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일 오후 3시 광화문 광장 앞에서 박정섭 가로림만조력발전반대대책위 위원장님과 대산읍 오지리마을 지윤근 이장님 그리고 환경연합 나혜란 활동가는 가로림만 조력발전 저지를 외치는 1인 시위를 했습니다.
왼쪽_지윤군 오지리마을 이장님& 오른쪽_박정섭위원장님
환경연합 나혜란 활동가
낙지는 타우린이 풍부하여 간절기 피로회복에 좋습니다. 낙지가 제철인 요즘 가로림만은 낙지잡이로 어민들의 통장이 마르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에 조력발전이 건설되면 낙지뿐만이 아니라 쭈꾸미, 바지락, 굴, 꽃게 등이 모두 살 수가 없습니다. 그만큼 가로림만은 어족자원이 풍부하고 해양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바지락을 캐고 있는 한 어민은 “ 비료를 주나 약을 주나 물이 들어왔나 나갔다 하면 저절로 자라는 바지락이 있는듸 뭣하러 바다를 막어~” 라고 하십니다. 옳으신 말씀이지요.
제주해군기지건설, 한미FTA발효, 핵안보정상회의 등 3월동안 있을 굵직굵직한 이슈들로 가로림만 조력발전이 묻힐 수 있겠지만 제2의 강정을 만들지 않기 위해 서산태안 주민분들은 열심히! 지치지 않고 싸울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