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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심포지엄]생물다양성을 위한 통일마을 주민들의 야생조수 보호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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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다양성을 위한
통일마을 주민들의 야생조수 보호활동

김승호* DMZ 생태연구소 소장, www.ecodmz.or.kr
*

1. 들어가기

접경지역은 한국전쟁이후 분단의 땅으로 사람의 왕래가 자유롭지 않은 지역이다. 따라서 도시의
사람의 정주공간이 상대적으로 적고 산업도 농업이 대부분이고 안보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소규
모 상업을 하고 있는 특성으로 스스로 자연이 복원되어 생물다양성의 보고로 일컬어지게 되었다.
그러나 접경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주된 산업이 농업인 관계로 야생조수와의 충돌을 피할 수 없
는 생존의 문제와 생물다양성은 첨예한 관계에 놓이게 되었다. 해마다 야생조수로부터 피해를 받
고 있는 농민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임의로 설치한 야생동물 피해 방지시설은 생태보호활동의
또 하나의 숙제를 안겨주고 있고, 남북교류로 점차 개발일로에 있는 민통선지역에 대한 생물다양
성 확보는 현실적인 주민과의 충돌지점이다.
이에 야생조수와 농민과의 첨예한 대립관계를 어떻게 완화 시키면서 서로의 공간을 공존할 수 있
게 하는가. 어떻게 하면 주민들의 방어적 참여가 아닌 공동과제로 대처할 것인가 하는 노력의
한 부분을 소개하고자 한다.

2. 파주지역 민통선 마을의 개관 해마루촌, 통일마을 홈페이지참고

1) 해마루촌
그림 동파리 해마루촌 전경

역사속 해마루촌
원래는 장단군 진동면 동파리 였으나 남북분단 이후 파주군에 편입되었으며 민통선 북방에 위치
한 관계로 출입이 제한되어 일부 영농을 목적으로 벼, 인삼 등의 농작물을 경작하여 왔으나 영농
의 불편함과 실향민 1세대를 위한 입주영농의 취지하에 1998. 12월부터 공사를 착공하여 6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를 조성하여 일명 동파리 수복마을로 불리고 있다.

경관속 해마루촌
마을의 전체경관이 럭비공 모양의 타원형을 이루고 있으며 복지회관, 농수산물 직판장, 주차장,
테마공원 등 신축된 공공시설과 수려한 전원주택이 새로이 식재된 조경시설과 어우러져 있으며
임진강과 인삼밭, 자연숲에 둘러싸여 전원마을의 색채가 짙다.

자연속 해마루촌
지난 약 50년간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되어 산림이 울창하고 수많은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寶庫)라 할 수 있음
식물 : 처녀고사리, 제비꽃, 꼬리조팝나무 등의 한국특산종을 비롯한 45종의 육상식물과 배자
기, 실말, 다닥냉이, 알방동사니, 물쑥 등 20여종의 수생식물이 서식
곤충 : 청실잠자리, 장님노린재 등 수십종
어류 : 참붕어, 얼룩동사리, 몰개,뱀장어, 매기, 참게 등
동물 : 두꺼비, 개구리, 맹꽁이, 등노루, 꿩, 참개구리,
조류 : 소쩍새 독수리, 노랑턱멧새. 쇠기러기, 말똥가리, 메추라기, 까마귀, 오색딱다구리 등

사람들속 해마루촌
실향민 1세대와 연고자들이 입주하기 위하여, 1998년부터 주택단지를 조성하여 현재에는 34가구
가 입주
마을 입주 가구의 대부분은 부부위주형 2~���3명 정도만이 입주하고 있으며 주로 농사일을 하
고 있다.

2) 통일마을
그림 2 통일마을 입구 통일대교

역사속의 통일마을
본래 장단군 지역으로 장단 읍내가 되므로 진현내면이라 하여 서상, 동하, 서하, 점희, 원당, 방
목, 정자포, 백연 등 8개 동리를 관할하였다. 1914년 4월 1일 행정구역 폐합때 진현내면의 전부
와 진북면, 중서면, 지동면의 각 일부와 개성군 동면 일부를 병합하여 군내면이라 하였다. 1963
년 1월 1일 법률 제1178호에 의하여 파주군 임진면(현 문산읍)에 편입되었다.
이 지역에 민간인이 거주하게 된 것은 1972년 4월 육군 제1사단 제대장병 14명이 영농을 시작하
면서 부터이다. 1972년 12월 28일 법률 제2395호에 의해 장단면, 진동면, 진서면과 함께 파주군
에 편입되었다. 1973년 3월 종합개발에 착수하여 80여 세대가 입주하여 통일촌을 형성하게 되었
다. 1979년 5월 1일 군 조례 제610호에 의하여 군내출장소가 설치되어 현재 주민이 거주하고 있
는 백연리와 조산리를 포함하여 4개 면을 관할하고 있다.

