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 활동소식

[현장소식] 독일 탈핵은 시민의 힘이었다

[독일 분트 리처드 머그너씨 초청강연]

“탈핵은 시민이 나서면 결국 해낼 수 있다”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정은아(citylove@kfem.or.kr)

독일의 탈핵과 대안에너지를 주제로 강연중인 독일 '분트(BUND)' 과학자문위원회 부의장 리처드 머그너(Richard Mergner) ⓒ 경남도민일보

독일의 탈핵과 대안에너지를 주제로 강연중인 독일 ‘분트(BUND)’ 과학자문위원회 부의장 리처드 머그너(Richard Mergner) ⓒ 경남도민일보

10월 18일(화) 50여명의 시민과 학생이 모인 가운데 경남대학교 고운관 강의실에서 지구의 벗 독일 분트 과학자문위원회 부의장이자 정책국장인 리차드 머그너(Richard Mergner)의 ‘독일의 탈핵과 대안에너지’ 강연이 있었다.

최근 잦은 지진으로 인한 경남권 시민의 불안과 걱정은 높아가고 있지만, 경남도의회와 창원시의회는 활성단층지대 원전 사고 예방 대책 및 신고리 5,6호기 중단과 원전안전 강화 결의안을 부결 시키는 등 안일한 태도만을 보이고 있다.

이에 교육희망경남학부모회와 탈핵경남시민행동은 탈핵, 탈원전 그리고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이 가능할 수 있었던 독일의 사례를 공유하고 싶은 갈증으로 한국에 들어온 리차드 국장에게 강연 요청을 하였다.

탈핵경남시민행동, 경남대 사회학과, 경남교육희망학부모회는 독일 '분트(BUND)' 과학자문위원회 부의장 리처드 머그너(Richard Mergner)씨를 초청, 독일의 탈핵과 대안에너지를 주제로 강연회를 열었다. ⓒ탈핵경남시민행동

탈핵경남시민행동, 경남대 사회학과, 교육희망경남학부모회는 독일 ‘분트(BUND)’ 과학자문위원회 부의장 리처드 머그너(Richard Mergner)씨를 초청, 독일의 탈핵과 대안에너지를 주제로 강연회를 열었다. ⓒ탈핵경남시민행동

보수정권의 교체, 탈핵을 지향하는 원자력안전위원의 교체로 탈핵의 힘을 만들고, 끊임없이 핵을 반대해 온 녹색당 정치세력과 시민, NGO의 힘으로 독일 탈핵선언이 가능했다는 말에 우리 대한민국도 탈핵의 분위기가 날로 강해짐을 느낀다.

내년 대선에서 힘을 받아야 할 탈핵정국, 활성단층 위에 지어진 핵발전소로부터 안전을 지키기 위한 시민들의 탈핵 행동, 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시민단체들의 탈핵 연대 움직임, 새누리당에서도 슬금슬금 나오는 신규원전 중단 이야기 등. 무엇 하나 탈핵 전초전이 아닌 것이 없다.

탈핵경남시민행동, 경남대 사회학과, 경남교육희망학부모회는 독일 '분트(BUND)' 과학자문위원회 부의장 리처드 머그너(Richard Mergner)씨를 초청, 독일의 탈핵과 대안에너지를 주제로 강연회를 열었다. ⓒ탈핵경남시민행동

탈핵경남시민행동, 경남대 사회학과, 경남교육희망학부모회는 독일 ‘분트(BUND)’ 과학자문위원회 부의장 리처드 머그너(Richard Mergner)씨를 초청, 독일의 탈핵과 대안에너지를 주제로 강연회를 열었다. ⓒ탈핵경남시민행동

이제 노후원전 폐쇄, 신규원전 중단으로 가는 100만 서명운동이 빛을 발할 때이다.

리차드 머그너 국장은 전날인 17일은 서울에서, 그리고 강연 당일은 부산에서 오전 강연을 하고, 오후 4시 창원 강연까지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강연장 안과 밖에서 우리에게 많은 감동을 주었다.

마산 아구찜과 소맥을 좋아하고 넉넉한 웃음이 좋았던 독일 신사는 강연 마지막에 우리말로 또박또박 “탈핵, 가능합니다. 초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란 말로 좌중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독일인의 입에서가 아닌 대한민국에서 우리 입으로 ‘한국탈핵’을 선언하게 되는 그날을 기대하며 오늘도 탈핵 깃발을 흔들어 본다.

현재 독일에는 약 500만 명이 환경운동에 참여하고 있는데 이를 이끌고 있는 단체가 ‘분트’다.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사고’ 이후 독일 내 탈핵 운동을 이끌었고, 수십 년간 정부와의 싸움 속에서 마침내 성과를 이뤘다. 독일은 2011년 탈핵을 선언하며 오는 2022년까지 원전을 모두 없애기로 했다.

 

리차드 머그너의 강연내용은 다음 기사 참조:   [초록강좌후기] 독일 “2022년까지 원전 모두 폐쇄선언”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다

goodbye_banner

탈핵_배너

미디어홍보팀 은 숙 C

미디어홍보팀 은 숙 C

"창백한 푸른 점보다 우리가 아는 유일한 고향을 소중하게 다루고 서로를 따뜻하게 대해야 한다는 책임을 적나라 하게 보여주는 것이 있을까?"

탈핵 활동소식의 최신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