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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 담배꽁초, 껌 이야기

## 휴지, 담배꽁초, 껌 이야기 ##

* 마구 버린다.
우리나라의 거리를 걷다보면 휴지나 담배꽁초, 껌 등을 함부로 버리거나 침을
함부로 뱉는 광경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러한 비도덕적인 시민의식 때문에 길거
리가 더럽혀지고 불쌍한 청소부들의 작업량이 과중해진다. 얼마전 과적한 손수
레의 무게에 눌려 숨진 청소부의 사건이 있었다. 곧 이어 어느 청소부의 아내가
남편의 쓰레기 짐수레를 밀어주다가 비탈에서 수레에 깔려 숨졌다. 이러한 것을
물론 가정에서 나오는 쓰레기량의 과다와 청소장비, 청소인부의 부족에 그 직접
적인 원인이 있다 하겠지만 길가에 휴지나 담배꽁초, 껌 등을 함부로 버린 사람
들도 이러한 참사에 가세한 셈이 된다.
미국이나 독일, 싱가포르 등 선진국에 가보면 우리와 같이 길가에 휴지나 담
배꽁초, 껌 등을 마구 버리는 사람을 전혀 볼 수가 없다. 이것은 공중도덕을 잘
지키는 높은 국민의식과 철저한 준법정신에 그 기반이 있는 것이다(이러한 나라
들은 대부분 이러한 행위에 무거운 벌금형을 가하고 있음).

* 있으나 마나한 법
우리나라에서도 20여년전에 휴지, 담배꽁초를 버리거나 침을 뱉는 행위에 대
해서 벌금을 가하도록 하는 경범죄 처벌법을 제정한 바 있다. 그러나 이 법의
제정당시부터 지금까지 이법은 있으나마나한 법으로 사문화되었다. 아무도 이
법을 지키지 않으며 또한 어떤 경찰관도 이것을 단속하지 않기 때문이다. 90년
8월 1일부터 거리에 담배꽁초나 침을 뱉는 행위에 대한 단속을 재개했으나 이러
한 행위는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

* 하루에 2트럭분
88고속도로에서 하루에 수거되는 담배꽁초, 휴지, 쓰레기가 2트럭분이 된다는
집계가 발표된 바 있었다. 이것은 자기것만 귀하게 여기고 여러 사람의 것이거
나 남의 것은 조금도 아낄 줄 모르는 나쁜 습성에서 나오는 것이다. ‘자동차 안
의 공간은 내 소유이니까 담배꽁초나 휴지를 모을 수 없고 자동차 밖은 나의 소
유가 아니고 남이나 여러 사람의 소유이니까 내가 상관할 바 아니다’라는 이기
적인 심리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 껌 공해
씹던 껌을 함부로 버리는 습관도 유독히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심한 것 같다.
우리나라 도시의 어디를 가도 길가의 보도블럭 위에 수많은 검은 얼룩이 묻어
있다. 모두가 씹던 껌을 그대로 뱉은 때문이다. 이것은 미관상 대단히 흉할 뿐
아니라 한번 껌으로 검게 얼룩지면 쉽게 지워지지 않고 계속 남아 있게 된다.

* 병균의 온상
또한 침을 함부로 뱉는 것도 우리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침을 함부로 뱉게
되면 결핵, 전염성 간염 등 많은 전염병이 공기를 통하여 사람들에게 전파될 수
있으며 거리에 뱉어진 침은 미관을 해치고 불쾌감을 주게 된다.

* 어린이들도 마찬가지
대부분의 어른들이 이렇게 할진대 어린이들은 안 그러겠는가. 우리나라의 아
이들도 흔히 가게에서 과자, 빵, 빙과류를 사먹고 그 껍질을 길거리에 마구 버
리는 것이다. 껌 또한 마찬가지이다. 이러한 비도덕적인 시민의식은 사회전반에
확산되어 있는 분위기가 그렇기 때문에 좀처럼 단시일내에 고쳐지기 어렵다. 장
기적인 계몽과 실천교육, 의식화 작업이 필요하다고 본다.
오랫동안 독일에서 공부를 하고 돌아온 필자의 친구가 필자에게 자기 자녀들
의 이야기를 들려준 바 있다. 독일에서는 자녀들이 길가에 휴지나 쓰레기를 버
리는 일이 없었는데 한국에 돌아와서 2년이 지나니까 다른 한국아이들과 똑같이
길거리에 휴지나 껌을 함부로 버리더라는 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것을
시정하기 이해서는 꾸준한 계몽과 교육을 통하여 전반적인 사회풍토와 분위기를
쇄신해야 할 것이다.

* 우리나라의 환경을 구하는 방법
▲길거리에 휴지나 담배꽁초,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고 반드시 쓰레기통
에 넣는다.
▲껌은 반드시 겉종이에 싸서 쓰레기통에 넣는다.
▲길거리에 침을 함부로 뱉지 않는다. 부득이 침을 뱉을 경우에는 휴지에 뱉
어서 쓰레기통에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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