경관속 해마루촌
이곳은 민통선(민간인 출입 통제선,G.O.P) 북방지역으로 일반 민간인들의 출입이 제한을 받는 곳
으로 휴전 이후 자연 그대로의 환경이 잘 보전되어, 도시민들에게 양질의 청청 농산물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또한 유엔에서 자연환경보전권으로 지정이 예정될 만큼 천혜의 환경이 자연 그대
로 잘 보전되어 있고, 이후 우리 후세에 물려줄 소중한 지역이다.
예로부터 기름진 옥토와 깨끗한 물과 공기로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 콩, 인삼은 장단3백이라
하여 임금님께 진상되던 품목이며 파주시에서 특산품으로 지정, 매년 11월에 ‘장단콩 축제’를 개
최하여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마을이다.
주변에는 도라전망대, 제3땅굴, 판문점 등 안보관광지와 덕진산성, 덕진당, 서곡리 고분벽화, 동
파리마애불, 허준선생묘 등 유적지가 산재하고 있으며 임진강에서 잡히는 황복, 민물장어, 숭어
등도 유명하다.

<북쪽을 향하여 서있는 통일촌비><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 건립세대>

사람속 통일마을
마을이 형성된 초기에는 이곳이 고향인 세대 40가구와 1사단 예비역 장교 및 부사관 출신 40가
구 학교, 양수장, 교회 목사님과 같은 관련세대 4세대 등 총 84가구가 입주하였으나 30여년이 흐
르는 동안 인구가 증가하여 현재는 102세대에 이르게 되었다. 백연리 80세대의 입주자들에게는
논과 밭을 합하여 200ha의 경지가 제공되었는데, 이곳 역시 대성동과 마찬가지로 외부인의 입주
가 허용되지 않은 민통선 북방지역의 넓은 토지를 경작함으로 인해 호당 평균 경지면적이 2.7ha
에 이르고 있다. 또한 경지면적에 비해 노동력이 부족한 까닭에 영농의 보다 효율적인 방식이 요
구됨으로써 농기계 보유정도도 여타지역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이다.

자연속 통일마을
파주 DMZ 민통선지역의 지금까지 알려진 것은 수생식물 99종, 육상식물 361종이 조사되었고, 곤
충 114종, 양서ㆍ파충류 20종, 포유류 11종, 어류 24종, 조류 58종이 확인됐다.
특히, 덤불해오라기, 검은댕기해오라기, 쇠뜸부기사촌, 뜸부기, 쇠제비갈매기, 쏙독새, 청딱다구
리, 오색딱다구리, 쇠딱다구리, 물까치, 청호반새 등 11종의 희귀종과 천연기념물 제 203호로 지
정된 재두루미를 비롯해, 두루미, 붉은배새매, 참매, 알락개구리매, 잿빛개구리매, 황조롱이, 소
쩍새, 솔부엉이, 흰꼬리수리, 개리, 고니, 큰고니, 독수리, 저어새 등 15종의 천연기념물이 조사
되었다.
또한 고라니, 삵 등 국제적 보호종과 얼룩동사리, 몰개와 같은 한국고유종, 남생이, 구렁이, 맹
꽁이 등 환경부지정 특정야생동물로 지정된 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비무장지대
의 사천과 대성동 어룡저수지, 민통지역의 석곶리 지역은 철새들에게는 천혜의 서식지임이 확인
되었다.

