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보전 관련자료

황사로 인해 폐해

황사의 부작용은 단지 시야를 가리고 호흡에 불쾌감을 주는
차원에서 그치지 않는다.
황사가 실어 나르는 중금속은 한반도의 대기오염을 가중시켜 생태와 인간
의 건강을 위협한다.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카드뮴 크롬 철 니켈 등 중금속의 오염도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이는 중국의
급속한 도시화, 산업화가 가져온 대기 환경오염이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1월 미 항공우주국(NASA)는 중국 동부지역에서 공장 매연과 자동차
배기가스 등으로 발생한 미세한
먼지가 황사바람을 타고 한반도와 일본 큐슈(九州)지방 주변까지 영향을 미
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NASA는 자연재해가 아닌 인공적인 대기 오염이 심한 곳으로 인도 북부와
중국 동부지역 등 2군데를 꼽고,
이 지역의 대기오염이 심각한 수준임을 확인하기도 했다.

황사가 구체적으로 한반도 생태와 인간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
해선 아직 전문적인 연구결과는 없다.

최근 한반도를 포함한 아시아 전 지역에서 지난 10여년간 식생(식물군 전
체)이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는 황사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상청 원격탐사 연구실과 공주대 대기학과는 미국 극궤도 기
상위성(NOAA)의 자료사진(MODIS)
20년치(1982~2001년)를 분석, 아시아 전체의 식생이 82년 이후에는 증가하
다 91년 이후에는 대도시
주변을 중심으로 매년 평균 0.29%씩 줄어들고 있음을 밝혀냈다.

이는 한반도에 90년대 들어 황사현상이 집중된 사실과 직간접으로 연관돼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암 유발 가능성

그러나 일부에선 황사가 기후온난화를 방지하고 연 10~50톤의 석회를 한반
도에 가져다 줘 산성비와 하천의
산성화를 막는 긍정적 측면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의학계에서는 황사가 대기중의 미세먼지를 증가시켜 폐조직을 손상시키고
천식 등 호흡기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호흡기질환 외에도 철 망간 카드뮴 등 중금속들은 자극성 결막염, 알레르
기성 결막염, 안구건조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지난해 충남 한서대 환경공학과 여환구(呂煥九)교수팀은 ‘황사현상에 포
함된 입자상 물질과 균주의 형태’라는
연구논문을 통해 ‘퓨사리움’ ‘아스퍼질러스’ ‘페니실륨’ 등 암을 유
발할 가능성이 있는 곰팡이가 보통 대기중보다
황사에서 100배 많이 발견됐다고 주장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고려대 안산병원 산업의학과 김일용(金壹龍)교수는 “황사속의 중금속이
자극성피부염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특히 기관지가 약한 어린아이들과 담배 등으로 만성 폐질환을 앓는 환자들
에게 치명적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황사가 최근 10여년 동안 집중적으로 발생해 아직 다양
한 연구들이 축적되지 못했다”며
“주요한 기상재해의 하나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지속
적인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중국 피해현황

20일 베이징등 중국대륙의 북부지역이 90년대 이후 최악의 황사 폭풍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그러나
황사 폭풍은 21일부터 수그런든뒤 22일에는 정상적인 날씨를 되찾았다. 지
난 18일 중국 서북부 신장 위구르
자치구 일대에서 시작된 황사폭풍은 20일 중국대륙의 서북지역에서부터 화
베이 지역을 강타했다. 간쑤 성중서부와
닝샤 회족자치구 북부, 내몽골자치구 중서부의 일부지역은 시계제로로 나타
나는 등 암흑같은 날씨를 보였다.
특히 베이징의 하늘은 노란 안개가 낀 것처럼 물들었으며 시계가 100M 이하
로 떨어져 대낮에도 자동차들이
헤드라이트를 켠 채 거북이 운행을 해야 했다. 이때문에 베이징,간쑤성,내
몽골,닝샤,산시성등에 사는 1억
3000만명의 인구와 28만 500ha의 초지가 큰 피해를 입었다. 중국 국가환경
보호총국은 올해 3~4차례의
강력한 황사 폭풍이 더 박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해마다 3~5월 봄
에 주로 발생하는 황사 폭풍은
시베리아 우랄산맥 인근지역에서 발생한 차가운공기가 신장위구르, 닝샤자
치구 일대의 상공에서 남쪽에서 형성된
따뜻한 공기에 밀리는 과정에서 커다란 기압차가 발생하면서 만들어진다.
지난해에는 황사폭풍이 32차례 발생했으며
피해액은 연평균 540억위안(8조 6400억원)에 이루고있다고 환경보호총국이
밝혔다.

자료제공 : 한국일보, 대한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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