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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운전 / 주행습관 / 주행거리

자동차 운전

▶자동차는 예열이 필요하다?

자동차 출발 전에는 엔진의 예열을 위해 5∼10분 정도는 공회전해야 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출발 전에 예열을 위한 5∼10분 정도의 엔진 공회전은 휘발유 낭비일 뿐 환경
에도, 차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겨울철에 오랜 시간의 예열이 필요하다는 얘기는 80년대 중반까지 생산된 카뷰레이
터(기화기)방식의 승용차에 해당되는 것이다. 휘발유가 기화기를 거쳐 엔진의 실린더로
들어가는 카뷰레이터방식의 승용차는 엔진성능이 연료-공기의 혼합비, 외부 공기의 온
도에 크게 좌우되므로 동절기에 예열이 필요하다. 그러나 87년 이후부터 생산된 승용
차는 기화기가 없이 휘발유가 바로 엔진의 실린더로 분사되는 전자제어식 연료분사방
식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예열이 거의 필요치 않다.
자동차의 기능이 정상화되려면 윤활유가 구석구석 퍼지고 냉각수 온도가 20℃이상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를 위한 예열은 휘발유 승용차의 경우 겨울철에는 2∼3분, 다
른 계절에는 30초 정도의 공회전으로 충분하다.
지프, 버스, 트럭같이 경유를 사용하는 차량은 계절에 관계없이 5분 이상의 공회전은
불필요하다. 경유 차량은 시동을 건 후 곧바로 가속 페달을 밟으면 정상시보다 훨씬
많은 배기가스가 배출되므로 잠시 예열한 뒤 서서히 출발하면 된다. 특히 급한 마음에
시동을 걸고 가속페달을 밟아 가속 공회전을 하는 것은 환경에도, 차량에도 좋지 않은
나쁜 습관이다.
환경부는, 전국의 승용차 550만대의 20%인 110만대가 매일 불필요하게 10분씩 공회
전을 시킬 경우 연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353톤이 증가하며, 약 1천500억원의 경제
적 손실이 따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경유를 사용하는 버스, 트럭까지 확대하면 전
체 경제적 손실은 3천194억원에 이른다.
개인적으로도 승용차 운전자가 하루 10분간 2차례씩 공회전을 시킨다면 연간 153리
터(약 12만8천원어치)의 휘발유를 낭비하는 셈이 된다. 최근 원격시동장치의 사용증가
로 차내의 냉·난방을 위해 필요 이상의 엔진 공회전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적절한
공회전이 경제에도, 환경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아야 하지 않
을까?
한편, 교통정체나 신호대기, 잠시 정차할 경우에도 승용차는 2분 이상, 경유차량은 5
분 이상 세워놓을 경우에는 엔진을 끄는 것이 연료를 절감하고, 배출가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주행습관

▶부드럽고 여유 있는 운전이 환경에도 좋다.

출발방식은 휘발유 소비량에 많은 영향을 준다. 출발은 되도록 부드럽게 하는 것이
휘발유 소비를 적게 한다. 자동차는 시내를 40∼60km/h로 주행하며 4단 기어를 사용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일단 교통정체 없이 주행할 수 있는 여건이 되면 특별한
이유없이 감속과 가속을 반복하지 않고 일정한 속도로 달리는 것이 좋다. 60km/h를
넘게 되면 공기저항이 높아져 같은 거리를 달리기 위해 사용하는 연료사용량이 증가하
게 된다.

주행거리

▶승용차는 필요할 때에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리나라 운전자들은 일본, 미국, 독일 등 선진국에 비해 과다한 운행을 하고 있다.
승용차의 한 해 평균 주행거리를 비교해보면 우리나라는 2만3천300km로 일본 1만
200km의 두 배가 넘고, 자동차 없이는 장보러 가기도 어렵다는 미국 1만4천700km보다
도 훨씬 길다. 불필요하게 승용차를 이용하는 것은 아닌지 따져 보아야 할 것이다.
자동차는 노후화 될수록 오염물질 배출량이 현저하게 증가된다. 국내 휘발유 자동차
에 대한 배출가스 강화 및 제작기술이 향상된 것은 88년 이후이며 87년 7월 1일 이전
에 출고된 승용차는 삼원촉매장치를 부착하지 않은 자동차들이다.
다른 한편, 중대형차를 과시적으로 선호하고, 승용차에 의존하는 시민의식도 문제이
지만, 자동차관련 세금 가운데 운행관련 세금(18%)이 차량보유관련 세금(82%)에 비해
상당히 낮은 세금정책도 과다운행의 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차량보유
세금 비율은 일본과 독일의 3배, 미국의 10배가량 된다.

