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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포럼 – 탄천살리기를 위한 시의 역할과 실천과제

□ 하천의 기능
세계인류문명의 발달은 첫째 황하강 유역의 황하문명, 둘째 인더스강 유역의 인더스문명, 셋째
티그리스, 유프라테스강 유역의 메소포타미아문명, 넷째 나일강 유역의 이집트문명과 같이 4대
문명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와 같이 우리 인간은 주로 하천을 중심으로 생활이 시작되면서 하천
을 치수, 이수하천 환경측면에서 이용해 왔습니다.
첫째 치수기능은 홍수소통, 하폐수의 배수, 토사소통 기능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이중 통수소
통이 가장 중요한 기능일 것입니다. 또한 생활하수나 공장폐수 등을 적절히 자정작용에 의하여
소통시키는 역할을 하며, 산지지역에서 침식된 토사를 하류로 이송시켜 소통시키는 역할을 합니
다.
둘째 이수기능은 용수공급, 교통, 사업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중 가장 중요하며, 과거부터 우리나라의 수자원정책의 중심과제였던 생활용수, 공업용수 및
농업용수로의 활용기능이며, 기타 주운, 수력발전, 어업의 기능이 있으나, 우리시 관내 하천에
서는 거의 이러한 기능은 없다 할 것입니다.
셋째 환경기능은 자연보전, 친수 및 공간기능으로 구분되며, 이중 자연보전기능은 크게 하천의
수질, 자정작용과 자연생태계 기능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하류로 흐르면서 난류작용에 의
한, 수면에서 공기를 흡수하여 하천의 유기물을 분해하는 자연기능인 자정작용능력이 있습니
다. 또한, 하천에 서식하는 어류, 수서곤충류, 담수식물, 수조류 등 다양한 생물체가 서식하고
생태적 생산력이 높은 곳이며 스스로 발생하고 주기적으로 반복하여 자족적인 특성이 두드러진
자연환경기능이기도 합니다.

□ 하천관리 목표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3가지 기능 중 이수ㆍ치수기능에 역점을 두고 하천관리를 하여왔다
할 것입니다. 즉 하천 상류부의 급격한 도시화, 가시적 보기좋은 직강화로 인한 건천화, 하천
의 자정능력을 초과하는 오염물질 배출로 인한 수질오염, 하천의 특성과 상관없는 인위적인 식
생과 하천의 콘크리트화, 획일적인 치수와 이수 목적의 하천정비로 생태계의 왜곡 및 생태환경
의 파괴가 이루어졌습니다.
이제는 우리나라에서도 환경훼손을 최소화하여 환경친화적인 개발을 하려는 움직임이 서서히 일
고 있으며, 하천관리에서도 자연적인 하천을 복원하기 위한 연구와 노력이 시작되고 있으며, 실
험적 사업들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하천관리의 목표는
1) 하천의 이수기능을 최대한 보장하며 평시 수령확보를 위한 갈수관리
2) 치수기능을 증진시키기 위한 치수 또는 홍수관리
3) 하천의 특성을 파악 자연적 기능을 증진시키기 위한 환경관리에 중점을 두고 관리하고자 합
니다.

