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순환 관련자료

레만호 오염사건

장소 : 스위스 레만호

연도 : 1950년대 말

원인물질 : 합성세제

가. 발생과정 및 원인규명

합성세제는 동식물의 기름으로 만드는 유지비누와는 달리 그 원료가 석유나 석탄 등 천연 화석자
원으로부터 여러 단계의 합성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합성세제는 2차 세계대전 후부터 일반가정
에서도 사용하게 되었으며, 레만호도 이러한 합성세제에 의하여 급속하게 오염되기 시작하였다.
합성세제는 수중 생물에게 매우 유독하며 물에서 쉽게 분해되지 않고, 부영양화를 일으키는 인
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나. 피해상황

레만호의 물은 1950년대 초부터 점점 오염되어 갔으며 1950년대 말경에는 악취는 말할 것도 없
고 생물이 더 이상 살 수 없는 죽음의 호수로 변하였다.

한편 1950년 영국의 모그덴 하수처리장에서는 처리되지 않고 방류된 합성세제가 거품을 일으켜
인근 하천이 크게 오염되기도 하였으며, 1959년 독일에서는 갈수기에 정수장에서 처리되지 않고
그대로 수돗물에 흘러들어간 합성세제로 인하여 수돗물이 오염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다. 사고후 처리과정 및 조치

1962년 스위스와 프랑스는 레만호의 오염방지를 위한 양국간 협정을 체결하여 오염배출원을 조사
하기 시작하였으며, 행정적 규제를 양국 공동으로 실시하였다. 주요 오염원부터 우선적으로 폐수
처리장을 설치하기 시작하였는데, 20년동안 약 120개의 폐수처리장이 레만호 유역에 건설되어 대
부분의 인이 제거되었다. 20년에 걸친 이와같은 스위스와 프랑스의 공동 노력에 힘입어 1970년
대 말부터 레만호의 물은 맑아지기 시작해서 물고기가 다시 뛰노는 호수가 되었다.

한편 경성제제에 의한 수질오염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세정력은 더 우수하고 물속에서 분해속도
도 빠른 연성세제가 개발되었다. 각국에서는 합성세제의 연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독일
은 1964년, 미국은 1965년, 영국은 1966년, 일본은 1975년부터, 그리고 우리나라는 1980년 11월
부터 이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합성세제의 연성화만으로 수질오염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며, 그 외에도 폴리인산염의
함량 등 문제점을 안고 있다. 그러므로 앞으로도 수질오염을 더 적게 일으키는 세제의 개발 뿐
만 아니라 세제 사용량 자체를 줄이려는 노력이 필수적으로 뒤따라야 할 것이다.

자료제공 : http://plaza4.snut.ac.kr/~blueload/main.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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