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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봄 “자연산 봄나물 섭취”

미나리 달래 두릅 원추리 등 봄철에 즐겨먹는 음식들

새봄을 맞아 들에서 뜯거나 캐낸 봄나물은 온실에서 재배한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신선함이
있다. 하루종일 들에서 캐거나 뜯은 봄나물을…..

요즘은 봄나물도 온실이나 비닐하우스에 재배 덕분에 시도 때도 없이 공급되어 그 가치를 잃고
있기는 하나, 그래도 새봄을 맞아 들에서 뜯거나 캐낸 봄나물은 온실에서 재배한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신선함이 있다. 하루종일 들에서 캐거나 뜯은 봄나물을 무치거나 된장국을 끓여 저녁
상에 올려놓고 한가족이 밥상에 둘러앉아 식사를 즐기는 모습은 무척이나 정겨워 보인다. 온실
재배, 비닐하우스 재배기술의 발달과 보급은 각종 야채나 나물종류를 계절과 상관없이 제법 저렴
한 가격으로 공급하게 되었다.

동지섣달에 움에서 꺼낸 배추 무 파 등을 겨우 접하던 때와는 달릴 이제는 무엇이든 구할 수 있
게 된 것이다. 더구나 과일의 재배기술이나 보관기술이 발달하여 감귤이 시중에 넘쳐흐르고 사
과 배 등의 보관방법이 좋아져 수확시기와 비슷한 상태의 과일을 얼마든지 구할 수 있게 되었
다. 거기에 무역자유화의 바람을 타고 각종 외국산 과일이 쏟아져 들어와 무엇하나 부족한 것이
없을 정도이다.

과거에는 정이월이 다가고 봄이오면 사람이나 동물에게 소위 괜히 피곤하여 햇볕이 잘 드는 양지
바른 곳에서 꼬박꼬박 졸고 있는 현상을 자주 보았던 것이다. 봄이되면 어찌나 낮잠을 잘 자게
되는지 빚쟁이가 빚 받으러 올 것도 잊고 낮잠을 잔다거나 고양이 쥐잡는 것도 잊고 낮잠을 잔다
는 얘기가 있을 정도였다. 그러나 요즘에는 그런 현상을 보기가 드물게 됐다. 그런 현상은 주로
겨울철에 신선한 야채나 과일을 접할 기회가 적어 나타나는 비타민C 부족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
이다. 요즘은 겨울철이라 해도 신선한 야채나 감귤 등의 과일이 얼마든지 있어 비타민C 공급에
차질이 없어졌다.

따라서 봄나물의 가치가 그만큼 감소되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자연상태에서 제대로 성
장한 것과 인공적으로 재배된 것 사이에는 차이가 있을 것이고 들판에서 가족끼리 뜯고 캐던 단
란한 모습은 봄철 우리나라 가정의 아름다운 풍습으로서 가치와 의의가 있다고 생각된다. 들판이
나 논·밭두렁에서 뜯거나 캐는 봄나물로는 쑥 냉이 민들레 질경이 등이 대표적이고 미나리 달
래 두릅 원추리 등도 봄철에 즐겨먹는 음식들이다.

무기질과 비타민류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쑥은 봄철 7가지 야초중의 하나로서 별명을 「떡풀」
이라고 하듯이 떡을 만드는데 자주 이용되고 있다. 쑥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산성식품인 떡과 잘
어울린다. 쑥떡은 녹색으로 健胃를 상징하고 있으며, 치자를 사용한 황색 떡은 해독을 뜻하고,
분홍색 떡은 잇꽃으로 만든 것으로서 혈행을 도와준다는 뜻이 있다.

쑥에는 비타민A의 전구물질인 카로틴 함량이 시금치보다 많아 봄나물중 가장 많으며 철분도 제
법 다량 함유하고 있다. 쑥의 특유한 향기를 내는 것은 시네놀이라는 성분으로 이것은 구충작용
도 한다. 또한 비타민C, B1, B2의 함량도 제법 많다. 쑥의 잎줄기는 약용으로 이용되고 어린잎
은 식용이 되며 보통 잎은 뜸을 뜨는데 이용되고 있다. 쑥잎의 즙은 해열 진통 해독 구충 혈압강
하 소염 등의 작용이 있고 토사 소염제로도 사용되고 있다. 또한 뜸 재료로도 이용되고 있는데
그 효능이 매우 뛰어나다고 한다.

냉이

봄에 가장 봄맛을 느끼게 해주는 약초이다. 우리강산 들판에서는 봄철에 어디에서나 냉이의 새싹
을 볼 수 있다. 겨울철 편식이 되기 쉬운 식생활에서 봄철 냉이의 존재는 비타민A, B1, B2, C등
각종 비타민의 공급원이며 한 그릇의 냉이된장국은 봄철의 노곤한 우리 신체에 활기를 되찾게
해 준다. 5월에 흰꽃이 피는데 들이나 밭두렁 어디서나 자생하고 있어 손쉽게 접할 수 있다. 냉
이는 채소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가장 높은 것 중 하나이다. 냉이의 비타민A 함량은 1백g중 성인
1일 요구량의 3분의1에 해당한다. 냉이는 주로 된장국을 끓여 먹게 되는데 이때 곁들이는 모시조
개는 냉이의 맛을 돋우며 특히 철분이 많아 봄철식품으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비타
민은 약품으로 먹는 것보다 여러가지가 제대로 함유된 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미나리

미나리는 세계적으로 2천6백여종이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강활, 기름나물 미나리, 바다나물, 어수
리, 시호, 진호 등 80여종이 분포되어 있다. 미나리에는 칼슘 철분 등의 함량이 많고 비타민 A
가 2천3백3IIU, B1이 0.34㎎/% 함유되어 있다. 미나리 또한 쑥과 마찬가지로 알칼리성 식품으로
서 한방에서는 혈압강하, 해열진정, 일사병 등에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소화를 돕
고 변비를 없애며 식욕을 돋우어 준다고 말한다.

