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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곡만들기

토곡(土麴, 흙누룩) 만들기

(1) 재료
첫째, 흙 2,000kg정도를 큰 덩어리가 없도록 잘게 부수어 둔다.
흙은 수분이 70% 정도 함유된 논, 밭, 산흙 다 좋으나 모래가 적게 섞인 것에 균배양이 더 잘된
다.
흙을 다른 곳에서 파올 때는 경운기트레일러 위에 30cm높이의 판자를 대고 고봉으로 가득실을
때 1톤이 되는 만큼 경운기 2대분을 준비하면 된다.
둘째, 왕겨, 우드칩, 짚이나 풀을 3∼4cm로 자른 것 등을 마른 상태로 80kg들이 정부미 자루에
가득담아 5자루를 준비한다.
셋째, 깻묵100kg, 어분 50kg중 아무거나 편리한 대로 준비한다.
넷째, 발효용 원균으로 『찌모겐』1봉과 증량제로 배합사료 25kg또는 쌀겨 40kg을 준비한다.

(2) 발효방법
첫째, 발효제와 증량제로 균강을 만든다. 균강은 40℃의 따뜻한 물 12리터에 『찌모겐』1봉을 넣
고 10분간 잘 저은 후 쌀겨 40kg에 부어서 잘 버무린 상태로 옛날 누룩과 같이 만든 것을 말하
며, 이 균강은 토곡 만들기 하루 전날에 미리 만들어 따뜻한 곳에 놓아 두었다가 사용하면 균배
양이 더욱 잘된다.
둘째, 2톤의 흙을 다른 곳에서 실어오는 것은 너무 힘들기 때문에 가까운 밭이나 논의 흙을 그대
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3∼6월중 빈 논이나 밭, 하우스내 등 아무곳이나 사방 4m정도의 땅을 깊이 10∼12cm로 로타리
친 다음 그 흙을 긁어 모아보면 2톤이 된다.
따라서 사방 4m의 땅위에 왕겨나 우드칩 5자루를 깔고, 깻묵 100kg또는 어분 50kg 『찌모겐』 1
봉을 이용하여 만든 균강을 골고루 뿌린후 경운기를 이용하여 맨땅이 10cm이상 파지도록 3회정
도 로타리 쳐서 잘혼합해 놓는다.
셋째, 볏짚이나 보리짚, 풀 등을 사방 3m넓이에 20cm두께로 펴고 그 위에 헌거적을 6∼7매, 또
는 나일론 모기장을 편다음 둘째항의 흙+왕겨+깻묵+찌모겐균강의 혼합물을 그림1과 같이 쌓아올
리고 거적이나 볏짚을 20cm두께로 덮어주며 다시 헌비닐을 씌워둔다.
비닐은 1∼2일 후 정상부의 온도가 40℃를 넘으면 벗겨주고 비가 올때만 젖지 않도록 덮어 주면
된다.

넷째, 11월 초부터 4월말까지의 겨울철에는 쌓아 올린 흙무덤 속에 20리터들이의 뜨거운 물통
(100℃로 끓인물)이나, 100W용 전구 1개를 나무로 만든 사과상자로 보호하여 중앙 하단에 놓아
주면서 보온에 각별히 유의한다.
전구는 정상부의 온도계가 60℃를 넘은 후에 밖에서 연결 스위치를 꺼버리면 된다.
다섯째, 이와 같은 작업이 끝난뒤 짚으로만 덮어진 상태에서 여름에는 3∼4일, 겨울에는 5∼6 일
이면 정상부의 온도가 60∼70℃로 오르고, 함유되고 있던 수분이 증발되어 건조되면서 평상 기온
으로 내리며 흙 무덤 전체에 흰곰팡이가 피게 되는데 이를 토곡이라고 한다.
여섯째, 이와 같이 만들어진 토곡에 수분이 약간 눅눅하게 남아있을 때는 2∼3시간 정도 펴 널
어 일광에 말려 헌자루 등에 담아 통풍이 좋은 곳에 보관하면 1년이상 사용이 가능하다.
일곱째, 토곡을 만들때 어분 50kg이나 깻묵100kg 정도를 혼합하여 발효시키면 많은 양분으로 유
효 미생물의 증식이 월등히 좋아 효과 높은 토곡으로 이용될 수 있다.
화학비료도 사용할 양을 토곡에 혼합한 후 발효시키면 인산, 가리를 가용성화 시켜주고 질소 고
정균의 작용으로 탈질을 막는 등 좋은 효과를 올리게 된다.

