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정부와 한수원은 핵발전소 인접지역 주민 이주대책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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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광장에서 탈핵시민행동 주최로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월성원전 피해주민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 환경운동연합

[기자회견문]

정부와 한수원은 핵발전소 인접지역 주민 이주대책 마련하라!

월성원전인접지역 이주대책위원회(이하 이주대책위원회) 주민들의 천막농성이 2019년 8월 25일을 경과하면서 만 5년을 넘겼다. 이주대책위원회는 시민사회와 연대하여 오는 9월 21일(토) 오후 4시 천막농성장에서 5주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핵발전소 주민들의 고통 해소에 우리사회의 양심들과 정부가 적극 앞장 설 것을 호소하는 전국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오늘 개최하게 되었다.

매일 같이 핵발전소의 돔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주민들에게 후쿠시마 핵사고와 크고 작은 국내 핵발전소 사고 소식은 끊임없는 불안을 야기하고 있다. 삼중수소를 비롯한 일상적인 방사능 피폭이 일어나고 원인을 알 수 없는 암 환자가 유난히 많다. 어린 자녀를 둔 주민들의 두려움은 그 깊이를 가늠하기 어렵다.

하루빨리 핵발전소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안정된 생활을 누리고 싶지만, 집과 논밭 등 자산을 처분하지 못해 떠날 수 없다. 핵발전소 인근 주민들은 헌법에 보장된 거주이전의 자유를 박탈당한 채 거대한 수용소에 억류되어 있다. 이 모든 비극은 핵발전소에서 비롯됐다. 이에 주민들은 정부와 한수원에 적극적인 이주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이주대책위의 끊임없는 활동 끝에 핵발전소 인근 주민의 이주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2건 발의되었지만 아직 통과되고 있지 못하다. 산업부도 [발전소 인근지역 주민 집단이주제도의 타당성 고찰 및 합리적 제도개선 방안연구] 최종 보고서(2016.1.31.)에서 최인접마을을 (가칭)간접제한구역으로 지정하여 완충지역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말했지만 실행이 안되고 있다.

언제까지 핵발전소 지역 주민들에게 희생과 고통을 감내하라고 강요할 것인가. 최근 활동을 시작한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에서도 이 문제는 배제되어 있다. 핵발전소 인근에서 40년 넘게 온갖 고통을 감내하며 살아온 주민들의 삶을 외면하면서, 핵폐기물의 위험성을 논하고 관리 정책 수립하겠다는 것은 고통의 재생산일 뿐이다. 이주대책위원회와 연대하는 전국의 시민사회는 주민 이주대책 논의 없는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에 반대한다.

핵발전소 주변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고통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 월성원전 인접지역 주민들의 5년이 넘는 농성과 호소에 이제는 답을 할 때다. 한국수력원자력과 정부는 핵발전소 인접지역 주민들의 이주대책 마련하라.

2019년 9월 18일

탈핵시민행동

기독교환경운동연대, 노동자연대, 녹색당, 녹색연합, 대전탈핵희망, 불교생태콘텐츠연구소, 불교환경연대, 삼척핵발전소반대투쟁위원회, 시민방사능감시센터, 아이쿱생협(강남, 강서, 관악, 구로, 금천한우물, 도봉노원디딤돌, 동작서초, 서대문마포은평, 서울, 송파, 양천, 중랑배꽃),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에너지정의행동, 영광핵발전소안전성확보를위한공동행동, 월성원전인접지역이주대책위원회, 정의당, 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 탈핵에너지전환전북연대, 제주탈핵도민행동, 참여연대, 천주교남자장상협의회정의평화환경위원회, 천주교예수회사회사도직위원회, 초록을그리다, 한국YWCA연합회, 한국천주교여자수도회장상연합회생명평화분과, 한살림연합, 핵없는사회를위한충북행동, 핵없는세상을위한고창군민행동, 핵없는세상광주전남행동, 환경운동연합, 환경정의

 

[보도자료]

월성핵발전소 주민 천막농성 5주년 전국 동시 기자회견

정부와 한수원은 핵발전소 인접지역

주민 이주대책 마련하라!

월성 핵발전소 인근 주민들로 구성된 ‘월성원전인접지역 이주대책위원회’가 2014년 8월 25일 천막농성을 시작, 만 5년이 경과됐습니다. 주민들은 핵발전소 사고의 위험성, 일상적 방사능 피폭, 원인 모를 암 발생 등으로 매일 매일 불안해하며 좀 더 안전한 지역에서 생활하길 염원합니다. 그러나 핵발전소 인근 지역은 부동산 등 자산 처분이 불가능해서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할 수 없습니다. 이에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에 주민 이주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5년 넘게 천막농성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는 고준위핵폐기물 관리 정책을 다시 마련하기 위한 공론화 국면에 돌입했습니다. 그러나 핵발전소 인근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고통은 여전히 외면 받고 있습니다. 이에 월성 핵발전소 이주대책위원회 주민들과 전국의 시민사회가 함께 이주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우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주민 이주대책 없는 고준위핵폐기물 재공론화 중단” “핵폐기물 이제 그만, 임시저장시설 건설 중단” 등을 요구하고 주민 이주 방안도 제시할 것입니다.

[서울지역 기자회견]

○ 일시: 2019년 9월 18일(수) 오전 11

○ 장소: 광화문 광장((세월호 추모공간 앞)

○ 주최: 탈핵시민행동

 

[대구지역 기자회견]

○ 일시: 2019년 9월 18일(수) 오후 2시

○ 장소: 생명평화나눔의 집

○ 주최: 핵없는세상을위한대구시민행동

 

[울산지역 기자회견]

○ 일시: 2019년 9월 18일(수) 오후 2

○ 장소: 울산시청 프레스센터

○ 주최: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고준위핵쓰레기 월성임시저장소 추가건설 반대 울산북구주민대책위

 

[경주지역 기자회견]

○ 일시: 2019년 9월 18일(수) 오전 11

○ 장소: 경주시청 브리핑룸

○ 주최: 월성원전인접지역이주대책위원회, 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

안 재훈

안 재훈

환경운동연합 대안사회국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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