미나리는 습기를 좋아해 미나리꽝에서 재배하는데 미나리꽝에는 거머리가 많다. 거머리제거를 위
해서는 미나리를 씻기전에 물에 놋숟가락을 담가두면 미나리에서 거머리가 모두 떨어져 나간다.
입맛이 없을 때 미나리강회나 미나리회를 먹으면 식욕이 살아난다고 한다. 미나리는 다른 야채에
서 느낄 수 없는 독특한 향기가 있어 김치를 담글 때 사용하며 미나리강회는 숙취에 좋다고 한
다.

달래

달래도 냉이와 함께 우리에게 봄기운을 안겨주는 봄나물의 한가지다. 이른봄 들에서 냉이와 더불
어 캔 달래는 특유한 향기와 맛으로 우리의 식욕을 왕성하게 해준다. 냉이와 마찬가지로 온상재
배가 되어 겨울철에도 공급되고 있다. 달래는 성분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특별히 다량 함유된 성
분은 없으나 비타민 등이 골고루 함듀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중 비타민C의 함량이 제법 높
다. 비타민C는 열에 약하다. 그래서 조리과정에서 가열로 약 70~80%가 파괴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달래는 주로 날 것으로 먹기 때문에 비타민C 파괴가 비교적 적다. 달래는 파와 비슷한 향
기가 있다. 그러나 달래는 알칼리성 식품이며 파는 그와는 달리 산성식품이다. 한방에서 달래는
강장식품으로 알려져 있고 빈혈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달래는 지방에 따라서 약
간 차이는 있으나 나물 김치 등이 가장 보편적인 이용법이다.

두릅

두릅은 두릅나무의 새순을 말한다. 두릅과에 속하는 나무는 세계에 6백여종이나 있는데 그 중에
서 우리나라에는 두릅나무 오갈피나무 옴나무 황칠나무 등 10여종이 자생하고 있다. 두릅나무 껍
질은 당뇨병 신장병의 칠료제로 한방에서 쓰여져 왔으며, 뿌리 과실은 건위제로 쓰여지고 있다.
식용으로는 잎이 사용되는데 이른봄 잎을 따서 이용한다. 두릅은 독특한 향기가 있다. 약간 데
친 것을 고추장에 무치거나 찍어 먹으면 식욕을 돋우는데 큰 역할을 한다. 더욱이 식물성 식품중
에서 단백질 함량이 매우 높은 편이고 비타민A를 제외한 각종 비타민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어 신
진대사 촉진에도 큰 도움을 준다. 두릅은 쇠고기와 곁들어 적으로 부쳐먹을 수도 있는데 이렇게
하면 쇠고기의 산성식품으로서의 이롭지 못한 점을 알칼리성식품인 두릅이 보완해 주어 산과 알
칼리의 균형을 이룰수 있다.

질경이

들판이나 길가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잡초의 하나이다. 차전초, 차과로 등으로도 불리며 그
씨는 차전자라고 하여 한약재로 쓰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갯질경이 긴잎질경이 왕질경이 등
이 있다. 질경이는 칼슘 철분 함량이 제법 놓고 비타민B1, B2 함량이 다른 봄나물에 비하여 많
다. 또한 질경이에는 플라보노이드, 타니과 플란타기닌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다. 이중 플란타기
닌은 호흡중추신경에 작용하여 호흡기운 등을 좌우하며 그 작용은 진해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체내 분비물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작용도 있어 소화도 돕는다. 더구나 요산배설을 촉
진시켜 통풍예방도 된다고 하며 이뇨제로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외상에 질경이 짓찧은 것을
붙여 놓으면 화농을 방지하고 상처의 치료과정을 촉진시킨다고 한다. 이와 같이 질겨이 종자는
한방에서 소염 이뇨 진해제로 쓰여지고 있다. 이와 같이 질경이는 나물이나 국으로 밥상위에 올
린다.

민들레

민들레는 냉이외 더불어 봄들판을 덮고 있는 잡초로서 그 황색꽃은 봄들판을 더욱 아름답게 해
준다. 민들레는 봄과 여름 두차례 꽃대가 나와 꽃이 피며 그 씨는 우산모양인데 봄바람에 날려
널리 퍼져 나간다. 뿌리는 봄철 꽃피기 전에 캐서 말려 두었다가 해열이나 건위제로 한방에서 이
용되고 있으며 잎은 식용으로 이용한다. 민들레는 잎을 먹으면 스테미너요리에서는 뿌리를 이용
하여 샐러드를 만들기도 한다. 그때 뿌리는 들에서 자란 것이 아니라 움에서 자란 것을 이용한다
고 한다. 그래야 쓴맛이 적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산모에게는 최유제로도 이용되고 있다. 민들레
는 표에서 보는 것처럼 철분 칼슘의 함량이 많은데 특히 철분함량이 높다. 비타민중에는 A의 함
량이 2천2백60IU나 되며 B1, 0.22 B2, 0.15가 함유되어 있어 비타민 공급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
다.

이상에서 봄나물의 성분을 중심으로 영양적 가치를 살펴본 바와 같이 봄나물류에는 광물질이나
비타민이 많이 들어있어 겨울철 영양소의 균형상실로 체질에 이상이 생기기 쉬운 우리에게 신선
함과 영양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자료제공 : 식품음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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