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환경 관련자료

은행환경상품

예금주·은행 환경상품 만들기
꼭지명:생활정보

월간환경운동 1994년 12월호 – 시작124쪽
이은희/본지 리포터

도심이 아닌 주택가 주변 곳곳으로까지 들어서는 은행들. 양적인 확대뿐만 아
니라 고객의 샹활저변으로 파고들기 위해서 서비스 강화와 다양한 상품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주택마련을 위한 상품이나 자유금리 상품으로부터 교육, 여성, 노후 대책마련
을 위한 미래보장형 상품까지 실로 다양한 상품을 계속 선보여 왔다. 최근 들
어 주목할 만한 신상품은 역시 「공익성 금융상품」의 등장이라 하겠다.
은행들이 앞다투어 공익성 금융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현대사회에서
기업들이 갖춰야 할 덕목으로 ‘공익성’이 손꼽히고 있기 때문인데 이 상품
들은 고객의 사회봉사 참여의지를 적절히 수용,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통일관련 상품, 환경관련 상품, 이윳사랑관련 상품 및 농업 활성화, 장학사업,
지역발전형 상품 등 그 품목 또한 다양하며 대개 고객과 은행이 일정 비율 수
익의 일부를 사회사업 기금으로 기부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그 중 환경관련
상품은 지구 환경 오염에 대한 위기의식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면서 은행가
인기 공익상품의 단연 선두에 있다.
대개 1년 정도의 예치기간 후 은행고객 개개인은 과세 후 이자의 일부분을, 은
행은 고객이 출연한 기부 금액의 몇 배를 출연, 환경관련단체나 정부기관에 환
경보전기금으로 기부하게 된다. 환경관련 상품이 ‘환경청’을 띄는 것은 기부
금이 환경보전활동 재원으로 쓰이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환경신탁:국민은행
개인은 「가계금전신탁」 「수퍼적립신탁」, 기업체나 단체는 「기업금전신탁
」 「수퍼적립신탁」을 통해 국민환경신탁에 가입할 수 있으며 개인은 최고
2000만원.기업은 5억원까지 융자를 쉽게 받을 수 있다. 또 중소기업 기반조성
(환경보전기금), 환경오염방지기금 대리대출, 환경개선 기술개발 자금(연구비
소요액의 80`%까지를 무상지원─담보도 없고 원금도 상환하지 않는다)을 우선
지원해 주고 있다. 그 밖에 국민은해에서는 국민은행 환경상을 제정해 매해 시
상하고 있으며 1사1산 가꾸기 운동, 매월 1회 영업점 주변 대청소를 실시하는
등의 환경보전활동을 하고 있다.

*늘푸른통장:농협
자유저축·저축·알찬정기·자유정기·정기예금, 마음대로부금, 정기적금, 가계
금전신탁, 기업금전신탁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연말 근로소득 정산 때 기부
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농협은 또 농촌의 폐비닐, 폐농약병을 마을 단
위로 수거해 농촌환경오염을 줄이는데 힘쓰고 있다.

*그린투자신탁:대한투자신탁
자금운용에서 특성이 있는 상품으로 설정일로부터 2년 동안은 안정적인 투자
수익 확보를 위해 공사채형으로 운용하고 2년 이후 증시 전망에 따라 주식에
도 투자하여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복합형 저축이다. 또 투자 수익률이 설
정일로부터 1년 이후 연 15% 초과시 조기상환의 혜택도 있다.

*녹색환경신탁:중소기업은행
가계금전신탁과 기업금전신탁으로 구성된 실적배당 상품으로 수익률이 높다.
환경 기부금을 기탁한 고객에게는 기부금 납부영수증이 발급되며 연 말 소득
정산때 기부금 공제를 받을 수 있다. 93년 6월 5일 상품판매 개시 이후 기부된
금액 2422만원을 94년 2월 환경처에 환경보호기금으로 기탁하였으며 기부금
사용처는 아직 환경처로부터 보고 받지 못한 상태라 알 수 없다. 그러나 기부
금의 금액이 커질 것을 예상, 앞으로는 사용처에 대한 확인을 통해 고객에게
알려갈 방침이다.
그 밖에 중소기업은행에서는 장바구니 나누어주기 운동, 종이 쓰레기 줄이기
운동, 종이컵 모으기 운동, 환경 사진전 개최 등 환경 관련운동을 활발히 전개
하고 있다.
한편, 카드사에서는 현재 LG신용카드와 국민신용카드사가 환경관련상품을 선
보이고 있다.

*그린카드:LG신용카드
LG신용카드 상품으로 91년 9월에 판매를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25`만명의 고
객을 확보하고 있다. 카드 이용에서 얻어지는 수수료의 일정비율을 기금으로
설정하고 있는데 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따로 기금을 출연하는 방법이 아
니라 회사의 이익금으로 돌아가는 수수료 중에서 일정부분을 회사가 환경보호
기금으로 설정하는 방식을 택하 고 있다. 이렇게 모여진 기금은 북한산 자연보
호활동과 제주도에서 임진각가지의 환경오염 실태조사를 위한 탐사활동 기금
으로 사용하였다. 그 밖에도 환경단체나 지역에 기금을 기부하고 있다.

*그린스카우트 국민카드:국민신용카드
국민신용카드 상품으로 94년 10월 12일 그린스카우트 발대식과 함께 공식적으
로 판매를 개시했다. 지금까지는 국민카드 소지자의 카드 이용에서 얻어지는
수수료의 일정부분을 모았으나 그린카드를 발매함으로써 환경기금을 안정적으
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현재로는 회사 기금만으로 1억원을 그린스카우트에
기부하였으며 앞으로 모여지는 기금도 그린스카우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쓸
방침이다.
이 밖에도 보람은행, 평화은행이 환경관련 상품을 개발중에 있으며 조흥은행은
이미 상품개발이 완료된 상태에서 정부의 관련부서와 협의중에 있다.
이제 환경상품은 금융계의 최고 인기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우려가
되는 것은, 비슷한 품목이 성시를 이루면서 자칫 환경상품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단순경쟁상품으로 전락되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환경상품이 고객의 환경에 대한 관심과 활동참여를 적극 우도하고 은행사 또
한 환경보호활동에 동참하기 위한 뜻을 가지고 만든 공익상품인만큼 은행사는
기부금 사용처에 돈을 기부하는 데서 끝내지 않고 투자한 것의 결과까지 확인
하는 책임있는 관리로 환경상품의 ‘환경성’을 증명해 가야하지 않을까?
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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