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환경 활동소식

[캠페인] 세계최대 호텔체인은 샥스핀 판매금지! 호텔체인 한국지부는 샥스핀 판매?

스타우드호텔 10개 브랜드호텔 관리 트윗계정에 질문, 샥스핀 판매 금지 원칙 재확인

환경운동연합 정책국 최준호 국장(jopan@kfem.or.kr)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9월 8일 웨스틴조선호텔 앞에서 샥스핀 요리추방 촉구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당시 웨스틴조선호텔은 “상어요리 및 메뉴의 중단에 대하여 내부 검토를 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로 의사결정 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답변을 보냈었습니다.

한 달 뒤인 10월 8일 웨스틴조선호텔 측에 논의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전화로 물었습니다. 웨스틴조선호텔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답변은 하면서도 논의가 언제 어떤 방향으로 진행 중이고 끝날지에 대해서는 알려줄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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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은 지난 9월 8일 웨스틴조선호텔 앞에서 샥스핀 요리추방 촉구 캠페인을 진행했다. ⓒ환경운동연합

그래서 환경운동연합은 웨스틴조선호텔과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이 협약을 맺고 있는 스타우드호텔 그룹에 연락 했습니다.

스타우드호텔은 2014년부터 전 세계 호텔체인에서 샥스핀 요리판매 중단을 선언한 곳입니다.

2016년 2월 한 블로거가 스타우드호텔 계열인 쉐라톤그랜드타이페이호텔에서 샥스핀을 판매하고 있다는 트윗을 보내자 스타우드호텔그룹이 답변을 보내왔던 경험을 한국에서도 시도해 봤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웨스틴조선호텔과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의 샥스핀 판매 메뉴판을 사진으로 찍어서 트윗을 보냈습니다.

답변이 도착했습니다. 스타우드호텔 10개 브랜드호텔의 예약관리 및 지원을 하고 있는 @SPG Assist 공식계정으로 온 답변은 다음과 같습니다.

“메리어트 호텔은 2014년 이후 전 세계 모든 계열사에서 샥스핀 요리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식당에서도 상어메뉴가 있어서는 안 됩니다. 스타우드호텔그룹은 상어요리를 판매 중단할 때까지 해당호텔과 연락하고 있습니다. 우리 그룹은 이런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서 사의를 표하며, 이런 상황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Marriott banned shark fin across all of its properties globally in 2014 and it should therefore not appear in any of our restaurants. We have contacted the hotel and the item has since been removed from their menu. We are very sorry this has happened and we thank you for bringing it to our attention.)
스타우드호텔 10개 브랜드호텔의 예약관리 및 지원을 하고 있는 @SPG Assist 공식계정으로 온 답변

스타우드호텔 10개 브랜드호텔의 예약관리 및 지원을 하고 있는 @SPG Assist 공식계정으로 온 답변

스타우드호텔에 질문했는데 메리어트로 답변이 온 이유는 지난 9월 메리어트와 스타우드가 합병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탄생한 메리어트는 세계 최대의 호텔체인이 되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스타우드호텔과 메리어트호텔은 2014년 샥스핀 판매를 공식적으로 중단한 호텔입니다.  세계적인 호텔체인으로 통합하는 과정에서도 변치 않는 원칙으로 샥스핀 판매금지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 하나의 트윗에 대해서도 사과를 하고 샥스핀 판매금지 원칙을 확인해 준 것입니다.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메리어트 계열 특급호텔(JW메리어트호텔, JW메리어트동대문스퀘어서울, 르네상스호텔, 리츠칼튼호텔)들 역시 환경연합의 공문에 대해서 “메리어트 계열 호텔은 샥스핀 요리를 팔지 않는다.”고 답변했습니다.

메리어트와 스타우드의 샥스핀 판매금지라는 분명한 원칙을 어기고 있는 웨스틴조선호텔과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은 메리어트 호텔 체인에서 빠지거나 이름을 빼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메리어트와 스타우드의 샥스핀 판매금지 원칙을 따라야 합니다.

환경연합 회원들이 워커힐호텔 앞에서 상어지느러미 다섯 개가 그려진 현판을 들고 샥스핀특급호텔임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환경운동연합

환경연합 회원들이 워커힐호텔 앞에서 상어지느러미 다섯 개가 그려진 현판을 들고 샥스핀특급호텔임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은 메리어트-스타우드의 답변을 웨스틴조선호텔과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 전달할 것입니다. 야만의 요리를 팔지 않겠다는 본사의 취지에 어긋나면서까지 샥스핀 요리를 팔아야 하는지 묻겠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국내 특급호텔이 샥스핀 요리판매 중단선언을 이끌어 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야만적인 어업행위와 남획으로 멸종위기에 빠진 상어와 바다생태계를 보호하자는 국제사회의 노력에 국내 특급호텔도 동참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미 26개 특급호텔 중에서 17개 호텔이 샥스핀 요리를 판매하고 있지 않거나, 중단을 약속했습니다.

서울시내 샥스핀 판매 특급호텔 지도 ⓒ환경운동연합

서울시내 샥스핀 판매 특급호텔 지도 ⓒ환경운동연합

이제 9개 호텔이 남아있습니다. 시민의 힘으로 특급호텔들을 변화시킬 때까지 “왕후의 식탁, 야만의 식탐” 샥스핀요리 추방캠페인은 계속 됩니다. 함께 해주세요.

팩트체크 캠페인은 환경운동연합 노란리본기금의 후원으로 진행됩니다.

팩트체크 후원배너

미디어홍보팀 은 숙 C

미디어홍보팀 은 숙 C

"창백한 푸른 점보다 우리가 아는 유일한 고향을 소중하게 다루고 서로를 따뜻하게 대해야 한다는 책임을 적나라 하게 보여주는 것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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