판문점 부근 생태현황
군사분계선 너머로 덤불이 형성되어 있어 여름에 조류나 곤충이 서식하기에 적합하며, 묵논의 뒤
쪽으로 산림이 연결되어 있고, 앞쪽으로 사천으로 흐르는 소하천이 흐르고 있다. 고사목이 많은
산림지역의 서식처로 초화류와 관목이 어우러져 넓은 덤불을 형성하고 있어, 다양한 생물 서식공
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사천 및 주변습지 생태현황
사천과 인근의 습지는 그 자연상태가 매우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어 다양한 수생식물이 존재하며
주기적인 범람으로 인하여 자연적 과정을 거치므로 자연의 원시성을 잘 보유하고 있다. 전반적
인 육상식물은 구릉지의 상수리 군락과 길옆으로의 아까시 군락과 은사시 군락으로 대표된다.
사천은 남북의 접경지역을 관통하고 있어, 이 지역이 나뉘어진 별도의 생태계가 아니라 하나의
생태적 단위이며 이러한 이유로 남북의 공동노력이 필요하고, 국제적인 관심과 협력을 위하여 람
사습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대성동 어룡 저수지 생태현황
어룡천에 댐을 막아서 형성된 농업용 저수지로 수변부가 잘 보존되어 있으며, 중도가 형성되어
있다. 다양한 어류와 양서류 및 조류가 서식하는 대규모의 호소생태계로 매우 안정적인 생물서식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특히 흰뺨검둥오리가 다수 발견되고 있다. 매우 양호한 서식환경이 조성
되어 있는 서식처로 도시지역에서 인공습지나 대규모 인공호수의 조성에 폭넓은 활용이 기대된
다.

군내면 점원리 생태현황
경작지가 휴경지로 변하여 습지 형태를 이루고 있는 지역으로, 수생식물과 육상 초화류가 잘 조
화를 이루고 있다. 산과 연계된 부분에 인간의 영향으로 교란이 일어나, 달뿌리풀, 억새풀 등의
초지가 형성되어 고라니의 서식처가 되고 있다. 다양한 생물서식공간이 조성되어 곤충류와 조류
의 매우 양호한 서식처를 형성하고 있다. 도심이나 공원 내 인공습지의 조성에 활용이 가능하
다.

장단면 장단반도 생태현황
이곳의 대단위 갈대밭을 중심으로 많은 조류상이 관찰되는데, 겨울의 경우 개리, 두루미, 재두루
미가, 독수리, 때까치, 큰부리까마귀, 황조롱이, 말똥가리, 여름의 경우 개개비, 검은딱새, 파랑
새, 꾀꼬리, 저어새 등을 볼 수 있다. 특히, 장단반도에는 세계적인 독수리월동지가 있으며, 파
랑새의 집단 거주지가 존재하고, 꼬꼬리도 집단 번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이는 먹이
가 되는 곤충이 풍부한 영향인 것으로 판단되며, 둥지는 까치집을 빼앗아 사는 것으로 추정된
다.

장단면 노상리 생태현황
주변의 토지는 경작지이고, 산림과 연결된 넓은 휴경지로 이루어진 습지로 수생생태계, 습지생태
계, 초지생태계, 덤불, 산림생태계 등이 연계되어 다양하고 풍부한 생물서식공간이 조성되어 있
다. 습지지역 물의 깊이는 40-50㎝ 정도로 비교적 다양한 수생식물들이 폭넓게 분포하고 있다.
다양한 수생식물과 풍부한 서식공간은 곤충류를 비롯하여 매우 다양한 종류의 생물들의 서식처
가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3. 민통선 인접지역의 생태환경

1) 곡릉천 하구 습지

곡릉천 하구습지는 매자기와 세섬매자기의 군락이 발달되어 해마다 개리의 주요한 중간기착지이
며, 월동지로서 생태적 지위가 높다. 특히 하구에는 천연기념물 250호 지역과 연결되어 재두루
미 도래지로서도 주요한 습지이다.

2) 재두루미 보호지역

그림 서부지역 민통선의 주요 생태환경
천연기념물 250호 지역은 오두산 전망대 남쪽방향의 강변습지로서 재두루미의 월동지로서 매우
주요한 지역이다. 한강하구와 임진강 서해의 합수지점으로 생물다양성이 높은 지역이다. 2005년
3월 관찰된 재두루미수는 2520여 마리이고, 저어새는 2005년 8월에 26마리가 관찰되었다.

3) 성동리 습지

성동리 습지는 곡릉천 하구의 하수종말 처리장 공사 관계로 2004년이후 급격하게 재두루미와 개
리의 숫자가 급증하고 있다. 2005년 11월 개리는 2590마리 관찰되었으며, 비슷한 시기에 재두루
미는 360마리가 관찰되었다. 성동리습지는 DMZ에 위치하여 민간인 및 군인의 출입도 거의발생하
지 않아 많은 철새들이 안정된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4) 문산습지

문산습지 부근은 2005년 10~11월 사이에 쇠기러기 2100여마리, 큰기러기 460여마리가 관찰되었으
며, 비오리 천둥오리, 황오리 등도 많이 관찰되고 있다. 2005. 7월에는 저어새 16마리 관찰되기
도 하였다.

