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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의 우리나무 알기 – 덕수궁

덕수궁

덕수궁은 어떤 곳일까요?

덕수궁은 고종에게 붙인 궁호로서 황제 위에서 밀려난 고
종을 가리키는 칭호일
뿐입니다. 궁궐의 이름은 경운궁이라고 해야 맞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가 잘 알고 있는, 우리에게 친숙한
덕수궁이라는 용어를 쓰겠습니다.
임진왜란 후 창덕궁, 경복궁, 경희궁과 종묘가 소실되어 왕(선조)이 월
산대군 고택을 행궁으로 삼아 머무르면서
궁궐이 되었습니다. 이후 비었다가 고종이 명성황후 시해 사건 이후 러
시아 공관에 머무르는 동안 왕태자와
왕태자비가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현재 남아있는 건물은 대한문, 석어
당, 중화전 및 준명당, 즉조당,
함녕전 등의 전각 사이로 석조전, 정관헌 등 다수의 서양 건물이 들어
서 있습니다.

1. 대한문을 들어서며

대한문을 들어서며 보이는 덕수궁의 모습이 어떤가요? 여
러분이 가 본 경복궁,
창덕궁, 경복궁과 어떻게 다른가요? 칼로 잘라놓을 것처럼 반듯하게 나
누어진 잔디밭 사이로 곧은 길이
나 있고, 담장 근처에는 콜라나 라면을 먹을 수 있는 곳도 보입니다. 여
러분의 집 근처에 있는 공원과
비슷한 모습일 것입니다.
일제가 외국 공사관을 지으면서 덕수궁이 많이 훼손되었을 뿐만 아니
라, 서울시가 덕수궁을 시민 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궁내에 스케이트장을 만들고, 가게를 지으면서 궁의 모습
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2. 살아있는 화석 은행나무

은행나무는 대략 2억 5천만년 전에 지구상에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공룡들이
살던 중생대에 번성했으면 빙하시대를 거쳐 현재까지 살아남은 화석입니
다.
신라 마지막 임금 경순왕의 아들 마의태자가 나라를
잃은 슬픔을 안고 금강산에 가는 길에 심은 것으로 알
려져 있는 경기도 양평군 용문사의 은행나무(천연기념
물 제30호)는 나이가 약1100년이나 되고, 높이가 61m
나 됩니다.


3. 석조전 앞 정원과 분수

석조전 앞에 잔디와 분수가 있는 정원이 있습니다. 1938
년에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유럽식 정원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분수에서 솟아오르는 물줄기
를 보며 즐기고 이것에 익숙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전통적인 정원에는 이렇게 철저하게 계획된 정원도 없었
고, 분수도 없었습니다. 옛사람들은
물은 높은 데서 낮은 데로 흐르는 특성을 거스르지 않았습니다. 자연 그
대로가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계곡을 흘러내리는 물, 봄이면 꽃이 피고, 여름이
면 푸른 잎과 열매, 가을이면
단풍, 겨울이면 빈 가지의 아름다움을 즐겼습니다.

4. 오동나무

부채를 해도 될 만큼 큰 잎이 보입니까? 바로 오동나무입
니다. 왕(연산군)이
커다란 오동잎에 떨어지는 가을비 소리를 들으며 떠나가는 한 해를 아쉬
워했다고 합니다. 왕이 지은 시를
보면 대궐 뜰에 오동나무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조선 성종
은 악기(아쟁, 거문고)와 무기를
만드는 오동나무를 심고 가꾸도록 하였습니다. 옛날에는 딸을 낳으면 오
동나무를 심어두었다가 시집갈 때
장을 만들어 보냈다고 합니다. 오동나무는 빨리 자라면서 쓰임새가 많
은 나무입니다.

♣ 물푸레나무 : 물푸레나
무의
어린 가지를 꺾어 껍질을 벗긴 다음 물에 담그면 물을 푸르게 변한답니
다.
♣ 참나무 : 여러 가지로 쓰임새가 많은
진짜 나무란
뜻입니다. 참나무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 중에서 신갈나무와 떡갈
나무가 있습니다. 신갈나무는 옛날
짚신의 밑바닥에 까는 창 대신에 잎사귀를 갈아넣은 데서 생긴 이름이
고, 떡갈나무는 우리 조상들이 흔히
새로 난 떡갈나무 잎에 떡을 싸서 쪄먹어서 생긴 이름입니다.
개암나무, 벚나무, 여러 과일나무 :
열매로
이름을 짓기도 합니다. 개암, 버찌, 사과, 살구, 앵두, 은행…

자료제공 : 환경교육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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