(3) 토곡의 사용법 및 효과
만들어진 토곡은 전답이나 과수원, 하우스내 모든 경작지에 살포, 투입하게 되는데, 어느곳이든
작업의 편의상 파종이나 정식을 하기 위하여 쟁기질을 하기 직전에 단보당 2톤씩을 전면에 살포
하여 준다.
그리고 준비한 퇴비를 고루 편 후 로타리를 쳐서 경토층에 고루 섞이도록 해준다.
이와 같이 유효 미생물과 유기물이 함께 토양에 투입되면 유기영양미생물(有機營養微生物)을 중
심으로 많은 유효미생물들이 맹열히 번식하여 그 유기물을 분해시켜 작물에 잘 흡수되도록 해주
며 유기산 가스의 발생을 막아준다.
미생물 중에는 끈기가 많은 점성물(粘性物)을 분비하는 것이 있어 토양입자를 뭉쳐 입단화(粒團
化 떼알조직화)시켜 흙을 부풀게 함으로써 공기의 유통을 양호하게 하고 보수성(保水性)이나 보
비력(保肥力)등의 물리 화학적인 성상을 좋게하며 뿌리의 신장을 촉진해 주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들 유효 미생물들은 유해미생물에 대한 길항작용(拮抗作用)이 대단히 커서 병원균의 생육을 억
제하거나 직접 살균하여 주기 때문에 연차적으로 살균제의 사용량이 줄어지게 되며, 천적의 소생
으로 살충제도 사용할 필요가 없게된다.
이와같이 작물을 파종하거나 정식할 때도 그 작물의 뿌리 주위에 어떠한 미생물들이 우세한 상태
인가를 먼저 파악한 후에 작물을 심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그리고 유효 미생물 중심의 근권미생물상이 형성되도록 여건을 조성해 주는 노력이 최선의 토양
개량법인 것이다.
벼농사, 과수, 고추, 담배 등 어떠한 작물을 심더라도 그 흙속에 뿌리가 안심하고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유효 미생물을 충분히 투입해 주는 일이 바로 토곡의 살포이기 때문에 단보 당 2톤이상
더 넣어 줄수록 효과는 더 커지게 되어 있다.또한 토곡의 사용은 유효 미생물의 왕성한 번식으
로 토양산도를 교정시켜주고 지온이 높아지게 한다.
그리고 토양중의 유기물과 미량 요소를 분해, 흡수케 하며 탈질을 막아주고, 공극형성으로 작물
의 모세근 생육을 왕성하게 해주기 때문에 작물 전체가 황록색으로 건강히 자라며 병해를 잘 이
겨낼 수 있게되어 수도작의 경우 무효 분얼을 막으며, 단단하고 직립되기 때문에 합성작용이 잘
이루어져 병해에 강하고 숙기가 10여일이상 단축된다.
그리고 토곡을 비육우, 낙농, 양돈, 양계 등 가축의 배합사료에 중랑대비 5%씩 혼합하여 급여하
면 (25kg짜리 배합사료 1포에 토곡 1.25kg을 혼합하면 5%에 상당함)소화력이 증진되며, 육질의
개선, 산란율 증가 등의 직접적인 효과 외에 분뇨의 악취제거와 구더기 발생억제 등 환경, 위생
적인 측면에서도 큰 효과가 있다.
태고 이래로 모든 동물은 흙을 먹으면서 살아왔는데, 이는 곧 흙속의 미량요소 섭취와 유효 미생
물의 도움으로 무병 건강한 생육을 계속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즈음엔 사람만 편하자고 모든 축사의 바닥을 온통 콘크리트화 해버렸다.
때문에 가축은 흙을 조금도 못먹게 되어버리고 배합사료만으로 가축이나 가금류를 키운 까닭에
무기물과 유효미생물부족으로 병들기 쉽게 되어 있다. 토곡의 급여는 질병에 전혀 걸리지 않는
축산을 가능하게 하고있다.

(4) 쌀겨의 특성
우리가 유기농업을 실천하다보면 쌀겨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쌀겨에는 비타민 A와 악세로프톨
B₁, 디아민아노이린 B₂, 시아노코발라민 C, 아스코르빈산 E, 리보플라빈과 아미노산으로서 나
이아신, 니코친산, 판토테난, 엽산 등이 있으며 미네랄을 비롯하여 조단백, 조지방, 탄수화물,
지질 섬유소 등의 다양한 생명의 기초물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 성분은 마치 중병환자에게 사용하는 고농도 조혈제인 알부민과 비견될만 하다.
쌀겨 한홉이 지닌 비타민을 다른 것으로 얻고자 한다면 달걀은 20개이상, 쇠고기는 1.3kg, 시금
치는 2.2kg이상을 섭취하는 것과 같다.
쌀겨의 성분중에는 휘친산과 트립토판, 메치오닌, 오레인산, 리놀산 등이 있는데 휘친산은 이노
스톨 비타민B의 하나로 대기오염과 방사능 물질에 대해 그 활성을 저지하는 것으로 6개의 인산
이 결합되어 있다.
트립토판은 화학적으로는 백색을 띠고 판상결정을 이루며 찬물에는 잘 녹지 않으나 유기물의 아
미노산 일종으로서 단백질의 합성소재로 효소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메치오닌은 불가결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유황을 함유하고 있으며 강한 해독력이 있는 것으로 보
여진다. 이 메치오닌은 우유의 카제인속에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이것이 부족하면 나트륨이 많아
져서 생리식염을 밀어내 초세의 탄력에 장애를 유발하여 내병성이 약해지는 것으로 우유와 내병
성과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 볼 가치가 있다고 본다.
올레인산과 리놀산은 불포화 지방산으로 약리효과가 높고 식물의 수관을 보호하고 잎의 경화를
막는다.
이와 같이 풍부한 유효성분과 미생물 배양촉진능력이 있는 쌀겨를 될 수 있는대로 많이 활용하
여 보기 바란다.

자료제공: 한국유기농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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