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반 활동소식

[현장기고] 경기의 소금강(小金剛) 소요산이 위험하다

뜬금없는 소요산 모노레일(1)

의정부.양주.동두천환경연합 김성길 사무국장(kiri@kfe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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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산은 경기의 소금강이라 불린다.
서울과 가깝고 수도권전철 소요산역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가벼운 당일치기 산행을 찾는 사람들로 봄, 여름, 가을 소요산역은 붐빈다. 특히 10월말이후 가을 단풍을 보기위해 등산객들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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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폭포 ⓒ김학섭-오마이뉴스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천년고찰인 자재암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자재암 ⓒ동두천시청홈페이지

자재암 ⓒ동두천시청홈페이지

자재암 ⓒ김성길

자재암의 장지도마뱀 ⓒ의양동환경운동연합 김성길

 

얼마전 의양동환경운동연합 손은기회원으로부터 소요산에 대한 반가운 소식과 슬픈 소식을 함께 들었다.
우선 반가운 소식은 소요산에서 꼬리치레도룡뇽의 집단 서식지를 발견하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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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산에서 발견된 꼬리치레 도롱뇽 ⓒ손은기-의양동환경운동연합회원

 

그것도 한두 개체가 아닌 유생과 성체을 포함하면 최소 백여개체 이상이 서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꼬리치레도롱뇽이 유명해진 것은 그 유명한 ‘도롱뇽 소송’을 통해서다. 여름에도 수온이 17℃를 넘지 않는 1급수의 청정 지역에만 산다는 환경지표종이다. 국가적색목록 관심종이고 서울시, 전라남도, 광주광역시에서 보호종으로 지정하고 있는 생물이다.

천성산 터널이 꼬리치레도롱뇽에 아무 위해도 끼치지 않을 거라는 당국의 호언장담과 함께 2012년 오히려 개체수가 증가하였다는 일부언론의 설레발이 있었다.

그러나 2014년 국립환경과학원 국립습지센터의 발표에 의하면 꼬리치레도롱뇽을 천성산 습지에서 발견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번 꼬리치레도롱뇽의 발견은 소요산의 건전한 생태계를 잘 알려주는 기쁜 발견이다.

그런데 뜬금없이 소요산에 모노레일을 건설한다는 나쁜 소식도 들린다.

동두천시의 모노레일 타당성조사서 건설(안)ⓒ의양동환경운동연합

동두천시의 모노레일 타당성조사서 건설(안)ⓒ의양동환경운동연합

그런데 소요산 일대는 1977년 동두천시가 야생동물보호구역으로 고시하였고, 경기도 고시 제97-2호에 의하여 1997년부터 2006년까지 10년 동안 야생동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으며, 2008년 동두천고시 제08-6호에 의하여 재 고시되어 현재 소요산 일대 3.122㎢가 「야생동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있는 상태이며 생태자연도 1등급 지역이다.

소요산 야생동물보호구역 표지판ⓒ의양동환경운동연합

소요산 야생동물보호구역 표지판ⓒ의양동환경운동연합

소요산 야생동물보호구역 표지판ⓒ의양동환경운동연합

소요산 야생동물보호구역 표지판ⓒ의양동환경운동연합

이렇게 야생생물 보호구역을 모노레일이 관통한다는 것이다.

이런 모노레일에 대해 의양동 환경운동연합은 절대 반대의 의견을 내놓은 바 있으며 다각적인 활동으로 반대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동두천 소요산 모노레일 건설소식을 총 3회에 걸쳐 연재합니다.)

미디어홍보팀 은 숙 C

미디어홍보팀 은 숙 C

"창백한 푸른 점보다 우리가 아는 유일한 고향을 소중하게 다루고 서로를 따뜻하게 대해야 한다는 책임을 적나라 하게 보여주는 것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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