5) 장단반도

독수리 월동지가 있으며, 저어새 대부분은 강화유도에서 번식하고 있으나 일부는 이곳에서 번식
한 것으로 관찰되었다. 11월까지 8~10마리가 항상 먹이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관찰되었
다.2005년 11월 재두루미가 39마리 관찰되었으며, 흰꼬리수리 32마리, 검독수리 12마리도 함께
관찰되었으며, 말똥가리, 황조롱이도 번식을 황성하게 하고있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고라니의
개체수는 작년보다 많이 증가하여 수십마리 관찰되고 있다.

4. 주민과 함께 야생조수 보호활동

1) 기반조성

DMZ 생태학교
DMZ 생태학교 개설
2003년 12월 생물다양성의 날을 기념하여 동파리 해마루촌에 주민과 파주시장 및 관계자들이 참
여하여 DMZ생태학교를 개교 하였고, 2005년 1월 DMZ 독수리생태학교 개교식을 열었다. 마을에서
부녀회에서 운영하는 식당을 이용하고 마을회관을 이용하며 기타 친환경 농산물을 구입하는 등
주민과 일체감 형성을 위해 공동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마을을 환경친화적인 모습으로 꾸미기 마을 어귀 습지 살리기
• 마을쌈지 공원 가꾸기: 2004년
• 허준약초 마을 만들기:2005년부터 실시

DMZ독수리생태학교 운영
• 기간 : 2005. 1.8~2005. 2.24(2개월)
• 참가인원 : 연인원 1560명
• 주요 지점 : 한강하구 습지-곡릉천 하구 습지-천연기념물250호지역-성동리 습지-문산천습지-
통일마을-장단반도-임진강 적벽
• 주요활동내용 : 철새도래지 생태교육, 겨울철새 먹이주기 활동(활동기간 중 12t 분량의 곡류
를 민통선일원에 줌)
• 효과 : 농한기 및 안보관광을 대체할 생태테마 프로그램 개발로 주민들의 절대적인 호응과 협
조 유도.

DMZ들꽃생태학교 운영
• 기간 : 2005. 5~2005. 10
• 참가인원 : 280명
• 주요지점 : 통일마을 무지뢰지대, 소령원
• 주요활동내용 : 들꽃관찰하기, 민통선 생태이해하기, 친환경 놀이(나무사랑하기, 나무목걸이
제작, 슬로우푸드 체험 등)
• 효과 : 참가자들에게 환경마인드 고양, 우리들꽃 이해, 주민의 협조로 탐사로 개발

2) 생물다양성 협약을 위한 주민접촉

생물다양성협약을 위한 1차 접촉
• 일시 : 2005. 3. 23
• 접촉대상 : 마을이상, 전부녀회장
• 주요내용 : 통일촌 이장님과 부녀회장과 3월23일 오후 17시~19시까지 논의를 한 결과 매우 긍
정적인 답변을 얻음. 통일촌지역은 재두루미의 월동지로서 급부상하고 있으며 2004~5년 겨울 월
동 개체수는 약 100 여마리 인 것으로 확인 되었고, 독수리 1,200 여마리, 큰기러기(보호종)이
400 여마리 월동하고 있으며 3월말 현재도 상당수가 마지막 먹이 활동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이
에 대한 마을 전체주민과 논의하기로 하였습니다. 3월27일(일요일) 오후 7시 통일촌내 정보화센
타에서 주민전원을 대상으로 1차 협의회를 갖기로 하였습니다. 주민의 전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는 인식을 공유하여 교육자료를 만들어 설명하기로 하였습니다.

생물다양성협약을 위한 2차 접촉
• 일시 : 2005. 3. 27
• 장소 : 통일마을 정보화 센타
• 주요내용 : 통일촌 주민들과 2차로 DMZ독수리 생태학교 임원들과 생물다양성 협약을 위한 2
차 모임이 있었습니다. 주민 40여명과 DMZ독수리 생태학교에서 6명이 참석하여 1시간 30여분 정
도 대화를 갖었는데 전 주민들이 전적으로 동감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바랐습니다.

