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기업의 사회적책임

다양한 남북 환경 화해 협력

우리 나라는 예로부터 ‘삼천리 금수강산’이라고 불려 왔습니다. 그만 큼 자연환경이 수려하고 아
름다웠습니다. 그런데 만일 어떤 이유로 해서 이 자연환경이 병들거나 파괴되어 가고 있다면 우
리는 어떻 게 해야 할까요? 1998년에 있었던 금강산 솔잎혹파리 남북 공동 방제는 환경 보호를
위 한 남북 교류 협력의 중요성과 가능성을 보여 준 사례입니다. 이러한 남북 간의 환경 교류는
이전의 다른 어떤 분야의 교 류보다 새롭고 참신한 남북 교류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강원도 고
성군은 솔잎혹파리가 고성군 전 지역으로 확산되고 금강산 전역이 피해 위험권으로 들어오자 정
부에 남북 공동 방제를 건의했습니다. 그에 따라 한국수목보호연구회는 그 해 6월 방제 지원 기
술단 네 명을 북한에 파견하여, 농약 및 방제 기구 등 3,300만원어치의 자재를 지원, 금강산 삼
일포 지역에서 4일 간 남북 공동 방 제 작업을 했고, 그 결과 85% 이상의 살충·방제 효과가 있
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최근 남·북한 관계는 정치·군사적으로는 대립 상태가 지속되지만, 경
제 및 사회·문화적으로는 부분적이나마 교류와 협력이 형성되는 관계로 변하였습니다. 앞으로
남·북한 간에 교류와 협력 관계가 더 지속되고 심화된다면 비록 체제가 다르다 할지라도 남·북
한은 ‘평화적 공존’ 상태로 진전될 수 있을 것입니다. 환경은 상호 공통 의 삶의 터전을 질적
으로 개선하는 남북한 서로의 이해에 부합하는 분야인데다가, 남·북한 모두 환경 문제가 이미
사회 전반에 걸쳐 심각 한 현상으로 등장했습니다. 그런 면에서 남북 간의 환경 분야 교류는 더
욱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환경 분야의 남북 간 교류 협력 사업의 내용은 다양하게 구성될 수 있
습니다. 환경 오염 실태 등에 관한 정보·자료 및 기술 교환, 환경 전문가 간의 학술 교류, 한반
도의 자연 생태계 공동 조사, 임진강·북한강 등 남북 관류 하천의 수질 조사, 비무장 지대 생태
계 보전 지역 지정 및 관리 등 한반도 내의 문제들과 한반도 주변이나 국제적 환경 문제들까지
도 교류와 협력의 내용이 될 수 있습니다. 그 동안 남북 간 환경 분야 교류는 환경학자나 민간
환경 단체를 중심 으로 생태계 공동 조사, 환경 회의 개최 등은 모색한 바 있었으나 북한의 호응
을 얻지 못하는 가운데 세계 자연보존연 맹, 유네스코, 유엔 환경계획 등 관련 국제기구가 주관
하는 환경 회의를 통해서만 간헐적으로 접촉이 이루어져 왔습니다. 그러나 좀더 실현 성이 있고
효과적인 환경 교류 협력 내용과 분야를 선정하여 직·간접적으로 민간과 정부 차원에서 추진해
나간다면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입니다. 아울러, 북한에게는 물론 우리에게도 이익
이 될 수 있는 분야를 선정 하여 환경 협력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습니
다. 이를테면, 북한 산림 조성 분야의 경우, 산림 조성을 통해 북한은 홍수 방지, 공업 발전 용
수 확보, 관개수 확보 등의 이익을 얻을 수 있으며, 우리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용재를 장기 적
으로 확보할 수 있어서 좋을 것입니다. 남·북한 환경 분야 교류 협력이 좀더 실천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무엇 보다 남북 모두가 환경 분야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어야만 하겠습니다. 통일의
궁극적인 목적이 한반도 주민의 인간다운 삶의 실 현에 있으며, 그것이 제대로 실현되는 하나의
길로 남북 간의 환경 조건이 개선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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