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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섬유와 합성섬유 가운데 어느 것이 환경친화적일까?

천연섬유인가, 합성섬유인가?
천연섬유와 합성섬유 가운데 어느 것이 환경친화적일까?
많은 사람들은 “아무래도 천연섬유가 환경친화적”이며, 그 이유는 “천연섬유는 동물
이나 식물로부터 얻지만, 합성섬유는 석유계 화학물질로부터 제조하기 때문”이라고 말
할 것이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사실을 살펴보면 생각처럼 단순하게 판단할 문제가 아
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대표적인 천연섬유인 면섬유의 경우, 목화를 재배할 때는 많은 양의 살충제, 제초제
등 농약과 비료를 사용하고 있다. 이들 농약이나 비료는 생태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이 매우 큰 물질로 환경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을 뿐 아니라 석유화학공업에 의해 제
조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목화를 재배하는 단계를 지나, 면섬유 제품을 만드는 단계까
지는 보통 20여 단계의 가공과정을 거치는데 그 중에는 다이옥신(dioxin)을 발생시킬
수 있는 표백과정, 발암의 의심이 있는 물질인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를 사용하는
수지가공과정, 에너지소모가 큰 액체암모니아를 사용하는 예축(豫縮;pre-shringking)과
정, 합성염료 사용으로 인해 수질오염을 일으키는 염색과정 등이 포함된다. 또 재배나
가공과정에서 섬유에 잔류된 유해물질은 제품을 착용하는 과정에서 서서히 방출돼 인
체에 여러 가지 해를 끼칠 수도 있다.
모(wool)나 견(silk)제품의 경우에는 면제품에 비해 가공과정이 적지만, 제품 수명이
짧을 뿐만 아니라 까다로운 세탁방법 때문에 또 다른 환경오염문제를 불러온다.
가죽이나 모피의류 등은 가공 및 세탁과정에서 수질오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고,
동물보호문제와 같은 환경문제를 유발한다.
합성섬유는 주로 셀룰로즈섬유나 석유화학물질을 기초로 한 수지를 원료로 사용한
다. 가공과정을 비교하면 천연섬유에 비해 환경에 해를 주는 정도는 훨씬 덜하다. 또한
천연섬유에 비해 내구성이 뛰어나고 재활용이 가능하다. 나일론을 예로 들면 면에 비
해 25배나 수명이 길다. 오히려 문제가 되는 것은 폐기시에 천연섬유에 비해 분해가
잘 안된다는 점이다.
합성섬유는 섬유제조과정에서 많은 오염물질(특히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합성섬유의 제조공정과 같은 화학제품 제조시에는 다른 공정에 비해 오
염물질 배출에 대한 엄격한 규제를 받고 있다.
분명한 것은 천연섬유라고 해서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거나 환경친화적일 것이라는
생각은 잘못된 상식이다.

<자료제공 : 환경마크협회 / 9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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