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반 활동소식

[성명서] 아워홈은 비윤리적인 샥스핀 메뉴 판매 중지하라!

아워홈은 비윤리적인 샥스핀 메뉴 판매 중지하라!

샥스핀이 보양식? 과장광고로 소비자 우롱하는 아워홈

 

“왕후의 식탁 야만의 식탐” 특급호텔 상어지느러미요리 중단 촉구 캠페인 ⓒ환경운동연합

“왕후의 식탁 야만의 식탐” 특급호텔 상어지느러미요리 중단 촉구 캠페인 ⓒ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에서 확인한 결과 지난 6일 아워홈(구 LG유통)에서는 샥스핀을 사용한 여름 보양식을 파인다이닝 브랜드 식당인 ‘싱카이’와 ‘키사라’를 통해 출시했다. 아워홈은 2006년부터 샥스핀 찜, 샥스핀 스프 등을 ‘특급보양요리’라며 지속적으로 판매해왔다.

환경운동연합은 영양이 많지 않은 샥스핀을 ‘보양식’으로 홍보해 소비자를 우롱하고, 비윤리적인 식재료 샥스핀 거래를 조장하는 아워홈을 규탄하며, 샥스핀 메뉴의 즉각적인 판매중단을 촉구한다.

샥스핀은 주성분이 콜라겐으로 불완전단백질이다. 따라서 일부 아미노산이 결핍되어 있어 계란이나 우유보다 상대적으로 영양이 높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워홈은 쉽게 접할 수 없는 식재료는 고급이고 건강에 더 좋을 거라는 소비자 심리를 이용해 샥스핀을 ‘보양식’으로 홍보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소비자를 우롱하는 것이고 과장 광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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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상어 어업은 동물을 학대하는 비윤리적 행위로 악명이 높다. 상어 지느러미 채취를 위해 상어는 산채로 지느러미가 잘려 바다에 버려진 채 그대로 바닥에 가라앉아 죽고 만다. 이렇게 희생되는 상어는 매년 약 1억 마리에 육박해 이미 상어 종의 약 30퍼센트가 멸종위기에 처해있고 바다 생태계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홍콩, 대만,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시장에서는 이러한 상황 때문에 샥스핀 판매 및 유통을 점차 금지하고 있다. 국내 17곳 특급 호텔도 상어 보호의 일환으로 샥스핀 요리를 금지하거나 판매하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도 아워홈은 샥스핀 요리를 여름 보양식 신메뉴로 출시한 것이다.

아워홈은 전국 900여 곳의 급식 식당과 50여개의 레스토랑을 보유한 대표적인 대한민국 식품 대기업이다. 따라서 전 세계적 추세에 반하여 야만의 음식 샥스핀을 아워홈이 판매한다는 것은 대단히 부끄러운 일이며 윤리적으로 지탄받아 마땅하다. 아워홈은 즉시 샥스핀이 보양식이라는 과장 광고를 멈추고 메뉴 출시를 취소해 전 지구적 차원에서 바다 생태계를 보호하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다.

 

2017년 7월 21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권태선 박재묵 장재연 사무총장 염형철

최 예지

최 예지

미디어홍보팀 활동가 / 좋음을 나누는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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