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환경 관련자료

컴퓨터

컴퓨터

▶’자고 나면’ 첨단에서 애물단지로

과학잡지 『뉴사이언스』지의 조사에 의하면 33㎏짜리 컴퓨터 한 대 제작에 쓰레기
가 60㎏ 발생한다고 한다. 10g의 반도체 칩을 만들기 위해선 20㎏의 액체화학약품이
사용된다. 이 약품들은 대부분 독성이 강해 중화시키는데 11㎏의 화합물이 더 필요하
다. 컴퓨터 한 대를 만드는데 소비되는 유독화학약품을 씻어내려면 50리터의 물이 필
요하다. 칩을 만드는 클린룸을 먼지가 전혀 없는 상태로 유지하는데도 많은 에너지가
소비된다. 이와 같이 많은 희생을 치르고서 만들어진 컴퓨터가 불과 2~3년만에 고물로
변해 버려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96년 한해동안 버려진 개인용 컴퓨터는 20만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컴퓨터의 경우 제품수명주기가 매우 짧아 앞으로 3~4년
안에 다량 발생하는 폐컴퓨터 처리가 심각한 환경문제로 다가올 것으로 예상된다. 컴
퓨터를 이루는 주요 재질은 철과 플라스틱으로 48%와 24%를 차지하며, 모니터의 브라
운관이 25%, 기타 3%이다.
컴퓨터뿐만 아니라 프린터도 마찬가지이다. 레이저 프린터와 잉크젯 프린터의 등장
으로 국내에 70만대 이상 보급된 도트프린터도 낡은 기종으로 변해 사무실 귀퉁이에
버리지도 못하고 쓰지도 못하는 천덕꾸러기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중고 컴퓨터나 프린터는 무조건 사무실 귀퉁이에 방치하거나 쓰레기로 버리기보다는
우선 업그레이드(성능 높이기)를 하여 계속 사용하는 것이 타당성이 있는지를 검토해
보고 그렇지 않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아직 그것들을 필요로 하는 곳에 기증하거나
염가로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군부대, 장애자복지시설, 도서지역 등 여건상 컴퓨
터를 직접 구입하기 어려운 지역이나 단체에 기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이텔, 천리안, 나우누리 등 컴퓨터 통신망을 이용해 무료로 기증하거나 염가로 제
공하는 광고를 싣는 것도 좋고, 재활용센터에 연락하거나 지역내 생활정보지에서 수요
자를 찾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그렇지 않으면 용산전자상가, 강남고속버스터
미널 전자상가, 영등포나 종로지역의 중고품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상점에 매각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린모니터’를 채용한 컴퓨터는 계속 켜둬도 될까?

컴퓨터는 통상 사용 조건에서 200∼300W의 전력을 소비한다. 컴퓨터를 동작하던 중
잠시 쉴 때 전력을 절약할 수 있는 기능을 지닌, 이른바 ‘그린모니터’를 채용한 컴퓨터
일지라도 상당한 전력을 소비한다. 30분 이상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원을 꺼 두는 것
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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