구체적인 협의 내용
1. 통일촌 주변 농경지에 볓집 존치를 위한 협약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2. 정보화 센터 옆에 강의실을 DMZ독수리 생태학교 철새 강의실로 사용하도록 주민에게 권고를
받았습니다.
3. 지속적으로 민통선 지역의 철새보호를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충분한 의견을 나누었습니
다.
4. 각 가정마다 특산품을 개발하여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것을 협의하였습니다.
5. 국제적인 생태교육센터를 위한 준비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3) 생물다양성 협약서 제출

• 동의 주민 :110가구 통일마을 전체 가구
그림 생물다양성 관리 대상지역 전경(통일마을 재두루미)
• 대상지역 : 부록참고

4) 앞으로의 일정(해야할 일)

1. 마을주민과 시민이 공감하는 방식으로의 생태보호활동을 전개하여야 하겠습니다.
2. DMZ독수리 생태학교 철새교육장 장소에 대한 교육자료 전시가 시급합니다.
3. 유네스코와 민통선지역의 생태보호를 위한 프로그램 계획을 준비하여야 합니다.
4. 환경부와 긴밀히 연락을 취하여 생물다양성협약이 완성되고 유네스코에 생물다양성국제협약
에 가입할 수 있는 지역적인 기반을 닦아야 하겠습니다.
5. 지속적인 환경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국민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여야 하겠습니다.
6. 민통선지역이 분단의 상처를 치료하고 전정한 화해의 장이 되도록 철학적 이념적인 당위성에
대한 이론을 정립시켜 나가야 합니다.

5) 위협요인

남북한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민통선 특히 국도1호를 중심으로 많은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남
북한 육로개통으로 복원된 자연의 단절이 우려된다. 최근 민통선 중심으로 일고 있는그림 경의
선 건설현장
부동산투기 열풍은 가히 위협적이다. 부동산 값을 올리기 위하여 휴경지 및 휴전이후 그냥 두었
던 농경지가 점차개간을 하고 있고 불법개간, 인산밭 확대는 생태계의 위협적인 요인이 아닐 수
없다. 또한 야생동물의 피해사례의 급증이 농민들에게 매우 적대적인 감정을 일으키게 하고 이들
을 잡거나 회피하기 위한 각종 설치물은 생물다양성의 또 하나의 걸림돌이다,

5. 글 맺으며

접경지역의 주민들은 그동안 제산권의 제한을 많이 받고 상대적으로 열악한 생활을 하고 있다.
또한 농사를 생업으로 하고 있는 민통선 주민의 농민들에게는 야생동물이 반가운 존재가아니라
생존을 위한 투쟁의 대상이다. 농민의 고통을 외면한 무조건적인 생태보호의 요구는 그들의 존립
기반을 상실하게 할 위험을 갖고 있다.
50여년 복원된 자연이 소중하고 세계인이 관심을 갖고 보존을 외칠지라도 또, 이 시대에 보존적
가치를 아무리 주장해도 일방적인 지역주민의 희생을 통한 방식은 동의를 얻기 힘들고 갈등의 처
음이자 끝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그들이 보존되었을 때 현실적인 혜택이 병행되어야 더 적극적으로 보존하려는 움직임을
보일 것이다. 이의 최소한의 방법은 보존에 대한 손실분을 보전해주고 잘 지켜진 생태가치가 야
생조수와 주민 모두에게 돌아가야 한다.
야생동물도 더 이상 물러설 곳 없이 내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민통선은 마지막 남은 이들의 안전
한 자유의 공간이다. 우리는 이제 야생조수와 농민들의 적대적인 관계를 끝내고 공존의상대로 전
환해야 할 중요한 시점에 있다.

부록

경기도 파주시 생물다양성관리계약지원

2005. 3 . .

