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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생물다양성 과학기구의 지구생물다양성 보고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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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다양성 손실을 막기위해서는 사회경제체제의 획기적인 전환 필요

생물다양성 과학기구의 지구생물다양성 보고서 발표

 

생물다양성 과학기구(IPBES)) 5월 6일 유네스코 본부가 위치한 파리에서 지구생물다양성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회경제 시스템을 전환하기 위한 획기적 행동이 취해지지 않으면 우리 지구는 생태 붕괴와 더불어 생물종의 대규모 멸종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지구의 벗과 환경연합은 이 보고서가 사회경제구조와 환경문제가 결코 뗄래야 뗄 수 없음을 직시했다는 점, 지구 생태계의 손실을 막기 위해 사회경제구조의 획기적인 전환을 촉구했다는 점에서 매우 환영하는 바이다.

보고서는 지구 자연생태계의 심각성과 더불어 그 요인이 그 어느때보다 빈번한 인간의 활동으로 인한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보고서에 의하면 “토지의 75%는 토지변경되었고 해양지역의 60%는 나쁜 영향들을 계속 가중되는 있으며 습지의 85% 이상은 손실되었다. 전세계적으로 야생포유류의 바이오매스가 82%로 감소되었으며 평가된 동식물 종 가운데 평균 25%가 멸종위기에 처해있다. 현존하는 자연 생태계와 환경의 평균 47% 정도가 저하되었다. 결국 1백만여종의 생물종이 이미 멸종위기에 처해 있으며 생물다양성 손실을 부추기는 주요 요인들을 줄이지 않으면 10년 이내에 많은 종들이 사라질 것”이라고 적시하고 있다.

이러한 생물다양성을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으로는 기업형 농·수산업, 건설 인프라, 광산, 에너지 채굴산업, 벌목, 플랜테이션·대규모 바이오에너지, 그칠 줄 모르는 성장과 과소비 등을 지적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구상의 경제·재정·사회 인프라 변화와 같은 획기적인 전환이 필요하다고 언급하고 있다. 보고서가 발표되는 현장에서 지구의 벗 생물다양성 프로그램 캠페이너 넬레 마리온은 “이런 요인들은 매우 소수의 이익을 담보할 뿐 대다수의 지역 사람들에게는 빈곤과 갈등을 야기하고 환경피해를 가중시킬 뿐”이라고 말하였다.

이외에도 보고서는 지구상에서 화석연료, 물, 식량, 토지 갈등과 분쟁이 2500곳에서 발생하였으며 이와 관련하여 2002부터 2013년 사이에 목숨을 잃은 활동가와 저널리스트는 1,000명 이상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한국도 이런 상황에서 결코 예외일수가 없다. 다른 곳 다 차치하고라도 세계적인 두루미류 서식지인 우량농지 철원평야에 무분별하게 들어선 기업형 가축축사는 보고서의 내용이 결코 우리와 멀지 않음을 알 수 있다. 2013년 4월부터 민통선이 상향조정된 이후 민통선이 해제된 철원평야 양지리의 논에는 2014년 1월부터 2018년 4월까지 우사 2건, 계사 22건, 돈사 16건 등 총 40건의 축사가 인허가 되었다.

농민 생존의 터전일뿐만 아니라 두루미를 비롯한 다양한 생물들의 안식처로 논과 농사활동이 지속되어야 철원 특유의 생물다양성이 유지될 수 있지만 현실은 녹록하지 않다.

지금 국제사회는 2010-2020년까지 생물다양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2010년 채택된 아이치 목표를 넘어 새로운 지구생물다양성 프레임웍을 준비중이다. 환경연합과 지구의 벗은 이 과정에서도 서식지, 유전자, 생물종의 손실을 막기 위한 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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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이 용기

이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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