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 활동소식

[현장소식] 경주 지진 발생, 핵발전소 안전대책 요구 전국 시민행동 전개

9월 20일 ‘경주 지진 발생 핵발전소 안전대책 요구 전국 기자회견 및 시민행동’이 전국 각지에서 전개됐습니다.

[서울]

서울에서는 오전 11시 핵없는사회를위한공동행동 주최로 원자력안전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핵발전소의 안전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기자회견이 끝난 후 요구안을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전달했습니다.

ⓒ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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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지진발생으로 진앙지인 경주를 비롯한 부산, 울산, 대구, 경남 등의 시민들은 물론 전국 곳곳의 많은 시민들의 걱정과 불안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 지역이 월성, 고리 등 다수의 핵발전소가 밀집해있는 곳이라는 점에서 걱정은 더 커져만 갑니다. 지난 지진발생 이후 한국수력원자력과 정부가 핵발전소 안전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그야말로 땜질식 처방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제라도 제대로 진단하고 대비해야 하는 비상상황입니다.

더 큰 화를 부르기 전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합니다. 특히 이번 지진발생 위험지대로 확인되고 있는 경주 월성, 부산과 울산의 고리 등에 위치한 핵발전소에 대한 대책이 시급합니다.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점검이 필요합니다.

ⓒ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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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시간만 끌 것이 아니라 지진 위험지대에 위치한 월성, 고리 등의 핵발전소는 즉각적으로 가동을 중단하고, 안전점검부터 실시하는 비상대책이 필요합니다. 핵발전소를 지진발생 위험 지역에 몰아 지으면서도 제대로 된 활성단층조사, 지진재해평가, 지진대비대책 등은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오직 핵발전소 가동과 확대만을 위해 안전까지 무시해온 정부, 핵산업계, 원자력 관련 전문가들의 무사안일주의에 우리의 안전을 맡겨놨기 때문입니다.

ⓒ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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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우리는 ‘우리는 지진위험 국가가 아니고, 지진발생에서 핵발전소는 무조건 안전하다’는 그들의 주장을 신뢰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그러한 이야기만 해왔던 전문가들이 점검하는 안전점검에 우리의 생명과 안전을 맡기고 싶지 않습니다. 기존의 원자력계 전문가들만이 아닌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한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안전점검과 대책마련이 진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금이 바로 위험을 막을 수 있는 골든타임입니다. 우리는 잇따른 지진발생에 따른 핵발전소의 안전대책을 위해 정부와 국회, 운영사인 한국수력원자력에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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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진위험지대 핵발전소 가동을 즉각 중단하라!
  • 독립적인 전문가, 시민사회, 지역주민 등이 참여한 객관적인 안전점검 실시하라!
  • 위험을 가중시키는 노후핵발전소 폐쇄하고, 신규 핵발전소 건설 백지화하라!

 

[김해]

김해에서도 양산에서도 창원에서도 전국 동시 다발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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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전 5.8 지진에 이어 어젯 밤 발생한 4.5 지진의 공포에 휩싸인 시민,단체들이 안전불감증에 걸린 정부의 무능과 원전가동에 대한 비판의 한목소리를 내었습니다.

우리나라 원전수 총 24개, 그중 건설중인 6개, 건설예정인 원전 4개…

그 중 절반이 넘는 개수가 영남권에 존재합니다.

핵마피아들은 다들 집에 헬기 한 대씩 있겠지요?

어젯 밤 통장과 아이들 옷가지를 챙겨 가방에 넣고, 자전거 헬멧을 문 앞에 두면서 참 서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진대피 매뉴얼하나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대한민국에 사니 부모잃은 아이의 심정이 이러한가 싶습니다.

경주지진의 여진이 1년간 지속되고 강도도 5.0이상이 될 수 있다니,이제 여진과 본진,전진의 개념이 무의미합니다.

지진 대피에 전세계 두 번째 가라면 서러워할 일본이 지진피해로 망국이 된 이유는 지진에 대한 신속한 조치가 마련되지 않았던 것이 아니라 원전으로 몰아닥친 쓰나미 때문임을 다시한번 새깁니다.탈핵!!! (김해양산 정진영 활동가)

 

[청주충북]

청주충북은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진과 원전으로 충북도민이 불안하다! 원전가동 중단하고, 지진대비 비상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한 핵없는사회를위한충북행동은 사창사거리에서 지진위험지대 핵발전소 가동 즉각중단을촉구하는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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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탈핵경남시민행동은 차량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창원시설공단 주차장으로 집결하여 탈핵깃발과 피켓을 차량에 붙이고 시내 캠페인을 전개했습니다.

ⓒ탈핵경남시민행동

ⓒ탈핵경남시민행동

ⓒ탈핵경남시민행동

ⓒ탈핵경남시민행동

ⓒ탈핵경남시민행동

ⓒ탈핵경남시민행동

ⓒ탈핵경남시민행동

ⓒ탈핵경남시민행동

ⓒ탈핵경남시민행동

ⓒ탈핵경남시민행동

ⓒ탈핵경남시민행동

ⓒ탈핵경남시민행동

[대구]

얼마나 더 큰 규모의 지진이 올지도 모르는데 지진 위험지대에 대다수의 원전이 세워져 있고 정부의 늑장, 먹통 대응은 국민들의 불안만 키우고 있습니다.

안심하라는 말에 걸맞는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핵발전소 가동을 즉각 중단하고 안점점검부터 실시해야 합니다.

193차 탈핵 화요시위는 차일드 세이브, 천주교대구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생명평화아시아, 대구환경운동연합이 함께 했습니다.

탈핵을 지지한다는 시민 한 분이 도넛 한 상자를 선물하며 응원의 마음을 전해주셨습니다. ^^

(핵없는세상을위한대구시민행동)

ⓒ핵없는세상을위한대구시민행동

ⓒ핵없는세상을위한대구시민행동

ⓒ핵없는세상을위한대구시민행동

ⓒ핵없는세상을위한대구시민행동

ⓒ핵없는세상을위한대구시민행동

ⓒ핵없는세상을위한대구시민행동

 

[경주]

월성원전 앞에서는 핵발전소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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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탈핵양산시민행동은 양산시청에서 ‘다시 찾아온 지진 공포, 4.5 지진에 대한 긴급 성명’을 발표하고 “무서워서 못 살겠다, 원전가동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탈핵양산시민행동

ⓒ탈핵양산시민행동

ⓒ탈핵양산시민행동

ⓒ탈핵양산시민행동

ⓒ탈핵양산시민행동

ⓒ탈핵양산시민행동

 

[원자력안전위원회 앞 기자회견 동영상]

(노동당 핵안전대책위원회 이경자 위원장)

(영덕핵발전소반대범국민대책위원회 박혜령 위원장)

(녹색당 공동위원장 이유진)

(청년초록네트워크 양지혜)

(참여연대 이미현간사)

 

미디어소통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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