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환경 관련자료

공포의 안개 『스모그 현상』

공포의 안개 『스모그 현상』

스모그(Smog)란 연기(Smoke)와 안개(Fog)의 합성어로 공장이나 자동차, 가정의 굴
뚝에서 나오는 매연이 안개와 섞여 있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스모그에는 런던형 스모
그와 `광화학 스모그`라 불리는 로스앤젤레스형 스모그가 있습니다.

▶ 런던형 스모그

공장의 매연, 가정 난방의 배기 가스등이 주요원인이며 석탄의 연소를 통해서 대기
로 유입되는 매연, 아황산가스, 일산화탄소 등이 안개와 합쳐지면서 만들어집니다.
이중 아황산가스는 허파나 기도에 손상을 주어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 광화학 스모그

‘로스앤젤레스(L.A)형 스모그’ 라고도 하며 자동차의 배기가스 등에서 나오는 이산
화질소와 탄화수소가 대기 중에 농축되어 있다가 태양광선 중 자외선과 화학반응을
일으키면서 산화력이 큰 옥시단트(Oxidant)를 2차적으로 발생시켜 안개가 낀 것으로
대기가 변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 현상이 일어나면 눈과 목의 점막이 자극을 받아
따가움을 느끼게 되고 심할 때는 눈병과 호흡기 질환을 일으킵니다. 또한 식물의 성
장을 방해하며 삼림을 황폐화시키고 자동차 타이어 등 고무제품도 부식시켜 내구성
을 떨어뜨립니다.

▶로스앤젤레스 스모그

로스앤젤레스(L.A)는 1900년대 초에 대도시로 형성되었으며 캘리포니아 남부의 사
막 기후 지대로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L.A에서 최초로 문제가 된 대기
오염 물질은 먼지였습니다. 공장굴뚝과 쓰레기 소각로에서 나온 도시의 강화분진은
1940년 하루 100톤에서 1946년에는 거의 400톤으로 증가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정부에
서는 집진기 설치의무화, 야외소각 금지를 실시해 2년 안에 강화분진은 하루 200톤으
로 줄어 들었습니다. 그러나 1943년 L.A에는 희끄무레하고 때로는 황갈색을 띠면서
눈을 따갑게 하고 눈물이 나게 하는 안개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정체를 처음에는 석탄과 유류를 태울 때 발생하는 이산화황으로 생각하여 연료
를 바꾸도록 꾸준히 노력하였습니다. 이 황갈색 스모그는 1951년에 하겐 스미트
(Haagen Smit, A.J)라는 과학자가 정체를 밝혀 냈는데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
물과 탄화수소 등이 강렬한 태양빛을 받아서 유독한 스모그를 형성한다는 것이었습니
다. 이에 따라 당국은 스모그 통제 방법으로 탄화수소의 배출을 줄이도록 했고 정유
공장의 배출에 대해 엄격한 통제를 가했습니다. 그리하여 1940년 1일 2100톤에서
1957년에는 약 250톤으로 발생량이 급격히 줄어들었습니다. 그런데도 로스앤젤레스
의 스모그 상태는 더욱 악화되어갔고 해마다 높은 농도의 스모그현상이 더욱 잦아졌
습니다. 당시 하루 배출되는 탄화수소 2500톤 가운데 80%는 자동차에서 나왔습니다.
그러나 자동차의 배기가스를 규제하기 까지는 오랜 투쟁이 있어야 했고 마침내 1966
년 캘리포니아에서 새로 생산되는 차에 배기 조절장치를 부착하는데 성공하였습니
다. 이후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과 탄화수소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연구되
었고 새로운 촉매장치의 개발로 어느 정도 성공은 거두었으나 아직도 자동차 배기가
스에 의한 대기오염 문제는 심각한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 런던스모그 사건