▶환경을 살리고 유지비도 아끼는 아홉 가지 방법

휘발유는 자동차 유지비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97년 5월의 휘발유 값은 10년 전
에 비해 100% 이상 오른 값이며, 배기량 1천800cc의 승용차로 하루 60km씩 주행할 때
한 달 기름값으로 11만5천원을 지불해야 한다. 유지비를 아끼려면 연료를 적게 쓰는
수밖에 없으며, 연료를 덜 쓰는 만큼 일산화탄소·탄화수소·질소산화물 등 자동차로
부터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다.

1. 급가속, 급감속, 급정지를 하지 않는다
급출발 10회에 100cc의 연료가, 급가속 10회에 50cc의 연료가 더 소비된다.

2. 불필요한 공회전을 자제한다
엔진의 예열(warming-up)을 위해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한 공회전은 연료 소모가
많아지고 대기오염을 유발시킨다. 3분 이상 정차할 경우는 시동을 끄는 것이 바람직하
다. 1분간의 공회전에는 20∼30cc 정도의 연료가 더 소모된다.

3. 타이어 공기압을 수시로 점검한다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은 30psi(2.1㎏/㎠). 공기압이 30% 정도 부족하면 저항이 늘어
나 연료 소모가 5∼20% 정도 많아지고, 타이어의 수명도 1/3로 단축된다. 공기압이 너
무 높아도 타이어 수명이 짧아지는 원인이 되므로, 수시로 타이어의 공기압을 확인하
는 것이 바람직하다. 광폭타이어나 스노우타이어 장착 역시 연료 소비량을 높인다.
또한, 타이어가 마모되면 바퀴의 회전수에 비해 주행거리가 적어지고, 그만큼 연료를
허비하는 셈이다. 마모된 타이어는 구르는 저항이 증가하기 때문에 연료비도 더 들 뿐
만 아니라 미끄러지는 사고의 원인이 된다.

4. 경제속도를 유지한다
속도가 빠를수록 공기 저항이 커지므로 연료가 많이 소모된다. 일반 도로에서는 시
속 60km, 고속도로에서는 시속 80km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이다. 예를 들어 서
울에서 대전까지 시속 80km로 달리면 시속 100km로 달릴 때보다 시간은 25분 정도
더 소요되지만 연료는 20∼30%가 절감된다.

5. 에어컨사용을 적절히 조절한다
에어컨을 사용하면 주행속도가 떨어지므로 연료소비가 최대 20%까지 늘어난다. 차
내 온도는 외부와 10℃이하의 온도차를 유지하고 시속 40km이상의 속도로 주행할 때
만 에어컨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6. 기어변속은 가능한 빠르게 한다
기어 단수마다 주행 가능한 속도범위가 있고 그 범위 외에는 엔진에 부하가 걸려 연
료소모가 많아진다. 주행 중에는 엔진 회전수나 기어 단수를 적정하게 하고 엔진에 무
리가 없는 한 고단기어를 이용하면 연료 소모를 줄일 수 있다.

7. 잡다한 물건을 싣고 다니지 않는다
10㎏정도 되는 낚시도구나 스키캐리어, 골프가방 등을 트렁크에 싣고 50km를 주행
할 경우 80cc의 연료가 더 소모된다.

8. 행선지를 미리 파악한다
시간을 절약할뿐아니라 길을 찾아 헤맬 때 소모되는 불필요한 연료를 줄일 수 있다.
차계부를 작성하고 연 1∼2회 정기 점검을 받는다
차계부에 연료소비현황과 각종 부품의 교환상태를 기록하면 자동차를 효율적으로 관
리할 수 있다. 정기 점검을 통해 자동차를 정비하면 연료가 최대 10%까지 절약되며,
오염물질의 배출도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다.

<자료제공 : 환경마크협회 / 9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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