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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의 우리나무알기 – 창덕궁.창경궁

창덕궁


창덕궁은 어떤 곳일까요?

창덕궁은 조선왕조 태종 5년(1405) 경복궁의 이궁으로 지
어진 궁궐입니다.
임진왜란 때 파괴되어 복구하였는데, 이후 여러 번의 화재로 많은 부분
이 소실되었습니다. 창덕궁은 광해군
이후 고종 때까지 13대에 걸쳐 270년간이나 왕이 나라 일을 보았던 곳으
로 정궁인 경복궁보다도 오랫동안
왕이 거처하던 궁입니다.
창덕궁은 조선 시대 궁궐 가운데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곳으로, 특히
자연적인 숲을 그대로 살린 궁궐의
후원으로 유명합니다.

1. 정답게 맞아주는 느티나무와
회화나무

느티나무와 회화나무는 궁내에 심는 대표적인 나무입니
다.

주나라 시대에 느티나무와 회화나무를 심어서 이 나무
밑에 삼공(영의정, 좌의정,
우의정)이 나란히 마주보고 앉아, 오는 이를 맞이하였다고 합니다. 우
리 나라에서도 이 제도를 따라 궁궐입구에
느티나무와 회화나무를 심었습니다.
느티나무는 보통 마을에 있는 큰 정자나무로 마을의 수호신이었습니다.
회화나무는 벼슬을 얻어 출세한 관리가
관직에서 물러날 때 기념으로 회화나무를 심었다고 합니다. 다른 궁에서
도 느티나무와 회화나무를 찾아봅시다!

2. 궁궐의 재료 소나무

나라에서 필요한 목재를 위해 따로 구분하여 산림을 관리
하는 봉산제도가 있었습니다.
궁궐의 건축에는 일반 가옥이나 사찰과 달리 오직 소나무만이 목재로 사
용되었습니다. 그러나 조선 후기
산림이 줄어들어 창덕궁의 인정전의 기둥은 전나무를 사용하였습니다.

궁을 잘 살펴보면 나무를 통째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이 좋은 나무
를 골라서 궁을 지었을 옛날을
상상해보세요.
옛날에는 산에서 어떻게 목재를 운반했을까요?

3. 잎 모양이 다 달라
요.

잎에 있는 무늬가 달라요.
세로무늬 ? 말채나무, 층층나무
가로무늬 ? 팥배나무

잎이 손바닥처럼 생겼어요.
어른 손바닥 ? 음나무
아이 손바닥 – 단풍나무



4. 사군자 중 하나 매화나무

사군자란 동양화에서 그 고결함이 군자와 같다는 뜻으로 매화, 난초, 국
화, 대나무를 일컫는 말입니다.
사군자는 양반사회를 하는 대표하는 상징이기도 합니다.
매화나무는 봄이 가기도 전(이른 봄)에 꽃을 피웁니다.
매화나무의 열매는 각종 건강식품으로 널리 쓰입니다. 요즘에는 특히 음
료나 술을 만드는데도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매화나무 열매는 무엇일까요?
바로 00입니다.

5. 향이 나는 나무

커다란 나무가 서있습니다. 이 나무는 700년이 된 것으
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조선이 서고 서울이 수도가 된 때보다 100년이나 더 많은 나이입니다.

나무의 냄새를 맡아보세요. 나무마다 다른 냄새를 내지만, 특별히 향이
강하고 나무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잎, 줄기, 수액에서 향기로운 냄새를 내는 향나무는 품위있는
한식정원이나 사찰 혹은 우물가에
많습니다. 옛사람들은 물맛이 늘 향기롭고 좋으며 향나무가 사계절 푸르
듯이 샘물도 사시 사철 마르지 말고
항상 맑고 푸르며 늘 풍요롭게 넘쳐 흐르라는 바램으로 향나무를 우물가
에 심었습니다.

6. 자연스러운 아름다움 – 후원

후원은 산책이나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궁궐의 정원이라
고 할 수 있습니다. 창덕궁의
후원(비원)은 나지막한 산과 골짜기로 이루어져 있는데, 최대한 자연 그
대로의 모습을 갖추려고 노력한
곳입니다.
중국의 정원은 일정한 공간을 울타리로 막아서 산, 폭포, 계곡, 동굴
등 대자연을 담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부의 자연과 의미를 가지기 어렵습니다. 일본의 정원은 인간
이 원하는 자연물들을 골라서 놓는
방법을 따릅니다. 한국의 전통적인 정원은 인간보다 자연을 중심으로 하
여 자연의 질서를 따라 만들어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원은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창경


창경궁은 어떤 곳일까요?

