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대 관련자료

지구의 벗

지구의 벗

「지구의 벗」이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는 활동목적은 인간의 부주의와 무차별적인 개발로 인해
손상된 지구가 더 이상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지구의 생태적, 문화적, 민족적 다양성을 보존하
는 것이다.

이와 동시에 대중의 참여와 민주적 의사결정을 함양하는 것도 중요한 목적 중의 하나인데 이
는 민주주의야 말로 환경을 보호하고 자원을 운영하는데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환경 이슈가
단일 사안으로서만 존재하는게 아니라 사회·경제·정치적 쟁점과 연결되듯이「지구의 친구들」
도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정의를 구현하고 모든 영역에서 남녀에게 동등한 기회와 혜택을 배려
하는 것에도 주요한 목적을 두고 있다.

최근 몇 년동안「지구의 친구들」이 다자간투자협정(MAI)에 반대하고, 국제투기자본에 대해 토빈
세를 적용하는 운동에도 적극적인 것은 바로 남북간의 경제적 차이를 줄임으로서 세계적 수준에
서의 사회정의를 실현하려는 그들의 활동목적과 무관하지 않다고 볼 수 있다.

「그린피스」가 투쟁적 캠페인의 대명사로 다소 급진적인 성향을 띠고, 세계자연보호재단(WWF)이
나 월드워치연구소(WWI)가 환경문제에 관한 연구기능을 충실한 반면「지구의 친구들」정부와 기
업의 정책, 그리고 시민의 의식을 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기 때문에 투쟁일변도를 지양
해 정확한 자료와 시민참여를 바탕으로 정부와 기업을 설득하고 대중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의 관
심을 불러일으키는 한편 정부와 기업에 압력을 가하는 양면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지구의 벗」은 일반시민들이 환경문제가 곧 자신의 문제임을 깨닫도록 하는 것을 주요한  활
동전략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음악가나 무용가등 예술인들을 참여시켜 환경을 주제로 한 
콘서트를 개최, 젊은세대에게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지구의 벗의 전통적 이슈 – 기후문제
최근 기후협약에서 탈퇴하겠다는 부시 美대통령에 항의메일 보내기 운동을 벌인 것에서 볼 수 있
듯이 기후문제는「지구의 벗」의 주요 관심영역 중의 하나이다.

「지구의 벗」은 지난 97년, 교토기후변화회의에 참석한 환경단체 회원과 취재중인 각국 기자들
을 대상으로 반환경적인 협상결과를 끌어내기 위해 로비를 벌이고 있는 기업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 「더러운(Dirty)기업 베스트 12」를 발표함으로써 지구의 기후변화를 야기시키는 주범이
바로 다국적 기업이라는 점을 전세계에 부각시킨바 있다.

또한 지난 92년에는 영국의 대기오염이 유럽공동체(EC)의 환경기준을 위배하고 있다는 조사결과
를 발표했다. 한달동안 영국 전역의 이산화질소 오염도를 조사한바에 따르면 런던 버밍엄맨체스
터 카디프 등 4개 대도시는 EC의 안전기준인 40ppb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셰필드, 글라
스고, 브리스톨 등 다른 도시들은 안전기준 이내에 들기는 했지만 EC가 주의를 요하는 상태로 규
정한 범주에 속한다는 것이다.
「지구의 벗」은 이러한 체감오염도를 입증하는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오염측정망도 EC국가들
중 가장 부실하다며 영국정부의 환경정책을 비판하고 나서 여론을 들끓게 했다.

유전자조작 반대운동
유전자조작을 반대하는 운동에서도「지구의 벗」은 유의미한 성과를 이끌어냈다. 세계적 화학/농
약 회사인 몬샌토는 99년 환경과 건강에 대한 피해를 우려한 환경단체들의 반발에 굴복해 씨앗
의 종자 번식능력을 제거한 이른바 ‘터미네이터 씨앗’의 개발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유
전자조작식품을 ‘프랑켄슈타인 식품’으로 규정해 강력한 반대운동을 이끌어온 환경단체는 바로
「지구의 벗」이었다.

이 운동에서「지구의 벗」은 몬샌토가 몇년 안에 상업화를 목표로 개발해온 이 기술이 한해 전
의 수확물을 씨앗으로 이용하지 못하고 새로 씨앗을 구입토록 하는 것으로 유전자 조작으로 인
한 환경과 건강에 대한 영향 뿐만 아니라 씨앗 구입능력이 없는 개발도상국 농민들에게 큰 피해
를 입힐 것이라며 비판의수위를 높여왔었다.

경제적 정의 실현을 위한 지구의 친구들의 노력
99년 10월, 환경운동과 노동운동을 접합시키는 새로운 사회운동 단체가 결성되었다는 뉴스가 전
세계에 보도된 적이 있다. 「지구의 벗」를 위시로 한 미국의 환경단체들이 미국의 철강노동자연
합, 트럭노조 등 노동단체과 함께 「지지할 수 있는 직장과 환경의 동맹」이란 단체의 결성을 선
언한 것이다.

이 단체의 결성은 “죽은 지구에는 직장도 없다”는 새로운 사고를 통해 환경운동의 영역을 넓혔다
는 평가를 받았다. 「지구의 벗」은 “기업의 탐욕으로 근로자 가족과 자연환경이 상처받는 것을
연대투쟁을 통해 저지할 것”이라고 설립 목적을 밝혔다.환경운동과 노동운동을 결합시킴과 동시
에「지구의 벗」은 주주운동에도 관심을 가지고 이를 환경운동과 접목시키기도 했다.

같은해 3월,「지구의 벗」은 역시 미국내 다른 환경단체들과 함께 환경친화적 기업정책의 진흥
을 목표로 하는 74개 항목의 주주결의안을 채택했는데 이 결의안은 환경운동에서 하나의 전환점
이 될 것으로 평가받았다. 그동안 환경운동가들이 기업의 반환경적 관행에 대항하기 위해 개인주
주 자격으로 노력한 경우는 있으나 환경단체들이 모여 주주결의안을 지지하고 나선 것은 처음 있
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보다 환경친화적인 기업에 투자하자는 취지의「녹색 투자 프로그램」을 진행중인 지구의 친구들
은 “환경단체들은 종교기관의 투자 담당자나 노조연금기금 같은 주주들과 더욱 강력하고 긴밀한
유대를 형성하고 있다”며 반환경적 기업들에게는 투자를 말자는 운동도 병행했다.

지구의 벗 http://www.foe.co.uk/

자료제공:우리와다음 中

admin

국제연대 관련자료의 최신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