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로 뚫려버린 하늘 >
지구환경에 있어 오존층의 중요함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다. 태양열
의 직접적인 투사로부터 지구환경을 보호하는 보호막 역할을 하는 오존층은
산업문명의 발달로 인한 대규모 대기오염물질의 방출로 치명적인 피해를 입
고 있다. CFCs와 메탄 등에 의한 오존층의 파괴는 지구에 도달하는 자외선
의 양을 증가시켰다. 자외선은 인간,동물,식물 모두에게 영향을 주는데 이
는 대부분 유해한 것이다.
1992년 UNEP 보고서에 의하면 “오존층 1%가 감소하면 세계적으로 매년
5만명의 피부암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또한 자외선에 민감
한 몇가지 식물들 즉 상추, 토마토, 면화, 콩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어 격심
한 식량난을 일으킬 것이라 경고한다. 오존층 파괴로 인한 지구 생태계의
위협이 가시화되자 세계 각국은 1992년 오존층 파괴 주요 물질인 CFCs의 사
용을 엄격하게 규제하는 `몬트리올 의정서’를 발효시켰다. 이 협정은 오존
층을 파괴하는 특정물질의 제조와 사용을 규제하고 대체물질의 개발과 그
이용을 촉진하며 특정물질의 배출 억제 및 사용 합리화를 효율적으로 추진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2년 5월부터 가입국이 되었
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