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순환 활동소식

“우리가 살 수 있게 물길을 열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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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9일 서울환경연합은 청계천 복원관련, 생명이 깃드는 청계천 복원을 위해 상류지역에 대한 복원도 함께 이루워져야함을
서울시에 촉구하였다. 이는 4월30일 청계천 발원지인 백운동천, 삼청동천, 정릉천 3곳에 대해 수서 생물 조사를 실시한 결과 1-2급수
지표종인 버들치와 옆새우, 날도래 등과 이제는 서울 도심 안에서 볼 수 없는 올챙이가 대량으로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이들 수서 생물들은 하천의 건강성과 생명성을 보여주는 지표생물로서 청계천이 제대로 복원되면 하류에서도 만날 수 있는 생명 씨앗들이다.
이런 생물들은 오염원을 분해하여 하천을 정화하고 물고기들의 먹이감이 됨으로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들게 한다. 이번 청계천 상류 수서생물
조사의 의미는 청계천 복원과 관련하여 올바른 도시 하천복원의 방향을 제시하고 생명의 씨앗들이 살고 있는 청계천 상류의 복원이 함께
이루어져야함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현재 서울시가 내놓은 청계천 기본 계획은 용수를 인위적으로 끌어다 사용하기 위해 지속적인 전력사용을 요구하고 수변공간 또한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상황이다. 시민들이 직접적으로 이용하는 청계천변 보도는 1.5m에 지나지 않고 뚝의 높이가 6m에 가까운 곳도 있어
시민들의 접근 자체가 어려운 곳도 있다. 또한 청계천 복원의 시작을 세종로 동아일보사 앞으로 인위적으로 정하고 있고, 청계천 상류지역을
단순한 청계천 용수이용 관점으로만 평가하고, 이용불가라는 결정을 내려 정리했고, 상류지역 많은 생명들, 청계천 발원지에 대한 어떠한
고려도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청계천 복원이 현재와 같은 계획돼로 진행된다면, 상류의 무수한 생명들은 여전히 남아 있는 복개구조와 오염원으로 인해
청계천에서 제대로 살 수 없을 것이며 그만큼 하천의 건강성과 자연성은 크게 훼손될 것이다. 또한 서울시가 말하고 있는 친수 및 환경
보호기능을 가진 도시 자연하천이 아니라 단지 인공적인 조경하천, 반쪽 짜리 복원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에 서울시가 청계천 복원 기본 계획에서도 밝혔듯이 청계천 본래의 생태적 환경을 복원하기를 바라며 지속가능한 자연하천의 모습과 생명이
깃드는 청계천 복원을 위하여 생명 씨앗들이 살고 있는 청계천 상류의 복원이 함께 이루어져야 함을 촉구한다.

▶관련자료
: 생명이 깃드는 청계천 복원을 위한 청계천 발원지 수서생물 조사 보고서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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