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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또 민간에서 원전 사고 시뮬레이션 발표, 정부 차원의 원전사고 모의실험 피해 평가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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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민간에서 원전 사고 시뮬레이션 발표

정부 차원의 원전사고 모의실험 피해 평가 해야

 

오늘(20일) 오전 국회 탈핵에너지전환국회의원모임과 탈핵법률가 해바라기는 원자력안전과 미래에서 작업한 원전사고 시뮬레이션 결과를 발표했다. 1,400메가와트(MW)급 신고리 3~6호기 중 한 기라도 체르노빌 원전 사고와 같은 중대사고가 발생했을 때 방출되는 방사성물질 확산을 맥스 코드(실제 원전 평가에 사용하는 코드)를 이용해서 시뮬레이션 한 결과 인명피해를 확인한 것이다. 그 결과 원전 주변 80㎞에 사는 주민 1만6천240명이 일주일 안에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50년간 누적 암 사망자 수는 280만 명에 이른다. 이는 환경연합이 2012년에 원전사고 모의 실험한 결과와 비교할만 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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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국회 정론관에서 탈핵에너지전환 국회의원모임과 탈핵법률가모임 ‘해바라기’ 회원들이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승인 취소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아시아투데이

환경운동연합은 2012년 고리원전, 영광원전, 월성원전을 대상으로 원전사고 모의실험을 진행한 바 있다. 일본의 박승준 교수와 세오 코드를 이용해서 평가했을 때 체르노빌 원전 사고 방사성물질 방출량에서 피난가지 않았을 경우 한 달 안의 사망하는 급성 사망자는 4.8만 명, 50년 내 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50만명으로 평가되었고 472조원의 경제피해 결과가 나왔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방출량 시 피난가지 않았을 때는 급성사망자가 없었고 암사망자는 7.3만명, 피해값은 33.6조원이었다.

이번 발표의 의미는 원자력계에서 원전 안전성 평가에 직접 사용 중인 코드로 최초로 중대사고 평가를 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민간차원에서 진행한 인명피해보다 더 큰 결과를 가져왔다. 다만, 세오 코드는 바람이 한쪽으로 분다는 가정이 한계점이고 맥스 코드는 지형지물을 고려하지 않은 확산 시뮬레이션이라는 한계가 있다.

현실을 반영한 원전사고 모의실험과 경제피해 평가는 이미 원전대국인 미국, 프랑스, 일본 등에서 이루어진 바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이에 대한 정부차원의 공개적인 평가를 한 적이 없다. 세계 5위의 원전대국을 자랑만 할 게 아니라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원전 사고를 전제로 지형지물을 고려한 확산 시뮬레이션과 대피시나리오를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그 결과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지 확인해야 한다.

* 참고: 환경운동연합 원전사고 모의실험 결과 보고서
  1. 수명 다한 월성, 고리원전 1호기 사고피해 모의실험 결과 발표 
  2. 고리, 영광 원전 사고피해 모의실험 결과 발표 

 

2016년 9월 20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권태선 박재묵 장재연 사무총장 염형철

※ 문의 : 양이원영 처장(010-4288-8402, yangwy@kfe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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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홍보팀 은 숙 C

미디어홍보팀 은 숙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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