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후, 우리나라 도시공원 중 절반이 넘는 도시 공원에 ‘출입금지’ 푯말이 세워질 수 있습니다
뭐라고? 도시공원이 사라진다고?
2020년 7월, 전국 도시공원의 50.8%가 사라집니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공원설립을 위해 도시계획시설로 지정한 뒤 10년이 넘도록 공원을 조성하지 않았을 경우 도시공원에서 해제되기 때문입니다.
공원의 좋은 점은 무엇일까요?
여름철 아스팔트가 55.7℃, 보도블럭이 50.6℃, 버스정류장이 42℃일 때 수목의 하부는 33.3℃로 20℃이상 온도차이가 납니다.
도심보다 공원에서 미세먼지는 25.6%, 초미세먼지는 40.9% 가 낮습니다.
시흥산업단지는 완충숲 덕택에 최근 3년간 미세먼지 농도 ‘나쁨’일수가 약 31%나 감소했습니다.
나무 한그루는 약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합니다.
이렇듯 도시공원은 미세먼지 완충지대이자 열섬현상을 완화하는데 제 역할을 다 하고 있지요.
반면, 우리 정부는 도시공원일몰제 실효 시 국공유지마저 해제하겠다고 하는데요. 정부는 대형 미세먼지 필터탑을 세우기 전에 도시공원부터 지켜야 하지 않을까요?

미디어소통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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