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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개발로 멍든 동강

난개발로 멍든 동강….선심행정에 죽어 가는가
환경부 생물다양성보전 비전도 예산도 없다 맹비난

댐 건설 예정지였다 백지화, 그리고 갑작스런 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동강이 강원도의 2010년 동계올림픽유치를 위한 스키
장 리조트 건설 발표로 또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가운데 환
경운동연합이 21일 오전 명동에서 생태계파괴 위험에 처한 동강
을 지키기 위한 또 한번의 힘을 모으자는 ‘동강생태계보전지역
지정’ 촉구대회를 열었다.
이들 시민단체들은 동강은 정선군도6호선(용탄-예미)과 주변에
들어서는 민박집, 래프팅업체, 무분별한 영농지원사업 등으로 생
태계의 보고가 흔적도 없이 사라질 위기에 놓여있다고 주장하고
이번에 강원도가 전주시와 나눠 가진 2010동계올림픽유치가 동강
의 생태계를 파괴하는 역사적 범죄로 남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환경연은 또 지금 정선군은 수해복구사업이라는 명복으로 여러
도로를 건설하면서 환경영향평가를 받지 않기 위해 편법을 동원
하는 등 내년 지자체 선거를 위한 선심행정이 난무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한때 댐으로 파괴될 위기에서 살아난 동강이 오염의 강으로 변
해가고 있는 것은 댐 백지화 이후, 지방자치단체가 환경부의 묵
인아래 개발사업을 통한 수익을 올리려는 면에 치중하면서 난개
발이 가속화 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동강을 하루속히 생태
계 보전지구로 지정 할 것을 촉구했다.
더구나 환경부는 현재 동강오염원이 되고 있는 도로공사나 주민
지원사업 등 여러 사업들이 환경심의 등의 법적 절차 없이 난 개
발로 진행되고 있는데도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고 있다며 이
에 대한 대책 등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특히 강원도가 2010년 동계올림픽을 핑계로 동강 상류지역인 가
리왕산 중봉지구에 대규모 리조트 단지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은
국민의 힘으로 지켜낸 동강을 강원도가 최소한의 법적 절차도 없
이 송두리째 파괴시키는 처사라고 비난수위를 높였다. 스키장
과 리조트건설이 완성되면 각종오폐수 등으로 화학물질이 유입
돼 동강은 살아나기 힘든 상태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더구나
강원도가 대규모 리조트시설을 짓겠다고 한 곳은 98년 환경부가
동강 수질오염을 이유로 반려했던 곳이어서 동강보존의 의지도
없고 강원도의 눈치까지 본다는 지적을 듣는 환경부의 태도도 주
목되고 있다.
또 섭새 강변일대에 들어서는 대형버스주차장은 동강오염을 대가
로 지자체가 수익을 챙기는 전형적인 경우에 해당한다. 동강이
국민의 강이 되면서 유명세를 타게 되자 지자체들은 이를 기회
로 선심성행정에 이용하거나 국민의 세금을 쓰는 일에 재미를 붙
여 왔다는 비난에 직면해 있다.
환경연은 또 지자체가 동강보전은 뒷전인 채 관광수입에만 혈안
돼 관광객을 끌기 위한 도로를 내고 그 위를 아스팔트로 씌우는
등 난개발을 일삼아 왔다며 그 사이 생태계의 보고 동강은 층층
둥글레, 비오리 등 1900여종의 동물과 950여종의 식물 등과 함
께 사라져갈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질타했다.
운동연합이 지난 15일에 이어 이번 동강생태계보전 지역지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그동안 지켜낸 동강이 더 이상 죽어 가는 것을 묵과하지 하겠다
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날 촉구대회에서 환경연
은 동강문제를 가지고 거리로 나와 또다시 국민들에게 호소해야
한다는 점에 약간은 부담스러운 듯 했다. 이는 환경부나 지자체
어느 쪽에도 기대할 가능성이 남아 있지 않다는 뜻이며 직접 국
민의 힘을 모으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리고 그동안 동강과
주민들을 위한 자신들의 제안을 도지사가 받아들였음에도 강원도
가 자신들을 속이고 뒤로 자연휴식지 추진을 해왔다는 점에 분개
했다. 그러나 현재 상태로 동강이 보전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
은 생태계보전지역지정이라는 점은 분명히 했다. 투쟁 방향 역
시 그렇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자료 : www.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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