1. 사업개요

가. 개요

○ 사 업 명 : 민통선 철새 보호
○ 사업대상지 : 파주시 군내면 일원
○ 사업기간 : 2006년 ~ 2010년
○ 사업비(천원) : 297,310천원
○ 사업내용(계약내용)
– 경작관리계약(보리재배) : 20ha
– 보호활동 관리계약(볏짚존치) : 130ha

나. 현황

○ 사업대상지 일반 현황
– 전(879ha), 답(563ha)
○ 사업대상지 인근지역 현황
사업대상지 주변은 민통선 통일마을로서 도라선역과 도라산 전망대가 있으며, , 거곡리 장단
반도는 독수리 월동지임. 또한, 인근에 임진강이 흐르고 임진강 남쪽지역에는 임진각이 신청지
북쪽으로는 개성공단 연결 도로인 1호선이 있음.
○ 사업대상지 생태계 현황
– 이곳은 겨울철새의 주 이동로 중 한곳으로 가을철 시베리아 둥지에서 겨울을 나기 위해 한
반도로 이동하는 철새들이 많이 모이며 이곳을 통해 이동하는 새들은 천수만, 주남저수지, 한강
하구 및 임진강 등지에 주로 자리를 잡는다.
– 민통선 통일마을은 재두루미(천연기념물 203호) 107마리 큰기러기(환경부 보호종) 1350여
마리, 장단면 거곡리에 독수리(천연기념물 205호), 1200여마리(2004. 12 동시센서스조사)월동
하고 있으며, 말똥가리(환경부 보호종)8개체, 황조롱이 6개체, 두루미 3개체, 느시 16개체, 고
니, 비오리 205개체, 청둥오리1604개체, 쇠기러기 3500개체, 검독수리5개체, 흰꼬리수리 3개체,
올빼미 5개체 등과 기타로 멧돼지, 고라니, 꿩, 떼까마귀, 산비들기, 까치, 등이 조사(2005. 1
현재) 관찰되어 생태계의 보고로 불리는데 손색이 없는 지역임.

다. 사업의 필요성

○ 민통선 지역인 통일마을에는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비율이 98%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주
요 겨울철 수입원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식당운영에 국한되고 있으며 겨울철에 재배하고 있는
보리 및 호밀 등을 야생조수가 수시로 침입하여 농작물을 훼손하고 있어 농민들이 야생조수의 침
입을 막기위한 노력이 심각함.
○ 2004년 볏짚을 100% 걷어 쇠기러기 큰기러기의 개체수의 증가에 따른 겨울철 철새 먹이원의
보족으로 금년 DMZ독수리 생태학교 운영시 인위적으로 2개월간 밀․옥수수를 공급하였으나 겨울
철 먹이로 매우 부족한 실정이며, 특히 2004년 재두루미의 월동숫자가 (2003년 59개체 월동 확
인)월등히 증가하여 이에 대한 보호관리가 절실함.
○ 따라서 경작관리계약으로 야생조수의 겨울철 먹이원의 공급과 , 볏짚존치 및 추경금지로 민통
선에 안정적인 철새보호가 긴요함. 특히 장단면 거곡리는 독수리의 월동지로 다양한 철새를 관찰
할 수 있는 매우 생태적으로 안정된 지역이며, 지역주민들의 보호활동관리계약 체결의 의향이 매
우 긍정적이며 적극적인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음(주민 적극 참여)

라. 사업(계약)내용

○ 대상지역
– 위치 :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 면적 : 150ha(전, 답)
○ 계약내용
– 경작관리계약(20ha), 보호활동관리계약(130ha)
– 계약면적 : 경작관리계약(20ha), 보호활동관리계약(130ha)
○ 계약금액
– 경작관리계약 : 3,068천원/ha × 20ha = 61,360천원
– 볏짚존치계약 : 1,210천원/ha × 130ha × 1.5 = 235,950천원

마. 사업효과

○생물다양성관리계약사업의 활용방안
– DMZ독수리 생태학교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민통선지역의 철새교육(독수리, 재두루미, 큰
기러기, 쇠기러기 등)을 실시하고(2005. 2현재 1,530명) 지속적인 보호활동을 통하여 민통선 지
역의 생물 다양성 확보로 유네스코 생물다양성 국제협약 가입의 기반을 조성함.
○지역주민의 적극적 참여 및 소득증대 방안
– 지금까지 민통선지역의 주민은 농업을 주 수입원으로 하고 있으며, 안보관광객들이 (제3
땅굴, 도라산역, 도라산 전망대) 부녀회식당에서 식사 및 토산품일부를 소비하는 정도이나, 겨울
철에는 관광객수가 현저히 적어 농한기에 별다른 소득을 올리지 못하여 볏짚을 팔아 다소의 수입
을 올리고 있으나
– 다양한 철새를 보호함으로서 겨울철 관광 상품을 개발하여 지역의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
고, 여타의 지역에서 볼 수 없는 독수리와 재두루미, 큰기러기 등을 일시에 관찰할 수 있어 생태
학습장의 운영이 가능함.
– 독수리 및 재두루미 캐릭터 개발 및 친환경농산물 생산물(장단콩 및 일명 통일마을 재두루
미쌀) 관광객 대상 직거래판매 및 지역 토산품 판매 가능

