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반 활동소식

[박근혜 퇴진 5차 범국민행동] 190만 촛불, 거꾸로 가는 역사의 수레바퀴를 되돌리다

“역사의 수레바퀴를 바로잡기 위해서 함께하신 시민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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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설(雪)이 내린 11월 26일 서울 광화문에는 150만 촛불이 켜졌습니다. 지역에서도 약 40만명이 모여 전국적으로 190만 명이 촛불을 들었습니다. 춥고 궂은 날씨도 민주주의를 향한 전국민의 뜨거운 열망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또 한편의 장엄한 역사를 새로 쓰는 순간이었습니다.

 

광장의 분노, 시민 주권 어떻게 세울 것인가?

박근혜 퇴진행동은 오후 1시부터 시청광장에서 시민평의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2차 시민평의회에서는 ‘광장의 분노, 시민 주권 어떻게 세울 것인가’를 주제로 ‘퇴진 거부 박근혜 어떻게 퇴진시킬 것인가, 비상시국에 시민은 무엇을 할 것인가, 정부의 능력과 도덕성을 어떻게 견제할 것인가’ 등 세부 토론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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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평의회는 국민과 불통한 박근혜 대통령, 시민의 뜻과 괴리된 채 정략 논쟁에 빠져 있는 국회와 대비되는, 시민들이 직접 소통하고 결정하는 민주주의를 실현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박근혜는 들어라’ 1차 청와대 인간띠잇기

곳곳에서 사전행사를 마친 시민들이 모여든 오후 4시부터는 약 30만의 시민들이 네갈래로 나뉘어 청와대를 에워싸는 인간띠잇기 행진을 시작했습니다.법원이 해지기 전까지 청와대 앞 청운동, 효자동 행진을 허용하면서 청와대 200m 코앞까지 행진을 할 수 있었습니다. 시민들은 북과 꽹과리를 치며 청와대로 향했고 “박근혜는 퇴진하라, 일곱시간 물러나라” 등의 구호와 함성으로 청와대를 에워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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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 본행사가 시작될 무렵부터는 시민들이 계속 늘어나 광화문 북단에서 시청역 앞까지, 종각의 SK본사 앞까지, 서대문의 포시즌호텔 앞까지 시민들이 가득차면서 백만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서러운 넋들 위로하는 ‘마른잎 다시 살아나 ‘,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는  ‘상록수’, 150만이 함께 한 광장의 약속

본행사에서는 여성, 학생, 청년, 시민 등의 자유발언과 노래공연, 영상 등이 진행됐습니다. 대회 참가자들은 범죄사실이 드러났음에도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버티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자격 없음을 규탄하면서 즉각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엄혹했던 독재정권시절에 불렸던 민중가요를 안치환, 양희은과 함께 부르며 광장의 분위기는  한층 고조되었습니다.

안치환의 노래 ‘마른잎 다시 살아나’는 6월 항쟁을 경험한 세대들의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이 노래를 30년이 지난 이 시기에 다시 불러야 한다는 게 참담하고 서글프다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이한열부터 세월호 아이들, 최근의 백남기 농민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보내야 했던 넋들을 떠올리면서 그동안 억누르고 참아왔던 서러운 감정들이 한꺼번에 되살아나는 느낌이었습니다.

[마른잎 다시 살아나] 안치환과 150만 시민들이 함께 부른 ‘마른 잎 다시 살아나'(영상 : 오마이TV)

깜짝게스트로 등장한 양희은의 상록수가 울려 퍼질 때는 집단 떼창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우리의 현실을 반영하는 듯한 “우리들 가진 것 비록 적어도 손에 손 맞잡고 눈물 흘리니 우리 나갈 길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라는 노래 대목에선 모두들 목청껏 따라 불렀습니다.

[상록수] 양희은과 150만이 함께 부른 ‘상록수'(영상: 오마이TV)

시간이 많이 흐른 지금에도 여전히 깊은 울림과 감동을 주는 가슴 먹먹한 순간이었습니다.

 

어둠을 물리치며 일제히 타오른  150만개의 불빛,   1분 소등 퍼포먼스

저녁 8시, 시민들이 한목소리로 카운트다운을 외치며 일제히 촛불을 끄는 1분 소등 퍼포먼스가 이어졌습니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습니다. 오늘 대한민국은 암흑의 세상과 다르지 않습니다. 어둠 속에 있던 검은 권력자들이 줄줄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라는 사회자의 말과 함께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는 노래가 울려 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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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행사에 이어 대회참가자들은 다시한번 청와대로 행진했습니다. 두 번째 청와대 행진에는 횃불이 등장했습니다. 시민들은 구호와 함성을 외치며 청와대를 에워싸고 밤늦게까지 자유발언과 노래 등을 이어나가며 ‘박근혜 퇴진, 박근혜 구속’을 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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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에서도 밤늦게까지 시민들의 자유발언이 계속 이어졌고 약속대로 1박 2일 첫차 타고 집에 가겠다는 천여명의 시민들이 남아서 ‘하야하롹, 광장과 혁명’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새벽 다섯시까지 행사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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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연합도 약속대로 1박2일 참여자들을 위해 환경센터 사무실을 전면개방, 찾아온 시민들과 간단한 음식과 차를 나누며 함께 밤을 지샜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박근혜대통령이 퇴진할 때까지 광장촛불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잠시나마 언 몸을 녹이고 갈 수 있도록, 민주주의의 온기를 같이 나누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센터를 개방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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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습니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습니다. 불의는 정의를 이길 수 없습니다. 거꾸로 가는 역사의 수레바퀴를 바로잡고 참된 민주주의를 위해 시민들 스스로의 힘으로 힘차게 굴려나가는 촛불행진에 환경운동연합도 함께 할 것입니다.  ‘우리 나갈 길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길 것’이라는 믿음으로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박근혜 퇴진 제 5차 범국민행동의 풍경을 전합니다. (사진: 김은숙, 최예지, 최준호, 박근혜퇴진행동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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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설(雪)을 맞으며 시민주권을 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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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퇴진을 외치는 거리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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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를 타고 나타난 세월호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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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부터 노동자 시민에 이르기까지 온 국민 “박근혜 퇴진”을 외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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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에서 울려퍼지던 노래 영상 모음]

<민중의 노래>

시민과 함께 하는 뮤지컬 배우들 시함뮤가 부른 <레 미제라블> ‘민중의 노래’ (영상:오마이TV)

 

<그네는 아니다>

스페인 캐럴 ‘펠리스 나비다’(Feilz Navidad·기쁜 성탄)에 맞춰 가사를 개사해 따라 부르기 쉽게 만든 민중캐럴입니다.

 

<하야송>

아리랑목동을 개사한 하야송

 

<박근혜 하야가- 이게나라냐 ㅅ ㅂ>

윤민석 작사.작곡의 신나는 하야가

 

<박그네를 감옥으로>

김호철 작사.작곡의 경쾌하고 신나는 박그네를 감옥으로

 

<박닭 폴카>

박근혜 대통령이 이렇게 될 운명임을 예견한듯이  2013년 11월에 만든 김호철 작사.작곡의 경쾌한 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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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홍보팀 은 숙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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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백한 푸른 점보다 우리가 아는 유일한 고향을 소중하게 다루고 서로를 따뜻하게 대해야 한다는 책임을 적나라 하게 보여주는 것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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