창경궁은 1418년 세종이 왕위에 오른 후 태종을 모시기
위해 지은 수강궁입니다.
후에 명정전, 문정전, 통명전을 새로 지으면서 궁궐의 모습을 갖추게 되
어 창경궁이 되었습니다. 창경궁은
창덕궁과 함께 동궐이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창경궁은 임지왜란으로 많이 훼손되었다가 광해군에 이르러 복구되었으
나 큰 화재로 다시 훼손되어 복구하였습니다.
일제시대에 동물원, 식물원이 지어지면서 놀이공간이라는 의미에서 창경
원이라고 불리기도 했지만, 1984년
복원 사업이 진행되면서 다시 창경궁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험한 세월을 보낸 궁입니다.

1. 나무의 생명력
잘려진 나무가 보이나요?
잘려진 부분의 옆에서 새로운 가지가 뻗어나오고 있습니다. 마른 나무
기둥과 연두빛 새싹이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이것이 바로 나무의 끈질긴 생명력입니다.
이 나무가 창경궁의 역사를 담고 있는 듯 합니다.

산을 오르다 보면 뿌리가 바위를 뚫고 자라는 나무를 볼 수 있습니다.
이것도 나무가 살아남기 위해 노력한
흔적입니다.

2. 잔디밭은 건물의 무덤?
궁궐 안에 넓은 잔디밭이 보이나요?
잔디밭에서 신혼부부나 소풍을 온 연인과 가족이 사진을 찍기도 하고,
아이들이 뛰어 놀기도 하지요?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한 모습입니다.
그렇지만 우리 조상들은 사람이 사는 집의 울타리 안에 잔디를 심지 않
았습니다. 우리가 보고 있는 잔디는
궁궐에 가득 찼던 수많은 건물이 헐리고 없어진 자리를 채운 것입니다.
말하자면 잔디는 ‘건물의 무덤’입니다.

3. 양버즘나무
나무껍질이 버즘같다고 해서 버즘나무라고 합니다. 우리에겐
‘플라타너스’라는 이름이 더 익숙한가요?

손바닥보다 큰 잎과 방울같은 열매가 달려있습니다. 열매의 수에 따라
이름이 달라집니다. 열매가 1개이면
양버즘나무, 3개이면 버즘나무라고 합니다.
외국에서 들여온 나무이기 때문에 옛날에는 궁궐 안에서 볼 수 없었던
나무입니다.

양버즘나무는 은행나무와 함께 가로수로
많이 심어져 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면서 잘 살펴보세요.


4. 주목에 주목해볼까요?

모든 나무가 햇빛을 좋아할까요?
나무는 햇빛이 있어야 자랍니다. 그렇지만 주목과 같은 나무(음수)는 햇
빛을 덜 받아도 잘 자라는 나무입니다.
그래서 느긋하게 천천히 다른 나무 그늘에서 자랍니다.
그리고 산꼭대기에는 줄기가 비스듬하게 자라는 눈주목이 자랍니다.

주목이 잎 뒤에 무엇인가를 숨기고 있습니다. 동그랗고
노란 구슬은 무엇일까요?


5. 나무의 무기

나무는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스스로를 지켜내
기 위한 무기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줄기나 잎을 변형시켜서 가시를 만듭니다. 가시가 있는 나무에
는 탱자나무, 주엽나무, 매자나무,
음나무 등이 있습니다.
또 나뭇가지에 화살의 날개 모양을 한 얇은 코르크가 세로로 줄줄이 붙
어있는 화살나무가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나무가 살아남는 방법입니다.

6. 백송

흰 얼룩무늬가 있는 나무가 보이나요? 처음 봤다구요? 흔
히 보기 어려운 나무
백송입니다. 지지대가 보이지요? 나무가 쓰러지지 않고 잘 자라도록 도
와주려는 인간의 마음입니다. 서울,
경기 지방에 자라는 큰 백송 일곱 그루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습니
다.

껍질이 희다고 해서 백송이지만, 학문적으로 분류해보
면 백송은 소나무보다는
잣나무에 가까운 나무입니다.

자료제공 : 환경교육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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