런던은 `안개의 도시`라는 별명처럼 항상 짙은 안개에 싸여 있는 도시입니다.
이 안개는 공장이나 가정에서 배출되는 아황산 가스, 매연 등과 합쳐 스모그를 이
룹니다. 런던스모그 사건은 바로 이런 스모그가 일으킨 참사였습니다.
런던에서는 13세기에 이미 에드워드 1세가 석탄연료 사용을 금지하였고 매연 단속
을 목적으로 1875년에는 공중위생법을 제정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였습니다.
1948년에 스모그에 의한 사상자가 300명이 나왔고 또 1959년과 1962년에도 스모그
피해가 발생하였지만 흔히 일컫는 스모그 사건은 1952년 겨울의 사건을 가리킵니다.
1952년 12월 4일 목요일 아침 기온은 섭씨 4도 전후로 날씨도 쾌청하였습니다. 그러
나 정오 무렵에는 아침부터 불어오던 따뜻한 바람이 돌연 멈추면서 수백 평방 마일
에 이르는 템즈 계곡에 대륙에서 건너온 찬 기운이 꽉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안개가
끼기 시작하였습니다. 해가 져 냉기가 심해지자 모든 가정에서 난방을 위해 많은 석
탄을 땠고 수십만 채의 집 굴뚝에서 배출된 연기와 아황산가스가 안개와 섞여 스모
그 현상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하룻밤이 지난 12월 5일 금요일의 런던은 오염된 대
기의 짙은 안개 속에 완전히 휩싸였고 도로는 몇십 마일에 걸쳐 통행이 불가능할 정
도였습니다. 6일 토요일에 안개는 런던 외곽으로까지 확산되고 고든필역에서는 안개
로 인해 열차가 충돌하였고 템즈강의 배들도 운행이 금지되었습니다.
다음날 7일 일요일에는 사태가 더욱 악화되었고 안개 속을 걷는 것조차 위험하였습
니다. 8일에도 안개는 걷히지 않고 심했으며 런던의 각 지구에서는 사망자수가 평상
시 보다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빗발쳤으며 9일 아침 6시에 스모그는 전날 남서풍
이 불기 시작하면서 사라졌습니다.
이런 스모그 현상으로 금요일 발생 12시간만에 런던시의 사망률은 38%나 늘어나
1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고 토요일에는 209명으로 늘어났으며 일요일에는 당시 사
망률이 3배로 높아져 스모그에 의한 사망자는 602명이 되었습니다.
12월 13일까지 스모그에 의한 사망자는 2800명을 넘었으며 그 다음 주에는 1200명
에 이상이 사망했고 불과 4일간의 스모그로 4000명의 주민이 목숨을 잃었던 것입니
다. 그 뒤에도 사망자는 계속 늘어 다음 해 2월 중순까지는 추가로 8000명의 사망자
를 기록하는 대참사를 빚었습니다.
사망원인도 기관지염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그 다음으로 폐렴, 인플루엔자 등 호흡
기 질환이 평상시의 다섯 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스모그 방지 방안

황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 화석연료를 에너지원으로 이용하였을 때는 아황산가스가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아황산가스가 주범이 되는 런던형 스모그를 줄이기 위
해서는 황성 분이 전혀 없거나 적게 들어간 연료를 사용해야만 합니다. 즉, 청정연료
(LNG, LPG등)의 사 용을 확대하고 연탄, 고유 황연료의 사용을 절제해야 합니다. 겨
울철에는 특히 자동차의 매연에 섞여 발생하는 탄화수소와 질소산화물이 증가하여 광
화학 스모그의 발생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자동차의 배기가스를 줄이는데 신경써야 하며 가급적이면 함께 타기 운
동, 가까운 거리는 걸어가거나 자전거 타기, 대중교통수단 이용하기 등을 실천하여
환경보호에 앞장서야 합니다.
오늘날 서울의 하늘에서는 런던스모그와 L.A스모그가 모두 나타나고 있으며 자동차
와 난방연료 때문에 발생하고 있습니다.

출처 : 한국환경교육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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