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물에서 각종 물질들이 수질기준 이하로 포함되어 있다면 인간이 물을 마시기에 적당하고, 평
생동안 물을 마셔도 인체에 해를 주지 않는 안전한 물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연상태에서 순수한 물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물은 매우 우수한 용매이기 때문에 물의 순환과정
에서 토양과 암반층으로부터 각종 물질이 녹아 들게 됩니다. 이러한 물질들은 물의 맛을 좋게
해 주기도 하나, 일정량 이상으로 존재하게 되면 물의 맛을 나쁘게 하거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전세계의 관련학자, 전문가등의 장기간 연구보고 결과를 토대로하여 권
장기준을 설정하고 있으며, 각 국가는 수질기준을 설정할 때 그 나라의 여러 여건을 고려하여
WHO 권장 기준치에 근사한 기준을 적용 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실제 우리나라의 수질기준치도
WHO
기준과 비슷합니다.
농도기준 설정 방법은 보통 사람이 하루 2ℓ씩 평생동안(70년)물을 마신다고 전제하고 우리 인체
의
신경, 소화기 계통등에 건강상의 악영향을 미칠 확률이 인구 10만명중 1∼2명 이하가 되도록 수
치로 정하게 됩니다.
그러기 때문에 건강상의 유해는 장기간 유해성분이 축적되어 이루어지므로 일시적으로 물이 수
질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해서 바로 해를 끼치고 부적합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최근 국민의 관심 증
대로
미량이라도 수질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과민한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금방 인체에 해를
주는 것이 아니고 방치할 경우 인체에 축적되기 때문에 유해 확률이 높다는 것으로 해석하면 됩
니다.
그러나 수질기준 값을 정했다고 해서 그 농도까지 수질을 나쁘게 해도 좋다는 의미는 아니며, 항
상
보다 깨끗하고 보다 안전한 물의 공급에 노력을 계속하여여야 할 것입니다.
자료:www.water21.me.g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