561-42-8975)
청옥산 – 경북 봉화(0572-32-4253)
비슬산 – 대구 달성구(053-650-3423)
미천골 – 강원도 양양(0396-671-1806)
청태산 – 강원도 횡성(0372-43-9707)

▶ 우리 철새도래지로 갑시다
경기도 남양주 광릉 – 크낙새 . 원앙이산새류
강화도 삼산 대송도 – 검은 머리 물떼새
한강하류 – 재두루미, 기러기류
강원도 철원 – 두루미
경기도 여주 – 백로류
속초 청초호수 – 물새류, 고니류, 오리류
강릉 경포호수 – 물새류, 고니류, 논병아리류, 똘부기류
충남 연기 – 백로류
충남 서산 앞바다 난도 – 괭이 갈매기
금강하구 전북 익산 운포 – 고니류, 기러기류, 오리류
경남 의창 주남 저수지 – 고니류, 기러기류, 오리류
충무 앞바다 통도 – 갈매기류
부산 낙동강 하류 – 고니류. 오리류. 도요새류. 가마우지류
경남 통영 도선리 – 백로류
진도 – 고니류
전남 소흑산도 – 흑비둘기. 뿔쇠오리. 바다제비
거제도 – 팔색조. 바다새류
제주 추자도 – 슴새
제주 성산포 – 오리류. 갈매기류. 가마우지류
울릉도 사동 – 흑비둘기
독도 – 괭이 갈매기

▶ 우리 토종생산지로 갑시다
(큰 의미에서 그 지역 문화를 보호하는 것이 생태계를 보호하는 것입니다)
영주농원 자생식물 – 경기도 화성 (0345-80-1661)
평택 잡곡 – 경기도 평택군 안중면 삼정 공동체 (0333-81-8891)
강화도 쑥, 마늘
대명포구 중새우 – 경기도 김포 대명포구 이장 김종민 (0341-987-2166)
안면도 깡아리젓 – 안면도 액젓 사업단 (최규만 0455-73-6440)
화악산 산나물 – 강원도 화천군과 경기도 가평군의 경계
사내 농협 (0363-441-4480)
죽도 해산물 – 충남 홍성군 천수만 가운데위치. 이장 이성준
(0451-32-0172)
내린천 토봉 –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0365-462-3035)
용문 은행 – 한국은행나무 연구원 (0347-64-4086)
나한산 죽염 – 전남 화순군 화순읍 (0613-31-8801)
간월도 어리굴젓 – 0455-66-3530 (서산농협)
록지원 자생 수목 – 용인군 (0335-32-3559)

▶ 생태여행을 하기 위해서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그 여행지에 맞는 식물도감, 동물도감, 곤충도감을 준비합니다.
망원경이나 돋보기를 준비합니다.
자극적인 색깔의 옷은 피하고 진한 화장이나 향수를 뿌리지 않습니다.
기록용품을 꼭 가져갑니다.
(이왕이면 자연의 소리를 담아낼 수 있는 레코드를 가져갑니다.)
생태여행지로 가기 전 그 장소에 대해 미리 자료조사나 생태학적인 특성을 알아둡니다.
그 지역 주민들을 열린 마음으로 만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갑니다.
쓰레기나 소음이 될 만한 것은 되도록 가져가지 않습니다.

▶ 생태여행을 가서 주의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생태 여행지가 주요한 생물의 서식지라면 되도록 파괴하지 않도록 합시다.
함부로 남획하지 않습니다.
흔적없는 여행이 되도록 합니다. –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세제를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야생동물의 생명의 위협이 될 수 있기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습니다.
소리없는 여행이 되도록 합니다. – 자연으로 나가 고함을 친다든가 시끄러운 음악을 듣는 것
은 자연속에 살고있는 동물들을 괴롭히는 것이 되니 삼가합니다.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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