바. 법령제도 또는 특기사항
– 자연환경보전법 제16조

사. 재원 부담비율
– (국고 : 30 %, 시․도비 : 35%, 시․군비 : 35%)

2. 연차별 추진계획
(단위 : ㏊, 천원)
구 분
사업
기간
총사
업비
연차별 투자소요
2005까지
2006
2007
2008이후
물량
금액
물량
금액
물량
금액
물량
금액
합 계

150
297,310
300
607150
430
880690




o 경작관리계약

20
61,360
50
153400
80
245440
o 보호활동
관리계약

– 농작물
미수확 존치

– 쉼터제공

– 볏짚존치

130
235,950
250
453750
350
635250
– 추심경금지 등




o 국고( 30%)

89,193

182145

264207
o 지방비( 70%)

208,117

– 시․도비(35%)

104,058.5

212503

308242
– 시․군비(35%)

104,058.5

212502

308241
o 기타( %)

3. 2006년도 세부추진계획

세 부 내 역
금 액
(천원)
산출내역
국고지원
비율(%)
면적(㏊)
면적당단가(원)
합 계
297,310
150
4,883,000
30
o 경작관리계약
61,360
20
3,068,000
30
o 보호활동관리계약

– 볏짚존치
235,950
130
1,815,000
30
o 기타

※ 국고지원 30%, 지방비 70%(도비 35%, 시․군비 35%)

4. 사업 추진일정 계획

○ 2006. 4 사업계획수립
○ 2006. 4 주민의견 수렴
○ 2006. 5 사업공고 및 홍보
○ 2006. 6 대상자 선정 및 계약체결
○ 06. 7 ~���11 이행상태 확인점검
○ 2006. 12 사업비 지급(1차)
○ 2007. 2 사업비 지급(2차)

5. 대상지역의 생태적 특성

구 분
사업지역
(ha)
철새의 종류
평균
개체수
월동기간
대표종
(3종)
멸종위기종
현 황
150
재두루미 큰기러기 쇠기러기
독수리
재두루미
독수리
두루미
103
1200
3
10월~4월

○ 민통선 지역인 통일촌은 빠르게 변화하는 지역으로 생태적가치가 뛰어남에도 각종 건설(1호국
도 확대, 개성공단 확대, 경의선 건설)로 보호가 시급한 지역이며, 점차 재두루미의 월동 개체수
가 증가하고 있으며, 두루미도 월동을 하고 있어 이에 대한 보호가 시급한 실정임.
○ 해마다 10월 하순경부터 이듬해 3월 중순경까지 재두루미 약 1,500~2,000마리가 규칙적으로
도래하고 그중 100여 마리는 이곳에서 월동하는 것으로 관찰되고 있다. 또한 임진강이 가깝게 있
어 각종 물새류가(비오리,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고방오리, 쇠오리, 고니, 도요류, 가창오리
등) 민통선 지역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임진강변에서 먹이 활동 및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쇠기러
기의 집단 월동 및 큰기러기 등의 월동이 안정적인 편임.
○ 이외 독수리, 검독수리, 흰꼬리수리, 황조롱이, 말똥가리, 올빼미 등의 맹금류와 떼까마귀,
고라니, 멧돼지, 꿩, 기타의 생물들이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어 야생동물 전시장을 방불케 하는
지역임.
○ 철책 안쪽은 사람의 출입이 자유롭지 않아 안정적인 생태환경의 모습을 갖고 있으나 야생조수
의 증가가 농민들의 적대적인 감정을 유발하여 각종피해를 암묵적으로 주고 있는 실정으로 으로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임.