□ 탄천명의 유래
그러면 우리시 하천현황을 말씀드리기 전에 우리시를 관통하고 있는 탄천의 유래에 대하여 잠
깐 소개해 드리면, “옛날옛적에 삼천갑자를 살았던 동방삭이라는 자가 너무 오래 살아있어 옥황
상제가 동방삭을 잡기 위해 사자를 지금의 탄천부근으로 보내어 하천에서 숯(목탄)을 씻고 있도
록 명하였다. 동방삭이 탄천방면에서 배회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승으로 내
려온 저승사자는 탄천에서 숯을 씻고 있었는데 마침 탄천을 지나던 동방삭이 냇가에서 숯을 씻
고 있는 건장한 장년을 만나 “왜 숯을 물에 씻고 있느냐?” 라고 물었더니 그자의 대답은 “숯
이 희어지도록 씻는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동방삭이는 “내가 삼천갑자를 살았지만 숯을 씻
어서 희게 되는 것을 보지 못하였다.” 라고 하면서 크게 웃고 지나가려는 순간을 놓칠세라 저
승사자는 동방삭이 틀림없구나 하고 그를 생포하여 옥황상제의 명을 이행하였다. 이리하여 옥황
상제는 저승사자를 지상에 다시 내려와 부자가 되어 살도록 금은보화를 하사했다고 한다.” 그
로 인하여 하천의 이름이「숯내」, 즉 탄천이라고 불리어 왔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 하천현황
이러한 탄천을 비롯한 우리시 하천현황을 말씀드리면, 우선 탄천은 용인시 구성면 청덕리에서
발원하여 죽전을 지나 우리시 구미동으로 유입하여 우리시 남ㆍ북을 관통, 복정동을 지나 강남
구를 거쳐 잠실종합운동장 옆에서 한강으로 유입되는 준용하천으로 총길이 35.6km중 용인시구
간 10.5km, 서울시구간 9.3km을 제외한 우리시 구간이 15.85km로 전체연장의 절반정도를 차지하
고 있습니다.
이러한 탄천으로 유입되는 지류는 용인시구간에서 마북천을 비롯한 4개 하천과 우리시 구간은
동막천을 비롯한 11개의 지류가 있습니다. 그리하여 우리시 관내 준용하천은 탄천을 비롯한 12
개소 61.12km가 되겠습니다. 탄천 상류의 급속적인 도시화로 인한 생활하수가 공장 및 축산농가
들로 인한 하천오염원이 용인시구간의 상류부터 유입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탄천으로 유입되는 11개 준용하천의 상류로 유입되는 소하천이 분당구에 21개 하천22.3km
이며, 중원구에 4개 하천5.7km 또한 수정구에 8개 하천 13.0km로서 총 33개 하천41.0km의 소하
천이 있습니다. 이런 소하천은 대부분 미개수된 상태로 농촌동등 기존마을이나 취락지역의 배수
로이거나 산간지나 벌판의 구거형태로 되어 있는데 체계적인 정비가 이루어지지 못하여 매년 홍
수로 인한 수해로 하천피해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또한 경제성장과 시민생활수준의 향상
으로 생활하수, 축산폐수는 물론 생활쓰레기가 크게 증가하면서 소하천의 수질 및 생활환경이
점차 악화되어 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 사업추진
탄천을 비롯한 준용하천의 개수율은 98.8%로서 개수실적을 보면 경부고속도로 건설 및 주변지
역 경지정리사업 시행시인 1968~1969년 그 주변의 하천이 최초 개수되었고, 그후 수해복구 공
사시나 시가지를 흐르는 하천들이 복개 또는 개수되었습니다마는 이들 기 개수구간들은 상하류
의 일관성 있는 개수계획의 결여로 일부구간은 하폭부족, 제방단면 및 여유고가 부족한 실정입
니다.
그리고 소하천은 개수실적이 극히 저조하여 우리시는 98년 소하천정비계획을 수립 완료하고 그
계획에 맞추어 연차적으로 정비하고자 추진중에 있습니다. 미개수된 하천이나 하천기본계획에
부적합한 하천에 대하여는 연차적인 계획을 수립 하천정비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람과 생물이 어우러지는 자연환경보전과 복원을 위하여 직강화되고 콘크리트화 되어있
는 관내 하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만들기 위해 작년부터 준비하여 우리관내 하천들의 고유특성
을 찾아 훼손된 하천생태계의 복원과 다양한 하천경관을 조성 친수공간을 확보방안을 연구 검토
하고자 99. 2월 우리시 관내 경원대학교에 기초조사연구 용역을 의뢰하여 연구중에 있습니다.
이 연구가 99. 8월 완료되면 우리시 하천특성에 맞는 자연형하천공법을 이용하여 시범하천 구간
을 선정 사업비 4억원을 투자 자연형하천을 조성하고자 하며, 연차별 계획에 따라 운중천, 상적
천, 분당천, 여수천의 4개 하천 6,600m에 대하여 총사업비 13,353백만원을 투자하여 2002년까
지 추진하고자 계획추진중이며, 또한 하천내 수해복구시에도 콘크리트제품을 배제하여 야탑천
에 사각돌망태 공법적용, 야탑천하류의 다공질식생호안공법적용등 자연친화적인 공법을 이용하
여 수해복구공사를 추진한바 있으며, 점차적으로 계속 추진하고자 합니다.
탄천에 영향이 미치는 상류 측 소하천 부분에서도 소하천 정비계획을 97년 수립, 완료하여 연차
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자 98년도 홍수피해가 큰 창곡천, 상적소하천, 외동천, 하산천, 쇗골
천, 대장1천에 대하여 9,711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소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나머지 소하천에 대하여도 연차적으로 정비하여 시민의 재산과 인명피해를 최소화하여 나가겠으
며, 수질과 수량확보에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탄천유지관리에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건천화 해소방안 즉 수량확보 방안에 대한 문제는 성
남시만이 아닌 용인시와도 지속적이고 심도있는 연구검토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성남시 연강우량은 1,379mm로써 주로 6~9월에 전체 강우량의 66%인 910mm가 한꺼번에 유출되
고 있으며, 용인지역의 무분별한 도시개발로 담수능력저하도 건천화의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현상이 급속화됨으로써 수질오염도 가중되어 가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상류지역에 저류지 또는 유수지를 설치하여 유출수량을 통제
하는 방법 기존 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한 후 방류하고 있는 방류수를 재활용하는 방법 특히 상류
지역의 무분별한 개발에 따른 하수처리장을 소단위로 설치 가동하여야 할 것이며, 탄천 건천화
방안에 대하여는 연구기관과 전문가로 하여금 연구와 대처방안을 모색토록 하여 사람과 생물이
어우러지는 자연환경 보전 및 복원으로 예전처럼 하천에서 물고기도 잡고 물놀이도 할 수 있는
친수하천 만들기에 적극 노력하고자 합니다.

글 : 최 경 래 (성남시 건설교통국장)

자료제공 : 환경정의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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