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환경 관련자료

[천연재료를 사용한 생활의 지혜]

▶ 솔잎향

향은 원래 악취를 없애고 해로운 균들이 접근하는 것을 막아 주위 환경을 정결하게 하기 위해 사
용되었다. 이와같은 기능을 하는 전통 향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소나무의 솔잎이 그 가운데 가
장 으뜸이다.

옛날에는 초여름에 일년생 솔잎을 뜯어 기름을 짜서 집안에 뿌리는 향료로 썼다.이 솔잎향은 공
기가 맑아지고 신선한 느낌을 줬다고 한다. 또 우리 조상들은 옛부터 송편을 찔때면 솔잎을 넣었
다. 식물은 다른 미생물로부터 자기 몸을 방어하기 위해 여러 가지 살균물질은 발산하는데, 이
살균물질은 과학적인 용어로 피톤치드(Fitontsid)라고 부른다. 피톤치드는 세균이나 곰팡이를 죽
이고 해충, 잡초 등이 식물을 침해하는 것을 방지하며 인간에게 해로운 병원균을 없애기도 한다.

우리 조상들이 피톤치드의 지혜를 이용한 것은 송편뿐이 아니다. 싱싱함을 보존하기 위해 생선회
를 무채위에 담았던 것도 마찬가지고 구더기를 없애려고 화장실에 할미꽃 뿌리나 쑥을 걸어두었
던 것도, 바퀴벌레를 쫓기위해 은행나무 잎을 집안 구석구석에 두었던 것도 모두 피톤치드를 이
용한 지혜였던 것이다.

피톤치드는 좋은 향기와 살균성, 살충성 이외에도 진통작용, 구충작용, 항생작용, 혈압강하, 살
충작용, 진정작용 등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테르펜은 사람의 자율신경을 자극하고 성격을 안정시키며, 또 내분비를 촉진하고 감각계통을 조
정하여 정신집중에 좋아 ‘숲속의 보약’이라고도 불린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환자들의 요양소
가 대부분 숲속이나 숲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것 같다.

-황훈영, 『우리 조상들은 얼마나 과학적으로 살았을까』, 청년사, 1999-

자료 제공: 군포 환경 자치시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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