6. 대상지역 및 주변지역 현황도

7. 기타(사진첨부) 참고사항

군내면 통일마을 전경

군내면 점원리 호밀밭의 고라니

군내면 통일대교 북쪽 농경지 재두리미 월동모습

군내면사무소 앞 농경지 재두루미와 큰기러기 월동

군내면 백련리 쇠기러기, 큰기러기 월동 및 농경지 취식

통일대교 부근 습지의 철새들

군내면 장단반도 부엉이

장단반도 앞 임진강 습지의 재두루미와 큰기러기

[ 참고자료 ]

○ 파주 DMZ 민통선지역의 생태연구를 위해 1996년 말부터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해 실시한 현장
조사결과, 수생식물 99종, 육상식물 361종이 조사되었고, 곤충 114종, 양서ㆍ파충류 20종, 포유
류 11종, 어류 24종, 조류 58종이 확인되었으며 특히, 덤불해오라기, 검은댕기해오라기, 쇠뜸부
기사촌, 뜸부기, 쇠제비갈매기, 쏙독새, 청딱다구리, 오색딱다구리, 쇠딱다구리, 물까치, 청호반
새 등 11종의 희귀종과 천연기념물 제 203호로 지정된 재두루미를 비롯해, 두루미, 붉은배새매,
참매, 알락개구리매, 잿빛개구리매, 황조롱이, 소쩍새, 솔부엉이, 흰꼬리수리, 개리, 고니, 큰고
니 등 13종의 천연기념물이 조사되었다.

○ 또한 고라니, 삵 등 국제적 보호종과 얼룩동사리, 몰개와 같은 한국고유종, 남생이, 구렁
이, 맹꽁이 등 환경부지정 특정야생동물로 지정된 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중 흰꼬리수리와 두루미는 환경부에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번 조사를 통해 비무장
지대의 사천과 대성동 어룡저수지, 민통지역의 석곶리 지역은 철새들에게는 천혜의 서식지임이
확인되었다.

○ 사천 및 주변습지 생태현황
사천과 인근의 습지는 그 자연상태가 매우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어 다양한 수생식물이 존재하며
주기적인 범람으로 인하여 자연적 과정을 거치므로 자연의 원시성을 잘 보유하고 있다. 전반적
인 육상식물은 구릉지의 상수리 군락과 길옆으로의 아까시 군락과 은사시 군락으로 대표된다.

○ 대성동 어룡 저수지 생태현황
어룡천에 댐을 막아서 형성된 농업용 저수지로 수변부가 잘 보존되어 있으며, 중도가 형성되어
있다. 다양한 어류와 양서류 및 조류가 서식하는 대규모의 호소생태계로 매우 안정적인 생물서식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특히 흰뺨검둥오리가 다수 발견되고 있다. 매우 양호한 서식환경이 조성
되어 있는 서식처로 도시지역에서 인공습지나 대규모 인공호수의 조성에 폭넓은 활용이 기대된
다.

○ 군내면 점원리 생태현황
경작지가 휴경지로 변하여 습지 형태를 이루고 있는 지역으로, 수생식물과 육상 초화류가 잘 조
화를 이루고 있다. 산과 연계된 부분에 인간의 영향으로 교란이 일어나, 달뿌리풀, 억새풀 등의
초지가 형성되어 고라니의 서식처가 되고 있다. 다양한 생물서식공간이 조성되어 곤충류와 조류
의 매우 양호한 서식처를 형성하고 있다. 도심이나 공원 내 인공습지의 조성에 활용이 가능하
다.

○ 장단면 장단반도 생태현황
이곳의 대단위 갈대밭을 중심으로 많은 조류상이 관찰되는데, 겨울의 경우 개리, 재두루미가, 여
름의 경우 개개비, 검은딱새, 파랑새 등을 볼 수 있다. 특히, 장단반도 근처에 파랑새의 집단 거
주지가 존재하는데, 이는 먹이가 되는 곤충이 풍부한 영향인 것으로 판단되며, 둥지는 까치집을
빼앗아 사는 것으로 추정된다.

○ 노상리 생태현황
주변의 토지는 경작지이고, 산림과 연결된 넓은 휴경지로 이루어진 습지로 수생생태계, 습지생태
계, 초지생태계, 덤불, 산림생태계 등이 연계되어 다양하고 풍부한 생물서식공간이 조성되어 있
다. 습지지역 물의 깊이는 40-50㎝ 정도로 비교적 다양한 수생식물들이 폭넓게 분포하고 있다.
다양한 수생식물과 풍부한 서식공간은 곤충류를 비롯하여 매우 다양한 종류의 생물들의 서식처
가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위 내용은 서울대 환경 생태 계획 연구실의 경기도 파주 일대의 비무장 지대와 민통선 지역
의 생태조사 보고서에서 발췌한 것임.

* 출처 / 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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