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환경 관련자료

‘드라이클리닝’보다는 ‘물세탁’할 수 있는 의류를 구입한다.

의류를 구입할 때 ‘취급주의 표시’ 중 ‘세탁방법’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선택할 필요가 있다.
이는 ‘세탁방법’에 따라 세탁비용과 의류의 내구성이 많은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예로 옷
한 벌을 세탁하는 경우 드라이클리닝은 1회에 3천~7천원 정도의 비용이 들지만, 물세탁은 1회에
100원 안팎이므로 경제적이다. 또 물세탁할 수 있는 의류보다 드라이클리닝을 해야 하는 의류는
섬세하므로 사소한 취급 부주의에도 손상될 우려가 크다.
실제로 96년 한해동안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의류의 피해구제를 위해 시험검사 의뢰된
사례를 살펴보면, 드라이클리닝 표시가 돼 있는 의류의 접수 건수는 67건으로 전체 의
류 사고의 52%를 차지한다. 물세탁을 할 수 있는 의류 중에는 약알칼리성 세제를 사
용해 세탁기로 세탁할 수 있는 의류가 내구성이 가장 뛰어나다.
더욱이 드라이클리닝할 때 사용하는 용제는 대기오염 및 수질오염을 일으키고, 세탁
후에도 용제가 옷에 남게 되면 인체에 자극을 주는 등 환경 및 안전성 측면에서도 바
람직하지 않다. 대표적인 드라이클리닝 용제로는 ‘공업용휘발유(석유계 용제 5호)’와
‘퍼클로로에틸렌’을 들 수 있는데, 이 중 공업용 휘발유는 환경에 유해한 단핵 방향족
탄화수소(BTX, 벤젠·톨루엔·크실렌)가 함유되어 있다. 벤젠은 발암성이 강해 ‘먹는
물’에서도 함량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 퍼클로로에틸렌은 공업용 휘발유보다 독성
이 더욱 강할 뿐 아니라 수질오염은 물론 대기오염까지 일으키는 물질로 일부 선진국
에서는 세탁업에서 퍼클로로에틸렌의 사용을 금지하거나 대기 중 배출기준을 엄격하게
설정해 두고 있는 실정이다.
의류의 착용·세탁과정에서의 경제성과 환경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세탁방법
‘에 따른 의류구입의 우선 순위는 ①약알칼리성세제를 사용하는 세탁기 세탁이 가능한
의류 ②중성세제를 사용하는 세탁기 세탁이 가능한 의류 ③중성세제를 사용하여 손세
탁을 해야하는 의류 ④드라이클리닝을 해야 하는 의류의 순이다.
한 예로 ‘드라이클리닝’해야 하는 양복대신, ‘물세탁’해도 되는(washable) 양복을 구
입한다면, 세탁시 지불하는 비용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자료제공 : 환경마크협회 / 9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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