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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은 세균 배양실?

PC방은 세균 배양실?

키보드·마우스에 ‘우글’…휴대폰·자판기 ‘위험’
현대인에게 세균은 어쩔 수 없이 ‘공존’해야 할 존재이다. 우리는 일상에서 남이 남겨 놓은 세균
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오계헌 교수가 ‘생활 속 세균’을 조사한 결과를 통해 세균 피하기 전략
을 세워 보았다.

먼저 컴퓨터는 접속 속도가 조금 느리더라도 집에서 이용하는 것이 낫다. PC방 컴퓨터의 키보드
와 마우스에는 여드름을 일으키는 세균을 비롯해 병원균이 득실거리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이
이용해야 한다면 키보드에 비닐 덮개를 씌워서 이용하는 것이 낫다.

시장 근처에 있는 PC방이나 병원과 같은 건물에 있는 PC방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낫다. 학교 근
처나 아파트 근처 PC방에 비해 세균 검출 비율이 훨씬 높기 때문이다. 특히 병원과 같은 건물에
있는 PC방은 세균 검출 비율이 가장 높다.

남과 똑같은 병을 앓고 싶지 않다면 남의 휴대폰을 빌려 쓰는 일은 피하는 것이 좋다. 휴대폰은
주인의 건강진단서나 마찬가지이다. 특히 환자에게서 휴대폰을 빌려 쓰거나 빌려 주는 것은 삼가
야 한다.

입 가까이에 대고 큰소리로 말해야 하는 휴대폰은 세균 검출률이 일반 전화기에 비해 적게는 수
십 배에서 많게는 수백 배까지 높다. 전화를 꼭 해야 하는 경우에는 일반 전화기를 이용하는 것
이 낫다.

자판기 캔 음료에서도 세균이 많이 검출된다. 대략 휴대폰과 비슷한 정도의 세균이 검출되는데,
이는 자판기 안에 멸균 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도 컵 음료를 마시는
것보다는 캔 음료를 마시는 것이 안전하다. 캔 음료는 금속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세균류보다
는 진균류(곰팡이)가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컵 음료에는 식중독균을 비롯해 여러 가지 세균이
득실거리기 때문이다.

자판기는 되도록 남들이 자주 사용하는 것을 이용하는 것이 낫다. 자판기 이용이 활발한 학교 구
내 자판기에서는 세균이 적게 검출되지만, 자판기 이용이 드문 기념관 자판기에서는 세균이 학
교 구내 자판기의 10∼100배가 검출되기도 했다.

자료제공 : 시사저널
글 : 고재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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