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배기가스로 인한 대기오염 >

대기오염 물질의 주요 배출원은 산업시설발전소, 가정난방, 교통차량이
다.
예전에는 석탄이 대기오염의 주범이었지만 이제 그 주범의 자리는 자동차
가 차지 하고 잇다. 지난 65년 4만여 대에 불과했던 자동차는 지난해 드디
어 600만대를 넘어섰다. 이같은 증가추세는 매년 100만대 이상의 자동차가
늘어났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90년을 전후해서는 매년 30%가까운 증가율을
나타내고 잇다. 그 중 서울시의 자동차만 전국의 30%를 차지한다. 더욱 문
제를 심각하게 하는 것은 전체 자동차 중에서 자가용이 차지하는 비중이다.
지난 80년 30%를 약간 넘던 자가용의 비중은 92년 전체 자동차의 60%를 넘
어서게 되었다.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주요 대기오염 물질은 탄화수소, 질소산화물, 황산
화물, 납화합물 등이다. 이 중에서 질소 산화물과 탄화수소는 최근 대도시
에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광화학스모그의 원인이 된다.
일반적으로 대형차가 소형차보다, 경유자동차가 휘발유자동차 보다, 오래
된 차가 새 차에 비해 , 비포장도로가 포장도로에 비해 많은 양의 오염물질
을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동차에 의한 대기오염을 줄이려면 발생원자체에 대한 기술적, 정책적
대응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