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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4대강 보 추가개방 계획, 한 달 개방으로 효과 발휘하긴 역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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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보 추가개방 계획, 한 달 개방으로 효과 발휘하긴 역부족

 

오늘 정부에서는 4대강 보의 처리방안을 결정하기 위한 보 개방 관측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10개 보에 대해 이뤄진 보 개방 모니터링을 이달 이후 13개 보로 늘리고 개방수위도 높이겠다는 것이 골자다. 그러나 그 개방기간이 짧게는 한 달에 불과해 충분한 모니터링 효과를 거둘 수 있는지 의문이다.

지금까지 개방하지 않았던 한강의 이포보, 낙동강 낙단보, 구미보에 대해서 개방계획을 밝힌 것은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발표된 개방기간이 짧게는 한 달인데다 그마저도 양수제약수위를 넘어서지 못한 한계를 보인다. 한 달의 수문개방을 통해 보 처리방안의 근거가 될 실증 자료를 확보한다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

대통령의 4대강 보 수문 개방지시가 내려진 것은 작년 5월로 벌써 일 년 반이 지났다. 아직까지 취·양수장 개선과 농·어민을 탓하기에는 지나간 시간이 적지 않다. 특히 한강의 강천보와 여주보, 낙동강의 칠곡보가 1년 반 동안이나 개방계획을 발표하지 않고, 검토하고 있다는 말만을 거듭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4대강 조사‧평가단은 당초 연내에 4대강 보에 대한 처리방안을 마련하고 내년 6월 구성될 국가물관리위원회에서 보 처리방안을 확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낙동강과 남한강의 처리방안 마련과 그 확정을 다음해로 연기했다. 연내 금강, 영산강에서 충분한 실증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취·양수장 개선 예산을 확보하고 농민 협상 등 더욱 속도감 있고 추진력 있는 자세를 보여야할 것이다.

세종보와 승촌보의 완전 개방이후 시민들은 감탄하며 4대강의 자연성회복 가능성에 희망을 품었다. 앞으로 4대강 보 모니터링과 그 처리를 통해 속히 건강한 4대강을 시민에게 되돌려주길 바란다. 끝.

미디어홍보국 은 숙 C

미디어홍보국 은 숙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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